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 미스터리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셜릭 잭슨의 주옥 같은 단편을 모은 <제비뽑기>가 출간되었다.

묘한 여운과 폐쇄적 공포를 한껏 보여주는 셜리 잭슨의 기존 장편과 더불어 최고의 단편이라고 불리는 <제비뽑기>

2월, 알라딘 이 달의 추천도서로 선정된 만큼 기대가 크다.

 

<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와 <힐 하우스의 유령> 소오름 돋는 재미를 만끽하며 읽었는데 따끈따끈한 <제비뽑기> 또한 어떨지 궁금하다. 얼른 읽어 보고 싶다.

 

 

"명심하세요. 제비를 뽑은 뒤 다른 사람이 다 뽑을 때까지 펼쳐보지 마세요."

워너 영감이 재촉했다. "어서, 어서, 모두 다 던져야 해." 스티브 애덤스는 군중들 맨 앞에 있었고 바로 그 옆에 그레이브스 부인이 자리했다.
"이건 공평하지 않아요. 옳지 않다고요!" 허친슨 부인이 비명을 지르고, 모두 그녀를 향해 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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