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사용설명서 2 - 모욕ㆍ독설ㆍ비난에도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심리학 감정사용설명서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자존감이 현저히 낮아진 현대인들에게 비굴해지지 않고 스스로 위엄있게, 자신을 사랑하며,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필독서라고 앞서 말하고 리뷰하고 싶다.

30년이 넘는 오랜기간동안 심리치료를 해온 경험을 살려 대화치료부터 인지 정서 행동치료까지

많은 환자들을 접해오면서 다른 말못한 곰니을 하고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고 있다.

상대방의 거침없는 말과 행동이 나 자신에게 상처가 되는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말들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하면 그 고통을 알아내기 힘들 것이다.

비난과 독설, 모욕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질수 있는 예방방법 및 치유방법에 대해

100여가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는 스스로 능동적인 자세로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실용적으로 내가 직접 활용하능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내 마음의 상처가 어디서부터 시작되고, 타인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부터

잘 생각해볼 필요성을 파트원에서 인지시켜 준다. 우선 자신의 상처가 무엇인지부터

자신이 잘 알아야 다음 상처에 대비하고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트1에서 상처를 알아차렸다면 파트2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매우 세세하게

잘 짚어주면서 독자들이 스스로 극복법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타인의 행동에 너무

쉽게 휘말리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활용성이 높았는 파트이기도 했다.

타인의 평가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고 살아왔던 지난날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생각 바꾸기 5단계부터 내가 바로 실천 가능한 방법부터 실천해보고,

목표와 장애물을 점검하고, 후회가 되더라도 일단 실천부터 해볼 수 있는 용기를

가르쳐주고 있다.

마음도 중요하지만 몸이 건강하려면 운동이나 동적인 움직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걸

챕터8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마음만 다스린다고해서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몸을

움직여주고, 나의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표출해야 몸도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 할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 자문하게 만드는 부분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스스로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었다.

비판에 늘 무방비 상태로 당하기만 했던 시절은 이제 없다. 이책에 나온것과 같이 내가

비판하는 사람보다 더 유린한 입장일 수도 있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이책은 동시에

솔루션해주고 있기에 묵은 상처를 털어내고, 내가 진정한 나일수 있는 방법들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다양한 전략이 나의 마음의 평온을 되찾아 주고 4주간

내가 얼마나 변화되었는지 체크해 볼 필요성을 절실하게 만들어 준다.

앞으로 난 상처 받지 않을꺼야. 라는 생각으로 삶을 일궈나가야 할것이며, 나 스스로에 대한

용기있는 도전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잃어버린 자신감과 상처들을

조금씩 되찾고 털어낼 수 있었다. 순차적으로 자신의 문제발견부터 극복/전략세우기까지

매우 체계화 되어있는 구성이라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 노력이 엿보인다.

감정도 근육처럼 단련 할 수 있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여운으로 많이 남는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활용가능한 tip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천 해봄직 했다. 마음의 상처에 허덕이고 힘들어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바로 두손에

이 책을 쥐어주고 싶다. 책으로 힐링 할수 있다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다.

이 책이 위로가 되어주고, 용기가 되어준다. 망설이지 말고 집어들고,

조용한 곳에서 나와의 대화를 나누어 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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