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공감 만화 마스다 미리 최신작 3권_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밤하늘 아래>  

 

디테일한 감정 묘사와 따뜻한 말 한마디로 2030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든 만화가 '마스다 미리'

그녀의 최신작 3권이 출간되었다. ^_^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1-2> 시리즈는 치에코 씨와 사쿠짱, 두 부부가 주인공이다.

남녀가 함께 하면서 부딪히는 사소한 다툼과 오해,

그리고 행복을 찾아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

 

'마스다 미리' 특유의 감정 표현과 소소한 일상들이 친근하면서 따뜻하게 다가온다.

 

 




 
과연, 행복이란 뭘까요?
'서로에게 기꺼이 다가갈 것처럼 나란히 놓여 있는 빨래를 볼 때마다
행복이란...
눈에 보이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님.
부모님께 보내는 카드를 쓸 때 항상 치에코 씨는 한순간 손이 멈칫하고 맙니다.
"잘 지내시죠?" 라는 인삿말로 첫 줄을 시작하는 게 어쩐지 너무 쓸쓸하게 느껴져서 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남을 대하듯 서먹서먹한 인사니까요.
이런 인삿말을 부모님께 쓰고 있는 지금의 자신은 아마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돌아가시더라도 조금씩 다시 기운을 차리고 열심히 살아가게 되리라는 걸 알고 있다...
그걸 알고 있다는 사실에도 치에코 씨는 쓸쓸함을 느꼈던 겁니다.
 
 
로켓. <밤하늘 아래>
그렇지. 아무도 모른다.
한 가지 아는 게 있다면 내 인생의 심보다는 당신 인생의 심이 더 많이 남았으면 좋겠다는 것.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란 걸까?
 
우주 망원경. <밤하늘 아래>
우주 저 끝에 있는 별에 비하면 지구의 어디에 있든 가까운 거지.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
어쩌면
멀어져 가는 마음이 훨씬 더 멀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