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최신작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6월 1일 출간됩니다.

아이슬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미국… 등 전 세계의 매혹적인 여행지에 대한 하루키식 리뷰 열 편을 모은 에세이로

타지 생활의 애환과 향수와『노르웨이의 숲』 집필 당시 머물렀던 그리스의 섬,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의 배경이 된 핀란드, 나쓰메 소세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마모토 등을 둘러본 소감을 직접 찍은 사진들과 함께 엮었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

 

그리고,  하루키 문학의 결정판이라 불리며 압도적인 이야기로 최단기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작품인 <1Q84>를 작고 가벼운 문고판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

5,500원 저렴한 가격과 포켓 사이즈로 휴대성을 더한 <1Q84> 문고판 시리즈도 6월 1일 하루키 신작과 함께 출간된다고 하네요!

 

믿고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

5월에는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과 함께 하세요 ^^

 

 

 

 

 

 

 

 

 

 

 

 

 

 

 

 

 

 

 

 

 

 

 

 

 

P.S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나요?>를 구입하면 초판한정으로 10인 작가의 감성 에세이 <그곳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를

증정한다고 합니다. 한정으로 공개되는 에세이집이니 꼭 만나보세요 ^^

 

차례

내가 기억하는 가장 낯선 _생선 김동영
묘지와 광장 _소설가 김성중
우붓에서 우리는 _ 시인 박준
키아니나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는 법 _셰프 박찬일
뉴욕의 ‘걷는 사람들’ _소설가 손보미
펭귄과 편견 _시인 오은
미스터 규슈를 만나러 _뮤지션 오지은
두고 온 것 _소설가 정이현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_피디 정혜윤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_웹툰 작가 난다

 

 

 

 

 

 

 

‘여행지에서 모든 일이 잘 풀리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다’ _「시벨리우스와 카우리스매키를 찾아서」

혼자서 낯선 땅을 여행 하다보니 단순히 숨을 쉬고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조금쯤 어른이 된 기분이 들었더랬다. _「소세키에서 구마몬까지」

우리 앞에 펼쳐진 풍경은 그 너른 대지와, 거의 영원에 가닿을 듯한 정적과, 깊은 바다 내음과, 거칠 것 없는 지표면을 휩쓰는 바람과, 그곳에 흐르는 독특한 시간성이 한데 ‘어우러져’ 이루어진 것이다. _「푸른 이끼와 온천이 있는 곳」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면, 아무도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여행을 가진 않을 겁니다. 몇 번 가본 곳이라도 갈 때마다 ‘오오, 이런 게 있었다니!’ 하는 놀라움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바로 여행입니다. 여행은 좋은 것입니다. 때로 지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그곳에는 반드시 무언가가 있습니다. 자, 당신도 자리에 일어나 어디로든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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