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서상과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라운드 하우스>는 루이스 어드리크의 신작이다.

루이스 어드리크는 평론가 케네스 링컨이 명명한 ‘아메리카 원주민 문학의 르네상스’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평가받으며, 2014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 벨로 상을 받았다. 

핍박받았던 인디언의 역사와 슬픔이 그녀의 작품에 녹아있다. 

열세살 소년 조의 성장기이자 인디언의 슬픔이 담긴 소설. <라운드 하우스>는 희망을 위한 몸부림이 담겨있다.

 

조, 아버지가 조심스레 말했다. 네가 자랑스럽다는 말을 했어야 했는데. 나는 네가 엄마를 그토록 사랑하는 것이 자랑스러워. 네가 이런 걸 알아낸 것이 자랑스럽고. 하지만 만약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조, 그땐 네 엄마와 나는…… 우린 견딜 수 없을 거야. 그걸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넌 우리에게 삶을 줬어……p.1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