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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을 용기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이승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감정적 상처에 맞서는 10가지 생각법
ㆍ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ㆍ 내가 존재해야 세상도 존재한다.
ㆍ 혼자는 외로운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것이다.
ㆍ 누구도 나에게 상처를 줄 권리는 없다.
ㆍ 쓸데없는 비난은 무시하면 그만이다.
ㆍ 완벽하다고 욕 안 먹는 것이 아니다.
ㆍ 소모적인 처세보다 담백한 의사표현이 낫다.
ㆍ 어떤 문제도 나 혼자 잘못해서 벌어지지 않는다.
ㆍ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에게도 사랑받는다.
ㆍ 인생은 나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으로도 충분하다.
◆제목: 상처받을 용기
◆지은이: 이승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리뷰/후기내용:
직장내에서 늘 평가받는 입장에 있다보니, 항상 타인의 평가에 대한 공포감이나 불안감을
껴안고 살 수 밖에 없다. 인사평가가 곧 보상(연봉)과 직결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강할지라도
늘 좋은척 가면을 뒤집어 쓰고 살아야하는게 월급쟁이들의 애환이다.
잘못했을 경우 비난으로부터 안전할수 없는 위치기에 늘 상처받고 사는게 생활화 되어있다.
모욕,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거칠어 질수록 한없이 위축되어가는 나 자신을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나를 학대하고, 먹는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대던 그런 어리석은 지난날들이
떠올랐다. 이 책은 그런 상처받은 독자들을 향해 따스한 말과 위로, 해결방법을 제시해준다.
그 어떠한 책보다 구체적이고 감성적이라 좀 더 공감가고 따스한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이작가님이 말한 소모적인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내 감정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고
장애적이면서 소모적이게 만드는 그런 관계를 끊는다는것이 말처럼 그리 쉽게 되지만은 않았다.
처음에는 말이다. 하지만 점점 이러한 관계를 끊고 벗어나려는 노력을 기울일수록 나 스스로와
가까워지고 좀더 나를 고찰 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 늘어만 갔다.
무엇보다 공감가는 case들을 들려줌으로써 독자들의 마음을 열어가는데 매우 큰 힘을 발휘한것 같다.
그리고 내가 상처받게된 동기와 위로 받을 수 있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매우 친절하게 나와있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관계의 힘이라는 책이서도 읽었지만, 이책은 그 책보다 훨씬 앞으로 나와있는듯한 진보적인
스토리로 내용이 전개되어 흥미진진했다. 내가 변화해야 상대방도 변화될수 있고, 내가 허우적대는
시간을 아끼는 방법도 제시해준다.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대두된것으로 기억된다.
고민하고 남에게 받을 상처로부터 미리 겁먹고 피할 수록 그 상처는 커져만 간다.
큰고함소리와 겁박으로 정신적인 모멸감을 많이 안겨준 상사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지금의 나의 상황과
크게 다를게 없어 그런지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공감을 할수 있었던 것 같다.
상하 관계가 분명한 직장생활내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는 노력은 멈출수가 없을 것 같다.
상사, 동료, 부하직원들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에 반나절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게 되는데,
거기서 정신적인 상처를 안받고 살 수 가 있겠냐만, 최소한 내가 방어적인 자세로 긍정마인드를
회복해 나가는데 꾸준히 노력하고, 그와 내가 다르다는것을 인정하면 그때부터 안전해질 수 있다는 이론이다.
정말 크게 공감가고, 활용해볼 수 있는 극복법이 아닌가! 감탄을 금할 수 가 없었다.
단순하고 깊은 진리인데도 그러지 못하면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승민 박사님의 말씀대로 쓸데없는 감정소비는 이제 안하고 싶다. 진정 나를 위한 솔루션이 무엇인지
다시 되짚어주고, 다독여준 이 책이 참으로 고맙고, 따스했다.
모두에게 인정받으려는 노력도 이젠 하지 않을 것이다. 그건 내 욕심이였고, 나의 나쁜 바램이였는지 모른다.
내 안에 다른이가 아닌 나를 채워나갈 때 성숙되는것이라는걸 이 책이 알려주고 있다.
여운과 감성이 돋보이는 이번 이 책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 극복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을
명쾌하게 알게 된것 같아 매우 유익했다.
마음이 공허하고, 아픈 현대인들에게 꼭 필독하라고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