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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진정한 법칙 -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상실과 슬픔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
캔 드럭 지음, 박여진 옮김 / 마일스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다시 한번 생각하기 >> 호흡의 힘
호흡은 두 가지 면에서 우리에게 필수적이다.
하나, 호흡은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우리몸에 공급해 주고 각 기관에 분배해주는 수단이다.
둘, 호흡은 노폐물과 독소를 없애는 최고의 방법이다.
그 동안 살면서 놓치고 살았던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서 되찾을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살면서 느끼는 사랑이나 우정, 우애, 동료애, 등등
수많은 감정속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상처를 받고 산다.
친구들의 죽음을 목격한 수 많은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그는 말한다. 누구도 내 상처를 보듬어 주지 않는다.
상처에 즉효약이란 없다는 전재를 깔고 시작된다.
그가 15년동안 자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면서
수업한 인생에 대한 법칙들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가벼운 관계든 기핑 사랑하는 고나계든 위기에 처함 비즈니스
관계든 경청은 놀라운 효과를 낳는다. p.74
보통 나나 내 주의 인물들은 말하기를 좋아하지 듣는건 그닥
자기 일과 관련이 없음 흘려듣기 일쑤인데, 이 부분에서 경청이
곧 사랑이라는 말이 내 양심을 훅 하고 찔렀다.
그동안 경청하지 못했던 내 자신이 반성되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것만으로 얼마나 큰 위안이
될 수 있는지 크게 느낄 수 있었다.
공감을 낳을 수 있는 부분도 경청에 있고,
내가 일어서서 말하는것도, 앉아서 듣는것도 용기라는 것을!!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꼭 실천에 옮겨봐야할 것 같다.
실천연습이 각 챕터마다 있어서
작가가 말한 요지를 깔끔하게 찝어준다.
이렇게 핵심적으로 요약을 잘했을까? 박수를 쳐주었다.
아무래도 작가는 엄청 꼼꼼하고 완벽한 사람임에 틀림 없을 것 같다.
딸을 잃은 상처를
어찌 이렇게 다른 생각으로 잘 극복해왔는지
대단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만일에 내가 작가의 상황이 된다면,
난 도저히 버틸 수 없을 거란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자기 몰입을 너무 철저하게 한 것 같다.
더러운 비즈니스같은것이 인생이란 챕터 16도 인상깊었다.
부당하다는 생각, 깊은 후회, 고통을 남기기도 하는 인생이
확 달라지진 않으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사람은 친구가 없다
이부분은 정말 큰 공감 할 수 있었던 부분이였다.
챕터 3와도 일맥상통하며 경청이 곧 사랑이고 자신의 여정을
조용히 지켜봐줄 가족, 친구는 축복이란 말에 가슴이 찡했다.
제나가 죽었을 때 그의 아내와 딸 스테피는 많은 친구의 축복에
가까운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고 말한다.
고통스러운 현실이 엄습해도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다루며,
극복해나간 그의 경험과 가족이야기는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울컥하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인도에서 제나의 시신이 돌아가기 까지의 과정과
그가 겪었을 상실감과 깊은 슬픔들이 턱밑까지 와닿았다.
고마운사람들을 위해 작가가 말해준 천사파티를 꼭 한번 쯤
열어보고 싶다. 반드시!!
이 책은 최근에 읽은 책중에 가장 큰 감동과
사랑을 전해준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