영화를 감상할 때는 대게 주인공에게 치중해서 보게 된다. 그런데 스스로를 조연이라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면 아주 색다른 느낌을 받는다. 등장인물 각자의 처지에서 보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사람의 인생까지 느끼게 된다. 이런 식으로 영화를 보려면 처음에는 무척 힘들고 바쁘다. 그러나 그것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입체적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생각하는 '사고의 틀'이 만들어 진다. 음악을 들을 때나 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 또 일할 때에도 새로운 차원에 눈을 뜨게 된다.page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