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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무사했어요 - 최전호 : 아랍 여행 생존기
최전호 지음 / 달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요. 젊었을 땐 넘어지는 게 먼저 가는 거예요. 넘어졌다고 멈춰섰다고 그만큼 뒤처지는 게
아니라 쉬는 만큼 곱절은 앞서가는 거죠. 그렇게 부딪치고 생각하고 고민하면 인생이 단단해져요.
그런 남들보다 그만큼 더 진해지는 거죠. 삶은 속도가 아니라 그 내용이 중요하니까요.
지금 전호 씨는 열심히 단단해져가고 있는 거 같은 데요 - 삶의 내용
아랍은 어떤 곳일까?
문화와 기후 모두가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 그리고 막연한 두려움이나 거리감이 생기는 지역이다
나는 이 책을 처음 만나고 아랍 여행 생존기를 쓴 최전호 작가의 소개글에 끌렸다.
"어쩔 수 없지"라는 말을 죽도록 싫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모순덩어리.
수동카메라의 "셔터"소리와 암실의 붉은 불빛을 좋아한다.
'너'라는 말보다 이름 부르기를 좋아하고,
발맞추어 걷기와, 나란히 앉기를 좋아한다.
달리는 걸 좋아하고, 섞여 있기를 좋아하고, 남과 다르게 살기를 원한다.
이 소개 덕에 내 손은 책을 향했다. 낯선 풍경에 함께 도착한 나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았던 아랍의 이미지가 따스함으로 다시 다가왔다.
그동안 여행서라 하면 산티아고 순례기나 유럽여행, 파리여행에 대한 로망 가득한 것들만
읽었는데, '청춘의 아랍여행기'는 나에게 꿈과 동경을 다시금 불태웠다.
청춘의 낭만과 열정이 담겨있는 신비의 나라 '아랍'의 다양한 색깔 있는 여행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 ^^
아랍은 어떤 곳일까?
문화와 기후 모두가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 그리고 막연한 두려움이나 거리감이 생기는 지역이다
나는 이 책을 처음 만나고 아랍 여행 생존기를 쓴 최전호 작가의 소개글에 끌렸다.
"어쩔 수 없지"라는 말을 죽도록 싫어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모순덩어리.
수동카메라의 "셔터"소리와 암실의 붉은 불빛을 좋아한다.
'너'라는 말보다 이름 부르기를 좋아하고,
발맞추어 걷기와, 나란히 앉기를 좋아한다.
달리는 걸 좋아하고, 섞여 있기를 좋아하고, 남과 다르게 살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