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의 일주일>을 읽었을 때가 기억난다. 단편 몇 편을 읽고 울었던 기억. 그땐 임신 중이라 호르몬 변화 때문에(?) 작은 것에도 감동할 만큼 감정변화가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우리네 이웃일법한 사람들, 평범한 이들의 고민과 아픔이 작품에 고스란히 느껴져서 눈물이 뚝뚝 흘렀던 것 같다. 이번 작품도 메이브 빈치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따스한 마음이 묻어나있다.

 

<비와 별이 내리는 밤>은 네 명의 주인공이 그리스의 작은 섬 아기아안나로 여행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각기 다른 네 사람이 그리는 우정과 그들 각각의 삶과 상처를 담아낸 이번 작품은 사랑 때문에 고민인 엘자와 피오나, 가족에 대한 고민 때문에 잠시 여행을 떠나온 데이비드와 토머스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어쩌면 우리 언니의 이야기, 내 친구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는 네 사람의 고민! 

그들의 상처와 고민을 서로를 통해 치유하고 위안받게 되는 힐링소설!

 

 

많이 울고, 웃기도 해요. 그게 우리가 살아남는 방법이니까요.”

 

 

 <비와 별이 내리는 밤> 혼자 있어서 안 되는 그런 밤, 읽어볼만한 소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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