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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유 - 실천하는 교사, 깨어있는 시민을 위한
함영기 지음 / 바로세움 / 2014년 1월
평점 :
참으로 여러생각을 갖게 했던 책이였던 것 같다.
지금의 교육현실을 적나라하게 꼬집고, 현재 아이들과 부모
또 사회구성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안이 명확이 되어있는 책이다.
9개의 챕터로 되어있으며,
사회, 개인, 학교, 교사, 학생, 수업, 평가, 혁신, 제안으로 나뉘어있다.
개인적으로 난 사회와 학생, 제안 부분이 참 인상적이였다.
특히 사회의 구성원이 현재의 내가 어떻게 다양한 사람들과의
경험을 통해 내가 갖고있는 실존적 소외감을 서로 부대끼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가운데 극복해하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도 살므이 의미와 용기를 얻는다는 구절과
안목과 통찰력을 키워 세상을 보는 눈을 가다듬는 것이 글씨기가
가진 치유의 힘이라고 쓴 글이였다. 대부분 사람들은 글을 쓰면서
자신을 위해 쓴다는 주장이였다. 가까운 예를 들어
sns를 들었다. 댓글 한줄 달아야뭔가 욕구가 채워지고,
소통이 되는것 같은 느낌을 받고있는 요즘사회의 소통구조를
제대로 짚어내었다.
아울러 58페이지에서 독서의 힘을 설명하고 있는 저자는
우리 어른들이 책을 얼마나 안읽고 있는지,
그리고 독서가 왜 필요한지를 일러주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어른들부터 각성해야 하며,
많이 알고 배워야 한다는 소리를 하고 있는것이다.
생각과 안목을 키워주는 책을 많이 읽어야 자기의 시선에 따라
현상을 해설 할 힘이 생긴다는 얘기다.
수치로 요즘 아이들을 평가하는 이런세상에서
아이들의 인성교육보다는 좀더 지식을 더 머릿속에 넣어보려는
막연한 기대감과 교육 욕심들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는것이다.
민주시민으로써 아이들을 이렇게 궁지속에 몰아놓고
오로지 수치로만(성적)으로만 아이들을 평가하는 잣대를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있다.
현직 중학교 교사가 쓴 책이라
현실감이 그 어떤 책보다 독보적이였으며,
이책에서는 파행적인 승진제도, 일제고사등의 표준화된 시험,
만연한 형식주의, 대입제도, 고교선택제, 교원평가, 비교육적 성과급,
교사가 수업에만 전념 할 수 없는 요인들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혁신하고 개혁하자는 의견을 많이 비추고 있다.
이러한 개혁 또한 사회와 학생, 교사들..격국 시민들의 몫이라는 결론이다.
의식을 바꾸고, 참여와 공존의 숭버문화와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노력하자라는 확고한 의지를 알수 있는 책이였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무엇이 우선인지 가르쳐야 할 사람은
교사뿐만이 아니라 세상을 먼저 살아나가고 있는 인생의 선배인 어른들일것이며,
책이라는 명확한 사실을 이책을 알려주고 있다.
지금 한참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와 그의 자녀들과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과 동시에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한 다른 의견도
볼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