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연애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18
마키 사쓰지 지음, 김선영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기와무. 그가 끝내 몰랐던 사랑.
완전범죄가 있다면 완전연애가 있을까?


이야기는 후쿠시마의 작은 온천마을에서 여관을 운영하는 큰아버지 댁에서 지내고 있는 기와무라는 소년의 마음에 도쿄에서 온 소녀 도모네가 조심스레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그녀에게 마음을 뺏기면서 살벌하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_ 
사촌인 마스코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도모네에게 사로잡혀 그녀에게 평생토록 순정을 바친다.

도모네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 후에도 그녀의 주위를 맴돌며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를 지킨다.
단 하룻밤의 사건이 그를 사로잡아 버렸을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기와무의 순정은 늘 그녀를 향해있었다.


완전범죄와 같은 완전연애의 반전은 바로,
그가 세상을 떠날 때 밝혀진다.


완전연애가 과연 가능할까?
평생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존재를 모르게 지켜준다는 게 가능할까?

그런 사랑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미묘한 미스터리 사건과 로맨스가 적절히 섞여 환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완전연애>

뜨거운 7월,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사랑때문에 마음이 먹먹하다면,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미스터리가 필요하다면,



모든이들에게 해당되는 책 <완전연애>

엄지를 번쩍~들며 '쵝오'라고 외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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