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의 사생활 - 관계, 기억, 그리고 나를 만드는 시간
데이비드 랜들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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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잠을 푹 자지 않으면, 미세 조정된 뇌의 역학이 와해되어,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연주되던 오케스트라는 모든 연주자가 각자 제멋대로 연주하는
불협화음으로 변하고 말았다. 섀턱은 수면 박탈이 임무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수병들이 모두 심각한 수면 부족 상태로 근무한다면,
최종 결과는 참사로 나타날 수 있다.”
아주 오래전에 우치야마 마코토의 수면장애 뛰어넘기라는 책을 읽어본적이 있다.
잠의 그림자 뒤에 숨어 있는 무서운 병, 수면장애에 대해서 원인과 극복방법을 제안해서매우 유익했던 책인데,
그 책보다 좀 더 구체화되어있고,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스트레스와커피홀릭,
잘못된 생활습관으로부터 탈출 할 수 있는 방법과 심리적인 요인들을 전부
면밀하게 분석하고 충분히 휴식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생의 3분의 1이라는 시간을 자면서 보내고 있는 인간의 삶에 대해서
다시한번 깊히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책이다.
나 또한 불면증으로 몇달을 고생해보고, 뜨거운 우유, 대추차, 우엉차도 많이 마셔보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작용이 가장 컸던 모양이다.
불안과 초조함을 늘 달고 살아서 그런지 한번 잠에 들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아예 안올때는 포기하고 책만 읽었던것 같다간절히 원하면 원할수록
잠이 안오는건 무엇때문일까? 답은 이 책안에 있다. 불면증에 대한 강박관념부터 버리라고 말하고 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매우 과학적인 근거에 입각하여 설명하고 있는 부분들을 눈여겨 볼만 한다.
실제로 주위에서 안구건조를 겪고있는 사람들 대부분들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매일 보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도 수면장애는 피할 수 없는 장애물임이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병에 대한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한뒤 극복해 가는것이 최선일 것이다.

완전한 수면을 통해 학습능력이나,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근거는 아직 못찾고 있다고 한다. 꿈이란 한시간 30분 간격으로 반복되는데, 5단계중 마지막 단계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정말 신기하지만 이걸 알아낸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마냥 신기했다.

이걸 연구해낸 연구팀도 정말 대단한 근성을 지닌 사람들이 아닌가... 영국의 연구팀의 노고에 감사했다.

수면장애의 종류가 75가지가 넘는다는것도 놀라웠지만, 재치있는 문장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에

발동을 걸었다. 나 또한 이렇게 많은 장애들로 인해서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을줄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가장 무서운 무호흡증은 가족들의 애간장을

태울만도 한것이 생명과 직결된것이라 더욱 더 긴장시키는 장애였다. 수술적인 방법외에

자연적으로 고칠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찾아보고,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들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독자들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책들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186페이지에 나온 몽유병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소름끼쳤는데, 수면장애의 한 종류이기도 하지만,

살인이나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과론적 얘기에 다소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잠을 잘못자면

나와 타인의 생명도 위험해질 수 있음을 환기시키고 있다. 잠의 중요성만큼이나 위험도를 부각시켜

얘기하고 있는 부분이라 매우 기억이 오래 남는다.

13장에 걸려 다양하게 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이 책에서 난 3장과 8장이 매우 인상깊었었다.

잠은 서로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따로 자는 것이 매우 이로울것으로 결론을 내렸고, 위험성을

항상 인식하고 자야 한다는 것이다. 병을 알고있을경우에는 주변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을 반드시

숙지시켜야 한다는 점도 크게 일깨우게 되었다. 스스로만 조심한다고 해서 될일이 아니기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꿈의 의미나, 온전한 잠을 자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은 매우 활용도가 높은

유익한 정보였으며, 잠에 대해 다시한번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살면서 가장 필요하면서 중요한 잠~ 매일 거듭해서 자고있지만 충분하고 완전한 잠을 자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긍정적이고 여유있는 생각으로 릴렉스 해야 할 것이다.

건강은 건강한 수면에서 오는것이 틀림없이 때문이다.

체계적인 내용전개와 구성이 매우 돋보이고, 신선했던 책이였다.

다소 충격적이고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되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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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을 용기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승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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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상깊은 구절
감정적 상처에 맞서는 10가지 생각법
ㆍ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ㆍ 내가 존재해야 세상도 존재한다.
ㆍ 혼자는 외로운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것이다.
ㆍ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줄 권리는 없다.
ㆍ 쓸데없는 비난은 무시하면 그만이다.
ㆍ 완벽하다고 욕 안 먹는 것이 아니다.
ㆍ 소모적인 처세보다 담백한 의사표현이 낫다.
ㆍ 어떤 문제도 나 혼자 잘못해서 벌어지지 않는다.
ㆍ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에게도 사랑받는다.
ㆍ 인생은 나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으로도 충분하다.

◆제목: 상처받을 용기

◆지은이: 이승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리뷰/후기내용:

직장내에서 늘 평가받는 입장에 있다보니, 항상 타인의 평가에 대한 공포감이나 불안감을

껴안고 살 수 밖에 없다. 인사평가가 곧 보상(연봉)과 직결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강할지라도

늘 좋은척 가면을 뒤집어 쓰고 살아야하는게 월급쟁이들의 애환이다.

잘못했을 경우 비난으로부터 안전할수 없는 위치기에 늘 상처받고 사는게 생활화 되어있다.

모욕,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거칠어 질수록 한없이 위축되어가는 나 자신을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나를 학대하고, 먹는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대던 그런 어리석은 지난날들이

떠올랐다. 이 책은 그런 상처받은 독자들을 향해 따스한 말과 위로, 해결방법을 제시해준다.

그 어떠한 책보다 구체적이고 감성적이라 좀 더 공감가고 따스한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이작가님이 말한 소모적인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내 감정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고

장애적이면서 소모적이게 만드는 그런 관계를 끊는다는것이 말처럼 그리 쉽게 되지만은 않았다.

처음에는 말이다. 하지만 점점 이러한 관계를 끊고 벗어나려는 노력을 기울일수록 나 스스로와

가까워지고 좀더 나를 고찰 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 늘어만 갔다.

무엇보다 공감가는 case들을 들려줌으로써 독자들의 마음을 열어가는데 매우 큰 힘을 발휘한것 같다.

그리고 내가 상처받게된 동기와 위로 받을 수 있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매우 친절하게 나와있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관계의 힘이라는 책이서도 읽었지만, 이책은 그 책보다 훨씬 앞으로 나와있는듯한 진보적인
스토리로 내용이 전개되어 흥미진진했다. 내가 변화해야 상대방도 변화될수 있고, 내가 허우적대는
시간을 아끼는 방법도 제시해준다.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대두된것으로 기억된다.
고민하고 남에게 받을 상처로부터 미리 겁먹고 피할 수록 그 상처는 커져만 간다.
큰고함소리와 겁박으로 정신적인 모멸감을 많이 안겨준 상사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지금의 나의 상황과
크게 다를게 없어 그런지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공감을 할수 있었던 것 같다.
상하 관계가 분명한 직장생활내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는 노력은 멈출수가 없을 것 같다.
상사, 동료, 부하직원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에 반나절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게 되는데,
거기서 정신적인 상처를 안받고 살 수 가 있겠냐만, 최소한 내가 방어적인 자세로 긍정마인드를
회복해 나가는데 꾸준히 노력하고, 그와 내가 다르다는것을 인정하면 그때부터 안전해질 수 있다는 이론이다.

정말 크게 공감가고, 활용해볼 수 있는 극복법이 아닌가! 감탄을 금할 수 가 없었다.

단순하고 깊은 진리인데도 그러지 못하면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승민 박사님의 말씀대로 쓸데없는 감정소비는 이제 안하고 싶다. 진정 나를 위한 솔루션이 무엇인지

다시 되짚어주고, 다독여준 이 책이 참으로 고맙고, 따스했다.

모두에게 인정받으려는 노력도 이젠 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내 욕심이였고, 나의 나쁜 바램이였는지 모른다.

내 안에 다른이가 아닌 나를 채워나갈 때 성숙되는것이라는걸 이 책이 알려주고 있다.

여운과 감성이 돋보이는 이번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 극복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알게 된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

마음이 공허하고, 아픈 현대인들에게 꼭 필독하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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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과 예순 사이 행복한 잡테크 - 2만 명의 퇴직 예정자에게서 찾아낸 인생 2막 직업설계 노하우
김명자 지음 / 민음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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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대비에 대한 불안감은 날로 더해지고만 있다.

리뷰에 앞서 막연하기만 한 중장년층의 은퇴후 설계를 위해 컨설팅을 해주는 미래를 위한 필독서라고

말하고 싶다. 현대 30대 중반이지만 늘 고용불안에 시달려야하는 시기에 직면하고 나니

만일 퇴직후 어떤식으로 재무 설계를 해야할지에 대해 매우 막막하고 답답하다고 느꼈다.

메뉴얼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나의 적성과 맞는 직업이나 분야를 찾기가 매우 어렵고,

미리 대비해두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막연했기 때문이다.

제1의 인생설계는 20대 초,중반에 했지만, 2의 인생설계는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솔직히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답답한 심정들을 매우 체계적이고, 적합하게

진단하고 컨설팅해주는것이 이 책을 읽는 묘미이다. 속만 끊이고 있는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불안감은 낮아질 것이다.

자신의 오래된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년층들에게 구체적인 답을 주기위한 솔루션이 진행된다.

실제로 직업 200개를 소개하면서 자신과 접목해볼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항상 10년후를 대비하면서 살아올 것을 다짐했지만 눈앞에 현실속에서만 종종 걸음으로 살아온

지금의 나의 생활이 많이 안타까웠던 점을 이제는 좀 더 장기적인 안목과 생각으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준다.

직장에서 끝까지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은걸로 알고있다.

특별히 인맥이 좋아서 살아남거나, 능력이 아주 좋아서, 평판이 좋아서 10년은 버틴다고 쳐도,

그 인맥도 어느시일이 지나면 회사에서 나갈 확률이 높고, 능력도 어디까지나 현재 능력이지

도태되어버린 사람의 능력은 인정 받기 힘들다. 매일 평가 받는 삶에서 살다보니 긴장감을

늦추고 살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더욱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심신을 더욱 지치게만 한다.

월급쟁이들은 회사안에서 전쟁이지만, 바깥은 더욱 지옥이라는 말이 현실같이 느껴지는 요즘

자신의 직업을 놓고 고민을 안해본 직장인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선 나부터도 내 직업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보지만 쉽지않은 자문이기에 답도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다. 새로운 직업에 도전한다고 생각만해도 벌써부터 겁이나고 불안하기만 하다.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거에 대한 불안감이 무엇보다 큰 것 같다.

익숙해져버린다는것이 얼마나 무서운일인지를 실감하게 한다.

작가는 재테크가 아닌 잡테크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이면서도

실례를 통해 통해 독자들에게 맞춤형 설계를 시도하고 있다. 곳곳에서 그런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의 커리어를 활용하고,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과정을 통해서 꾸준히 나를 탐색하게 될것이고,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될것이다. 많은 유용한 tip들도 체계적이고 구체적이여서 마음에 들었지만,

정서적으로 내면을 탐색하고 공허함이 들지 않도록 스스로를 성숙시키는 활동들을 추천해준 부분이

매우 인상깊었다. 솔직히 감사함을 모르고 살던 중장년층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고, 활력소가

될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자신을 다시 대면해보고, 변화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록에 유망한 직업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새로운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이렇게 다양한 직업들이 있음으로 인해 희망도 동시에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자존심부리다가 창업에 실패하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실제로 보았기 때문에

이책이 주는 교훈은 더 컸던 것 같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희망을 놓치 말고, 몹쓸 자존심은 버리고,

자신의 가치를 좀더 극대화해줄 그런 잡을 신중히 찾아내어,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

매우 구체적이면서 상세한 설명이 친절하게 느껴졌고, 용기를 동시에 북돋아주는것 같아서

가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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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사용설명서 2 - 모욕ㆍ독설ㆍ비난에도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심리학 감정사용설명서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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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현저히 낮아진 현대인들에게 비굴해지지 않고 스스로 위엄있게, 자신을 사랑하며,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독서라고 앞서 말하고 리뷰하고 싶다.

30년이 넘는 오랜기간동안 심리치료를 해온 경험을 살려 대화치료부터 인지 정서 행동치료까지

많은 환자들을 접해오면서 다른 말못한 곰니을 하고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고 있다.

상대방의 거침없는 말과 행동이 나 자신에게 상처가 되는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말들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면 그 고통을 알아내기 힘들 것이다.

비난과 독설, 모욕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질수 있는 예방방법 및 치유방법에 대해

100여가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는 스스로 능동적인 자세로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실용적으로 내가 직접 활용하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내 마음의 상처가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타인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부터

잘 생각해볼 필요성을 파트원에서 인지시켜 준다. 우선 자신의 상처가 무엇인지부터

자신이 잘 알아야 다음 상처에 대비하고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트1에서 상처를 알아차렸다면 파트2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매우 세세하게

잘 짚어주면서 독자들이 스스로 극복법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타인의 행동에 너무

쉽게 휘말리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활용성이 높았는 파트이기도 했다.

타인의 평가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고 살아왔던 지난날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생각 바꾸기 5단계부터 내가 바로 실천 가능한 방법부터 실천해보고,

목표와 장애물을 점검하고, 후회가 되더라도 일단 실천부터 해볼 수 있는 용기를

가르쳐주고 있다.

마음도 중요하지만 몸이 건강하려면 운동이나 동적인 움직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걸

챕터8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마음만 다스린다고해서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몸을

움직여주고, 나의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표출해야 몸도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 할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 자문하게 만드는 부분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스스로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었다.

비판에 늘 무방비 상태로 당하기만 했던 시절은 이제 없다. 이책에 나온것과 같이 내가

비판하는 사람보다 더 유린한 입장일 수도 있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이책은 동시에

솔루션해주고 있기에 묵은 상처를 털어내고, 내가 진정한 나일수 있는 방법들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다양한 전략이 나의 마음의 평온을 되찾아 주고 4주간

내가 얼마나 변화되었는지 체크해 볼 필요성을 절실하게 만들어 준다.

앞으로 난 상처 받지 않을꺼야. 라는 생각으로 삶을 일궈나가야 할것이며, 나 스스로에 대한

용기있는 도전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잃어버린 자신감과 상처들을

조금씩 되찾고 털어낼 수 있었다. 순차적으로 자신의 문제발견부터 극복/전략세우기까지

매우 체계화 되어있는 구성이라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 노력이 엿보인다.

감정도 근육처럼 단련 할 수 있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여운으로 많이 남는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활용가능한 tip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천 해봄직 했다. 마음의 상처에 허덕이고 힘들어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바로 두손에

이 책을 쥐어주고 싶다. 책으로 힐링 할수 있다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다.

이 책이 위로가 되어주고, 용기가 되어준다. 망설이지 말고 집어들고,

조용한 곳에서 나와의 대화를 나누어 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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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서른 살, 까칠하게 용감하게
차희연 지음 / 홍익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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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행복하게 살고싶다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생물학적 구조상 감정적인 경험을 더 많이 하는 여성의 경우 감정이
자신의 생각을 대변해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어떤 가정인지를 관찰하는 것이 행복지수를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 일수 있습니다.
p. 149


꽃모양 스커트를 입고 꽃잎위에 발을 가지런히 모아놓고 서있는 수줍은듯한 여성의 모습이

책 표지를 보고있음 왠지모를 호기심에 독자들이 한번씩 뒤척여볼 만한다.


셀프핸디캐핑과 유리천장에 관한 내용중 피하는 심리에 관한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는데,

자기 합리화를 말하는듯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심리를 갖고 살고있기에 공감하면서,

나를 찾아가는 느낌이 역력하게 들었다. 누군가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와같은 행동을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서른살이라는 여자들은 20대와는 다른 느낌들을 갖고 사는것 같다.

단지 서른이란 나이만 먹었을 뿐인데, 왜그렇게 의미부여를 하면서 사는걸까?

아무래도 사회적은로 기반을 잡거가, 워킹맘으로 살거나, 일과 삶에 대한 경계를

갖지 못하고 사는 여성들이 요즘에 넘쳐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잠시들었다.


나를 잘 알고 나의 마음 회복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고

자문해볼 수 있는 동기부여될만한 소재들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얘기하고 있는

이 책은 감정코칭을 담당하고 있는 저자의 직업적인 특성또한 매우 잘 나와있다.

그들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라는 것이 한눈에 보였다.


사람의 심신이 편해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건 그저 단순한 생각일까?

현대인으로 바쁘게 살다보면 마음이며 몸이 쉴 틈이 별로 허용되지 않는다.

특히 여성이라는 약점을 노려 체력적으로 많이 약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얕보고 승진이나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고의로 놓치게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점때문이라도 더욱 악바리 근성으로 사는게 아닐까 싶다.


내가 다니는 회사 역시도 여성의 나이와 커리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고 해서 일을 못하거나 전혀 다른 실수를 연달아하는것도 아닌데,

자신들의 눈요기인것 모양 행동하고 막말을 하는 사람들을 모면 과하게 대응하게 되고,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굉장한 모멸감에도 시달리게 된다.


서른이라는 나이가 주는 의미는 또 남다르겠지만, 심리적으로 많이 약해지고,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게 되는 나이인것 도 같다. 누군가는 여유로워지고,

좀더 안정되는 나이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결혼여부와 경제적 능력에 따라서도

상황이나 생각들을 많이 달라질 수 있는게 현실이다.


책속에서도 여러번 등장하지만, 자신의 분노를 제대로 삭히지 못해, 분노조절을

못하는 주부들의 한을 다룬 내용들이 나온다. 이는 대한민국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생각된다.

어느 곳이든 이렇게 시댁식구들이며 아이들, 남편까지 챙겨야하는 주부들의 애환은 있기

마련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면 끝끝내 그 스트레스와 우울함은

고스란히 주부 스스로가 안고 살아가야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여성들의 감정들을 다독여주고 통렬한 해소방법을 제시함으로도 힐링해주는내용이

이 책을 읽는 여성들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건

아무래도 큰 공감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였다. 여성이기에 여성만이 나는 부분들을 매우

섬세하게 잘 그려냈고, 그 공감을 바탕으로 다독여주는 힐링요소들을 많이 부여했기에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행복으로 들어가는 여섯개의 문을 통해 나도 행복을 찾아보고 싶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직장에서의 대처법, 내 삶의 대한 방향성을 새로 고쳐다잡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해준 고마운 책이다. 20대, 30대, 40대, 50대 모든 여성들이 읽어봐도

공감갈 책이다. 이책은 모든 여성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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