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림 - 부와 운을 끌어당기는 소울 타로 컬러링북
정회도 지음, 이윤미 그림 / 소울소사이어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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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요즘의 나는 특히나 더 넘어서고 극복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생각보다 사는 게 쉽지 않고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더욱 크게 느끼고 있고, 그렇게 또 나름의 노력이 눈앞에서 부서지는 경험이라든지 혹은 정말로 실질적으로 다가선 미래에 대한 걱정이랄지 하는 것들이 마음에 와닿는다. 정말 뜬금없이 본 로마가족의 초딩 아들내미가 한,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그저 운이라는 말에 머리를 얻어맞은 듯이 놀라고 위로도 받았지만, 그런 것에 위로받는 삶을 벗어나서 남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말도 안 되지만 작은 운이라도 붙잡아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막연해서 운이지만 그 작은 운 하나가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지면 작은 것 하나하나에까지 신경을 쓰게 된다. 징크스 같은 게 생기는 것을 보면 사람들의 마음이 대체로 비슷한 게 아닐까. 작은 장신구 하나, 옷 색깔 하나까지도 신경을 쓰게 되는 게 사람의 마음이고, 그만큼 불안하고 막연하고 간절한 마음이 아닐까 한다. 그러니 타로도 보고 신점도 보고 사주도 보면서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게 아닐까.

그런 궁금증과 막연함에 빠져있는 사람들이나 불안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면서도, 그 행위조차 운의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일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원래 컬러링북은 복잡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때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 책은 타로카드 컬러링북으로 타로카드를 색칠하면서 카드의 의미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색깔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익혀 응용하고 자신의 생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자신만의 행운의 컬러를 퍼스널컬러처럼 찾아갈 수 있다. 또한 한 권을 다 읽으면서 카드 하나하나의 의미를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타로에 입문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컬러링북인 만큼 책이 커다랗고 시원시원해서 보기도 좋다.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곰손인데도 완벽주의자라서 이 책을 색칠하기까지도 큰 마음의 용기가 필요할 거 같다. 하지만 큰맘 먹고 색연필을 들고 하나씩 칠해가다가 마지막 장까지 모두 칠하게 되었을 때, 성취감과 뿌듯함과 함께 타로 기초 과정을 완료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어 한참 전부터 배워보고 싶어 구매했지만 엄두를 내지 못한 타로카드를 만지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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