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알드 달의 백만장자의 눈
로알드 달 지음, 김세미 옮김 / 담푸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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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그는 크게 소리 내어 말했다.
"널 꺼내고야 말 테다, 이 숨은 악마, 빌어먹을 물건아.”
장갑을 낀 손가락이 검은 흙을 한주먹 쓸어 내자 뭔가 납작한 물건의 굽은 가장자리,
커다랗고 두꺼운 접시의 테두리 같은 것이 흙 바깥으로 불쑥 튀어나왔다.
그는 손가락으로 테두리를 문지르고 다시 문질러 보았다. 그러자 갑자기 테두리에서
녹색 빛이 반짝였고 고든 부처는 고개를 가까이, 더 가까이 숙여 그가 방금 손으로 팠던
작은 구덩이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테두리를 손가락으로 박박 문지르자
순간 의심할 여지 없는 고대 금속의 청록색 표면을 확실하게 볼 수 있었다. 그는 심장이 멎는 듯했다.

정말 소문난 이야기꾼으로 全美 미스터리 작가상을 무려 세번이나 수상한 작가님의 이번 작품은

기묘하면서도 따끔한 메세지들이 가득 담겨있는 소설이다. 진수가 담겨있는 소설이라 표지부터

범상치 않다. 눈을 가리고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 상상력을 자극한것 같다.

끝내 돌아오지 않았던 거북이가 소년이 펼치는 자메이카 휴양지에 있는 호텔에서 일어난 사건은

허세에 쩔어있는 어른들을 향해 조롱이라도 하듯이 유유히 소년과 거북을 바다로 떠나보낸다.

이야기의 흐름이 허구이긴 하나 진실성이 공존하고 있어 느껴지는 바가 많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동물들과 이야기하는 소년’, ‘히치하이커’ ‘밀덴홀의 보물’, ‘백조’,

'백만장자의 눈’, ‘행운-나는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 ‘식은 죽 먹기-내 첫 이야기 1942라는

7가지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어린이들보다 어른들에게 포커싱해서 무엇인가를 전달하고싶었던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 흥미거리 가득한 소재로 어린친구들에게는 매우 신기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것 같고, 통렬한 메세지가 가득한 내용은 어른들에게 다른 메세지를 전달

하고 있는듯하다. 삶에 있어서 부딪히게 되는 난관들이 떠오르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이중성과 통렬함이 함께 베어있는 내용이 통쾌했고, 뻔뻔하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작가의 위트를 엿볼 수 있는 필력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그 어떠한 내용도 강요없이 매끄럽게

진행된다는것이 이 소설의 특징이자 장점인것 같다.


재기발랄하고 힘이 넘치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감정 동요가 쉽게 되는 희한한 재주를 갖고

있는듯한 작가님의 필력이 매우 놀라웠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분은 남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관찰자의 느낌으로 보면서 이 책에 대한 전반적은 느낌을 규정짓기란 조금 어렵다.
하지만, 분명한건 작가가 독자들에게 많은걸 강요하지 않으면서 실랄한 메세지를 한개씩 툭툭 던져주고
있다는것이 이색적이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나의 생애라는 작품에서 느꼈지만, 매우 솔직하면서
통렬한 메세지들을 많이 담고있는 작가님의 작품은 이번 작품에처럼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었고,
왜 이야기꾼이라 불리우시게 되었는지 알것 같았다. 작가분이기보다는 가볍게 늘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이야기꾼이라는 타이틀이 걸맞지 않을까한다. 빈혈로 세상을 뜨기전까지 집필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작품을 향한 뜨거운 애정이 느껴졌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도 늘 이야기에
대한 집념을 멈추지 않으셨던 건 아마도 자신의 작품을 자기화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다. 나라면 과연 그럴수 있었을까? 두번이나 작품을 읽어보았지만, 정말 다시 읽어도
처음 읽었을때의 느낌보다 훨씰 강렬한 이야기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주위사람들과 돌려가면서 보면서 이야기에 대한 공감과 비판, 토론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즐거웠던 시간들이였다. 나의 생애라는 작품도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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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닦고
후지타 사유리 글.그림 / 넥서스BOOKS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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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사람마다 가슴속에 가지고 있는 정답이 다르다.
그 정답을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나의 정답과 당신의 정답을 함께 나누고 싶다.
prologue 중에서...

방송에서 보던 4차원적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유리라는 여성의 글쓰는 솜씨에 매료되었던 책이다.

도키나와 코코로, 사유리의 일본어 리얼토크라는 두권의 책을 집필한 것도 놀라웠다.

그렇게 바쁜 방송생활속에서 이렇게 글을 쓸수있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었다는것도 대단했고,

자신의 주관이 매우 뚜렷한 여성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확고한 매력 어필이 되었던 것 같다.

표지속에서 살짝 미소 짓고 있는 사유리의 모습에서 일상을 마주하는 즐거움을 얼마나 잘 느끼고,
멋지게 살고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고, 매우 평범하면서 소탈한 그녀의 생각들이 비범할 정도로
매우 통렬하면서도 허를 찌르고 있다는 생각을 무수히 많이 했다. 솔직해서 더욱 매력적인 그녀가
늘 사물과 사람을 대하면서 느끼는 바를 이토록 세심하게 기억하고 일기에 옮겨 적었다는것이
매우 배울만한 점이였다. 인용문구들을 적극 활용해서 자신이 공감했던 부분들을 발췌헤서
독자들과 함께 하며, 자신의 생각을 초록색 폰트로 다시 정리해서 말하고 있다.
그녀의 그림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은 글과 자연스럽게 매치가 되었던 것 같다.
자신의 색이 뚜렷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소신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는 부분이라
매우 인상적이였고, 그녀가 갖고 있는 생각들의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살면서 자신이 느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꼼꼼히 적어가는 그녀를 보니 그동안 일기쓰기를
게을리 했던 내 자신도 반성되고, 글쓰는 재미가 어떤건지 제대로 알고있는 그녕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이야기를 이렇게 적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월함과 열등감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는 말이 요즘 인간관계속에서 느껴지는 회의로
고생중인 내 마음을 조금 열어준것 같다. 위기가 기회라고 하지 않았던가.
상대가 나를 업신 여길수록 더욱 그 상황을 직시하고, 상대방에 대한 관찰을 꾸준히
해야함을 알수있었던 부분이기도 했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믿고싶어하는
버릇들이 있는데, 나도 그에 속했던 것 같다. 대체적으로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글을
써내려간것 같은 친근감 드는 문구들이 가슴속에 많이 와닿았다.
코끼리처럼 사슬에 묶여있다고 생각하는 그녀의 생각중에 나도 혹시 그러고있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한달에 한번씩 월급이라는 바리케이트 앞에서 고민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기보다는 학대하고 있는건 아닌지에 대해서 말이다.
스스로 자문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매우 많았던 내용들이라 많은걸 느끼게 해주었다.
모든 자신의 감정을 사랑할 줄 알고, 누구보다 도 자신의 소중하다라는걸 부모님을 통해
어릴때부터 많이 배워온 듯하다. 학교에서 일본말을 못하는 친구에게 조용히 다가가 말을 걸어주고,
집에 돌아와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아버지에게 말씀드리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매우
화목해 보이고, 그녀의 열린 생각이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초록색 폰트로 의미심장한 인디언 원주민 말을 남겨놓았다.
나 태어날 때 나 울고, 다른사람 모두 웃었는데,
나 죽을 때 나 웃고 다른 사람 모두 울게 하히라.
지혜로운 원주민의 말속에도 임팩트 있는 교훈이 담겨있다.
그녀는 어느 감정, 글귀, 사람, 사물 등을 한시도 놓치지 않고 관찰하고, 온전히 느낄 줄 아는
열린 사고를 할 줄 아는 여성이였다. 기존에 알고있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소탈하고 지혜로운
그녀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충분히 느껴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사유리의 직업은 나와는 많이 다르지만, 보통의 일상들은 일반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구나.
하지만 느끼고 생각하는것은 사뭇 달랐다는걸 느낄 수 있었고, 사람들이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칭찬을 받을때도 전혀 들뜨지 않고, 그때도, 지금도 자기 자신일뿐 난 아무것과 비유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 그녀의 소신이 매우 존경스러웠다. 앞으로 작가분을 방송에서 볼때 다른 느낌으로
보게 될 것 같다. 그녀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본듯한 기분이 들긴하지만, 배울 수 있는 여러가지
유익한 삶의 방식이나 생각들을 익힐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고, 책의 디자인이 심플하고 매우 가벼워서
휴대하면서 수시로 읽어보기 좋았던 것 같다. 막연했던 내 가치관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기회였고,
그녀의 삶속에 살아 숨쉬고 있는 그녀만의 자아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였다.
앞으로도 이렇게 오픈마인드로 다양한 종류의 책을 출간해보길 기대해본다.
앞서 말한 두권의 책도 읽어볼 참이다. 사람의 표정보다 한줄의 글귀가 그사람의 이미지를 결정
짓는데 큰 잣대 역할을 한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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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성의 칭찬 사전 1000선
고혜성 지음 / 고즈윈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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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직원들도 나의 고객입니다.
나의 직원들을 감동시키지 않고서는 고객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진심이 담겨진 칭찬과 격려를 통해 힘을 주어야 그들도 고객들에게 칭찬을 할 것입니다.
직원들의 성공과 회사의 높은 성과를 원한다면 반드시 직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멋진 칭찬을 들려주세요.
당신의 따뜻한 칭찬 한마디는 사내 분위기를 훈훈하게 바꿀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미인대칭'이라는 이라는 말이 문득 떠올랐다.

이 뜻은 미소짓고,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라는 일상의 가르침을 줄여서 만든 말인데,

내 데스크에 항상 굵은 글씨로 적혀있는 말이라 가슴에 담아두고 늘 되새기는 말이기도 하다.

아침에 누군가 나에게 방긋 웃으면 인사맛을 건네주면 기분이 참 좋지 않던가...

정말 이 책 또한 칭찬의 다양한 사례들과 칭찬문구들을 체계적으로 구성편찬해놓아서

보는 사람들로하여금 기분이 좋게 만드는 특별함이 존재하고 있었다.

Ⅰ ~Ⅲ에 이르는 과정동안 저자인 고혜성 강사는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외치고 있는것 같다.

칭찬이 무려 천가지나 되는 서적은 이 책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새롭기도 하지만,

이렇게 칭찬을 가르쳐줘야 칭찬할 수 있다는 현실이 조금 안타깝기까지했다.

얼마나 표현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많으면 이런 책이 출간되었을까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한국사람들이 대체적으로 표현에 많이 박하기는 하지만, 특히 칭찬에는 더욱 더 표현이 약한것 같다.

저자는 나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도 사랑하고 칭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인데도, 희한하게 실천하려면 엄청 힘든것이 사실이다. 나도 대한민국 국민인건가?

늘 부모님, 지인,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는 여럽지 않게 했는데, 칭찬은 그리 해본 기억이 없다.

나를 칭찬하는 100가지 칭찬을 읽으면서 내가 과연 이 말을 들을 자격이 있나부터가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그동안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 내탓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아 생각을 달리하고,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좋은 칭찬은 메모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칭찬 한마디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거라는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지만, 이책을 읽다보면 어느샌가 동요가 되어버린다. 저자의 흡입력 있는 필력때문인가?

정말 읽으면서 내가 마치 최면에 빠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매우 유쾌하고 힐링되는 기분을 만끽했다.

칭찬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건 알고있지만 너무 오바스럽거나 과잉되면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기때문에 주의해가면서 칭찬해야 한다는 경각심도 들었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상대방에 따라 달리

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부터 시작되는 칭찬에 대한 테크닉을

이 책을 통해 익힐 수 있었고, 앞으로는 칭찬에 인색한사람에서 벗어나 누구나 기분이 좋아질수있는

센스있는 칭찬들을 메모해두었듯이 실천해볼참이다.

백수캐릭터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던 저자의 자신감 대통령이라는 책도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요즘 현저하게 낮아진 자존감도 높이고, 생활의 활력을 찾고 싶어졌다.

동기부여를 해준 작가님께 개인적으로 무한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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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내는 용기 - 아들러의 내 인생 애프터서비스 심리학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재현 옮김 / 엑스오북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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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으로 출간되기 전에 블라인드 리뷰어로 활동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센세이션한 책 제목부터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지만, 버텨내는 용기는
왠지모를 슬픔과 행복을 향한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과 실패, 고통을 엿볼 수 있어
더욱 공감가고, 심오한 생각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이였다. 누구보다 행복을 쫓아
살아가고 있는 독자인 나로써는 이 책에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가는 부분을 밑줄쳐
가면서 읽는것이 그야말고 힐링이고 위로였던 것이 사실이다.
평소에 집착을 많이했던 나의 편협하고 모자른 습관들을 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강구해볼 수 있었던 부분이였다. 개인적으로 난 집착에서 벗어나는것에대해
면밀하게 소개하고 있는 4장이 매우 인상적이였고, 깊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였다.
체계적인 구성못지 않게 충실하고 디테일한 내용의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었던 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심리학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아들러 박사님이
얼마나 저명하시고, 훌륭하신 말씀을 많이 하셨다는 정도의 개론은 이미 알고있는 상태여서
이 책의 작가님이 말씀하시고 계신 메세지가 어떤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깊숙히 하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차분히 읽어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경험을 해봤는지 안해봤는지에 따라서도 인생이 결정된다는것은 절대적 찬성을 하는 부분이다.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나아가는것과 불분명하게 막연한 삶을 살아가는것과의
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이다. 목적이 있는 삶이라는 책에도 비슷한 구절이 나오기도 한다.

9장에 걸쳐 살아가는 이유와 과정, 나라는 내면세계를 파악하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 삶의 목적,

대인관계, 라이프스타일의 형성과정, 난관을 극복해가는 과정등을 속속들이 명렬하게 파헤쳐서

버티는 자가 이기는 세상이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다. 내가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타인 혹은 세상과 대화하는 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작가님은 말하고 계신다.

그 방법을 치밀하게 설명하고 있어 내용에 더욱 집중하게 되고, 생활속에서 내가 겪고 부딪쳐야

하는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속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들을 하나하나 극복해감으로써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지혜와 심리학에 정점을 배워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였다.

강의와 카운슬링을 통해 다년간 경험을 활용하여 집필한 책인 만큼 리얼리티가 살아있고,

매우 체계적으로 순차적인 순서가 매우 인상적이였다. 난 개인적으로 2장과 4장을 매우 인상깊고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평소 나의 문제점을 찾아 체크해볼 수 있었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였다. 이 책을 비로소 심리학 책에 대해 관심이 더욱

증폭되었고,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해 더욱 더 공부해보고픈 의욕이 생겨났다.

내가 선택한 일에 모든 책임과 소신을 다 할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수련하고 노력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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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스타일 인테리어 - 가구, 소품, 패브릭으로 예쁘고 편리하게
안미현 옮김 / 리스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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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근하면서 우리집에 많은 공간들을 차지하고 있는 옷장, 도어훅, 서랍, 테이블, 의자, 스툴, 커텐등

모든 공간들이 심플함을 좋아하는 내취향고 딱 맞아 떨어지는 이케아 인테리어로 구성이 되어있다.

스웨덴 다이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만큼 내가 원하는 대로 조립, 설계가 가능하고, 개성있게 얼마든지

활용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여서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것이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개성 공간, 액자, 쿠션, 인테리어 스티커…, 개성 있는 색깔과 다양한 패턴,

예쁘고, 자유롭고, 정리도 OK! 의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소품, 패브릭, 가구들을 예쁘게

자신이 원하는 취향대로의 이케아로 꾸민 집들을 소개하고 있다. 부러움을 가득 싣고있기도 하지만,

집의 구조가 전형적인 한국집의 형태가 아니라서 더욱 개성있고 돋보였던 것 같다.

이케아의 가구들은 저마다의 기능과 심플한 디자인을 뽐내고 있지만, 어떻게 활용하고, 어느공간에

배치를 해야 더욱 멋지게 빛나는지를 알수있다. 몇번의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자주 움직이는 동선에

맞추어 인테리어를 하다보니 얼핏보면 정신없이 배치된 적이 있지만, 수납, 정리하는데 이케아 가구만큼

활용가능성이 높은 가구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값비싼 가구들이야 맞춤제작 할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형태의 슬라이딩 도어로 된 옷장이라든지, 평소에 내가 갖고싶던 책장, 서재의 모습을 내가 원하는대로

맞춤설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때문에, 이 책이 주는 인테리어 감각은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제공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다.

이케아 매장에 디스플레이된 가구들이나 배치된 인테리어들을 보면 아이들 방에 수납공간들을

적극 활용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무궁무진하게 생각나다. 이 처럼 이렇게 감각적으로 배치된

가구들을 사진으로 보면서 이케아만의 색을 살려 깔끔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마음껏

연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스텝스툴 하나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할 수 있고, 다용도로 활용가능하다는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패브릭소재를 이용해 방안 가득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패턴으로 꾸며보고 싶었던 찬라에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었다. 평소에 주방에 선반이나 쇼파 쿠션 하나하나에도 엄청난 신경을 쓰던

독자들에게는 매우 반갑고 실용적인 서적이 아닐 수 없다.

개성도 살리고 간단하게 자신만의 색을 살려 집안 곳곳을 데코할 수 있다는것이 이 책이 주는 묘미일 것이다.

작은 소품 하나서부터 액자, 쿠션, 스티커, 패턴 패브릭까지 포인트를 한껏 살려 집안 곳곳의 공간을 환하면서

아름답게 밝혀주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방은 상상력이 발달 할 수있도록 컬러풀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동시에

공존하는 수납형 공간으로 꾸며놓은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모든 것에 변화를 주기위해 커다란 공사가

필요없이 간단하게 시공이 가능하고, 우드를 이용해서 그런지 편안한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독자들이 궁금하해하는 가구나 소품들의 모델번호를 표시해놓으므로써, 찾기 편하게 만들어놓은

구성도 매우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양만 보고 비슷한 가구를 찾는게 보통 힘들일이 아닌데, 매우

세심한 편집력이 돋보였던 것 같다.

시스템 퍼니쳐에서 이젠 가정까지 시스템 가구들이 트렌드로 바뀐 시점에 이 책은 집안 각 공간의

특색을 살려서 개성이 넘치면서도 아늑한 공간 연출의 재미와 스킬들을 동시에 선사해주고 있다.

엄마, 아이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아이방 인테리어서부터 거실, 주방, 침실에 이르기까지 어느하나

놓치지 않고 집안 곳곳에 대한 디테일한 감각들을 일깨워준다.

보통, 멋과 편의성이 동시에 공존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케아 가구는 이 둘이 함께 충족되는 가구이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측면에서 주부들의 사랑을 안받을 수가 없는 브랜드이다. 이 책에 들어가있는

사진들과 모델번호, 그리고 간략한 설명들이 이 책에 대한 활용가능성을 더욱 더 크게 만들어주고 있다.

더이상 많은 부가설명을 덧붙일 필요없을 정도의 디테일함을 보여주고 있어서 집안을 꾸미는데 필요한

감각들을 쉽게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집안에 배치되어있는 이케아 시스템 가구들을 이용해서 지금보다

훨씬 감각있는 배치로 집안을 바꿔볼 참이다. 매우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 주부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

간단하게, 개성 있게, 아이디어가 넘치는 인테리어가 이케아가 추구하는 인테리어일지도 모르겠다.
당장 이케아 매장을 찾기전에 이 책을 보라고 강력하게 권장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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