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정석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감정의 힘
황현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첫 페이지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이 책이 들려줄 이야기를

미리 예고나 하는것 같이 가슴에 와닿았다.

 

"마음에 호소하는 것은 머리에 호소하는 것보다 강하다.

머리에 호소하면 사람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지만

마음에 호소하면 사람들을 당장 움직일 수 있게 만든다"

 

- 아리스토 텔레스 -

 

 

저자는 아마도 감정은 크게 여섯 가지를 꼽을 수 있다고 한다.

1. 존중감

2. 당혹감

3. 만족감

4. 불안감

5. 동질감

6. 기대감

 

이렇게 여섯가지 감정들을 이용해서 사람을 설득하는 전략을 세워볼수 있다고 한다.

감정을 흔든다는 표현을 썼는데, 흔든다는거 자체가 처음부터 뭔가 호소력이 짙은느낌이라

책을 보는 내내 진지했던 것 같다.

 

읽고나서 가장 나를 흔들었던 감정은 솔직히 당혹감이였다.

저자는 책 서두에 설득은 존중으로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난 존중보다는 충격을 선사하는 당혹감이 좀 더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상대를 설득하든, 협상에 임하든 최종적으로 스스로 양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정한 다음, 그 이상을 제안해 일단 충격을 주고

협상과 설득에 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고있다.

이 책이 가장 좋았던 점은 실제로 일어날 법한 사례를 실제로 예를 들어 설명을 하고

예상 답변을 두가지를 놓고 각각의 대답을 했을시의 결과를 미리 예측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빠른 이해를 도와준다는 점이다.

역발상와 빈틈으로 상대를 공략하고, 더 나아가 현장에서 써먹는 실전팁을 통해

설득의 감정들을 좀 더 편안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당혹감이 주는 설득력이란 대단한 결과였다.

오히려 적당한 충격과 의도된 양보가 주는 설득력이 다른 감정들과 대비해

더욱 더 효과적이란점을 알수있었다.

 

직장생활속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을 예를 들어줘서

나는 실전에서도 저자가 말하고 있는 상황들을 적용해보고자 한다.

쇼핑호스트로 최다매출기록까지 세웠던 저자는 보통 말잘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사람의 감정, 즉 심리를 잘 간파하고 어떻게 다가가야

그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후벼팔 수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듯하다.

 

이책을 쓰는 내내 사랑하는 아내와 그리고 딸에게 미안하다는 그는

하늘에 계신 장인어른께 이책을 바친다고 맺고있다.

이처럼 저자는 사람들의 감정을 통한 설득력도 있지만

내면에 이처럼 따스한 감수성과 사랑을 가득 담고있기에

사람들을 잘 설득 할 수 있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저자가 준 실전팁을 꼭 실생활에서 활용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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