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제로 투 원

◆지은이: 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이지연 옮김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리뷰/후기내용:

손꼽히는 스타트업 성공 사업가이자 벤처캐피탈 투자자의 직업성 본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매우 디테일하면서도 상세히 소개되고 있는 책이다.

‘전에 없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을 독점하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조직의 목표를 제시하여

목표를 이룰수 있는 방안을 조언함으로써 ‘창조 경영론’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충분히 주목 받기에 충분한 이론이고 그는 전자결제시스템회사 페이팔을 창업했고 페이스북에 투자했으며

현재 벤처캐피털 파운더스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가 보여준 성과와 성공의 가도를 지켜본 독자로써는

그의 이런 조언들을 흘려들을 수 없게 된다. 이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를 살표보면 매우 간단한

진리하에 틸 그의 철저한 경영철칙이 숨어있다. 그가 주장하는것은 다음과 같다.

“내가 발견한 가장 강력한 패턴은 성공한 사람들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가치를 찾아낸다는 사실”이라며

경쟁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독점’하라고 강조한다. 그게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로 선보여

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무버가 되는 길이라고 한다. 정말 어찌보면 단순하면서도 지극히 당연한 논리이지만

실천에 옮길 수 잇는 퍼스트무버는 거의 없었던것이 사실이다. 한계를 극복할줄 아는자만이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그의 의견에는 적극공감이 갔으며, 어렵고 힘든 난관에 봉착할 수록 포기하지 않고

나만의 성공기회포착에 노력하고 위기를 기회삼아 분발해야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자각포인트를

마련해주고 있다.

틸은 구체적인 사례는 물론이고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말중에 인상깊었던 말이 소모적인 경쟁구도는

뛰어들기보다는 아예 피하라고 말하고 있다. 혁신적이면서도 뭔가 성공한 다른사람들과는 다른 주장을

펼쳐보이는 그의 주장이 매우 매력적이면서도 솔직하고, 과감하다 생각들었다.

경쟁이 사업에 필요한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발전을 위장한 경쟁은 실질적으로 매우 파괴적이고

위험요소들을 많이 껴안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바람직한 경쟁이론을 공격적으로 말하고 있는 그에게서

독점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독점기업을 장려하고 질높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고객에서 선사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론적으로 필요로했던 경쟁은 이제 역사의 유물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경제이론들을 뒤엎는 발언들을 곳곳에서 하고 있다.

실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옳은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린 그의 주장에

반박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서로 경쟁하다고 도태되고 무너진 기업들이 즐비해서라기보다는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사업성을 고려하고,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사업을 구상하고 독점해야하고

그런 독점기업들을 장려함으로써 발전해나가는 방향이 올바르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판단에 있어 다소 어려운 부분들도 많고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것이 올바른 길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해볼수 있는 기회였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간 봐오던 올바른 경쟁에 대한 이론을 뒤엎는 경험담이라 더욱 현실적이고 가슴에 와닿았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사업적 트렌드를 이해하고, 독점에 대한 새로운 관념을 갖게 한 책이였다.

현재 자신만의 특별한 사업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틸의 조언을 귀담아 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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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즈 - 생명의 아름다움에 감사하라
랴오즈 지음, 허유영 옮김 / 작은씨앗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랴오즈

랴오즈 지음 | 허유영 옮김
작은씨앗 2014.12.15
펑점
인상깊은 구절
라오즈, 너는 쉽게 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니야. 넌 10킬로그램의 짐을 지고 있으니까 한걸음 한걸음
남들보다 더 조심해서 내딛어야해. 너의 걸음은 남들보다 훨씬 무겁고 힘드니깐 네게 오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해야해. 지금 네가 마주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그게 비난이든 칭찬이든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받아들여야해. 너는 남들과 달라서 다음기회란 없어. 매일 걷는 한걸음 한걸음이 어렵기 때문에 그걸 소중하게
여겨야해. 너 자신이 누구인줄 알고 네 깜냥이 얼마나 되는지 알며 네가 할 수 있는 일과 할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해. 너는 무슨일이 있어도 옳은 일만 해야해.

라오즈 안에 있는 어떤 목소리가 말했던 말중에서... 145페이지

랴오즈

랴오즈 지음 | 허유영 옮김
작은씨앗 2014.12.15



절망스러운 그녀에게서 사랑하는 가족들을 앗아간 지진은 그녀의 모든걸 뺏어가지는 못했던 모양이다.
이책의 서두를 읽을때는 눈물없이는 도저히 이 책을 읽어가는게 어려울 정도로 그녀의 절망스러움이
너무 눈물겹고,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마음이 절절했다. 무용을 하고있던 자신의 소중한 다리마져 없는 이현실을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왔을까하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것 같다.
자신의 몸도 불편한데도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휴일날 맘놓고 쉬고 놀고있는
내 자신이 부끄러울정도였다. 책속의 그녀는 정말 용기있고 씩씩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으니깐 말이다.
봉사대원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고 불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완수해나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그녀가 얼마나 꼼꼼하고 노력형 인간인지를 엿볼 수 있었다.

자신의 형편없는 모습까지도 솔직하게 내보여줄 수 있는 그녀가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은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주고 함께 웃어주는거라 말했다. 역시 그녀의 강인함과 굳은 인생관은 비범하고 멋져보였다.
육신이 멀쩡해도 이렇게 강인하기가 힘든데, 보통 이상의 정신력으로 무장한 그녀는 과거의 남편과의
불화와 이혼에 대해서도 서슴없이 독자들에게 들려주었다. 같은 여자로써 마음 아프고 공감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라오즈에게 순간 감정이입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솔직히, 결혼전 그렇게 낭만적이였던
남편이 돌변한건 정말 다시 생각해도 괘씸하고 가슴아픈 일이다.

랴오즈가 보여준 삶은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였고, 어떻게하면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살 수 있는지
그 방법과 용기를 동시에 안겨준다. 독자들에게 랴오즈의 일생과 생각을 보여줌으로써 삶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해주고 있으며, 내용도 충분히 훌륭했지만, 랴오즈의 모습을
보여준 사진들로 구성한 편집력도 우수했다. 앞으로 그녀의 삶에도 끊임없는 기쁨들이 찾아와주길
속으로 응원해주고 싶다. 대단한 정신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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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싱가포르, 클로이입니다 - 글로벌 앵커우먼의 Life Lesson
클로이 조 지음 / 마젠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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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주는 의미는 현재 맹목적으로 자신의 꿈이 아닌 남들의 꿈들을 흉내내려는 막연한 청춘들에게
커다란 충고를 던져주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목표있는 삶이 주는 커다란 희망과 고비들을 클로이를
통해 보여주고,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본보기로 보여주고 있는듯하다.

채널뉴스아시아(Channel NewsAsia, 미디어코프(MediaCorp) 계열사)의 앵커이자 진행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 (Presenter, Executive Producer)로 활동 중인 그녀가 과연 이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지금 자신의 잡에 대한 열정, 그리고 소신이 어떠한지 이보다 더 면밀하고 자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까 싶을 정도로 매우 상세하면서도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그녀의 삶이 부럽기만 한다.

커리어에 위기가 찾아와도 그녀는 굽힘없이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그녀의 강한 카리스마와
결단력은 대체 어디서 오는건지 이 책을 읽을 나갈 수록 그 호기심은 흥미롭게 풀려나간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지혜를 배워나가는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지식의 어머니라 말하며,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경험을 통해 얻어진 소중한 교훈들을 놓치지 않고 현명하게 운명에 거스리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그녀가 들려주는 그녀의 경험담은 솔솔한 재미와 함께 인생의 교훈을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욱 더해주었다.

평소에 요가를 취미로 하고 있는 그녀에게서 나와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서 반가웠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기 관리법이라 말하고 있는 그녀를 보면서 일때문에
건강까지 망치고 있는 지금 내 불규칙한 생활들이 반성되기 시작했다. 자신을 사랑하면 일만큼이나
자신의 건강도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였기 때문이다.

자신이 누군지 정확히 알고, 꿈을 크게 꾸며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큰 믿음하에
자기 자신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그녀의 당찬 삶이 나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에필로그에서도
그녀가 잠깐 언급했던 스키사고때 자신을 구해준 그 은인이 어떻게 살고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그 은인에게서 배운 선함은 어디에서 오는건지 궁금증을 갖고 있는 그녀의 거침없는 궁금증은
마치 삶에 대한 애정으로 보이기 까지 했다. 그녀가 자신의 삶을 소중히 하고 어려운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의 가도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를 통해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그 누구보다 체계적이면서 오픈마인드로 독자들과 마치 대화
하듯이 술술 풀어준 그녀의 용기에 박수쳐주고 싶고, 누구보다 따스한 감성과 인간미를 지닌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지금의 나를 변화시키고 좀 더 큰 꿈을 갖을 수 있는 기회마련을 해주었다.

부록에 나온 영어명언은 앞으로 살면서 독자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때 큰 힘이 되어줄 좋은
글귀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마치 독자들에게 주는 보너스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녀의 삶에서도 충분히 느꼈을 교훈들을 통해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충분히 각성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앞으로도 그녀의 삶에 응원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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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단식 암도 완치한다 - 사례로 입증하는 암 완치도 돕는 아침 단식
이시하라 유미 지음, 김영주 옮김 / 부광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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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아침 식사는 하루의 활동을 시작하는 첫 식사이므로 잘 먹어야 한다”는 것이
현대 의학자나 영양학자의 의견인데, “온몸에 있는 장기의 사령탑인 뇌는 당분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라는 것이 그 이유이다.
그런데 당근 두 개와 사과 한 개로 만드는 생 주스와 홍차에 강판에 간 생강을 적당량 넣고
벌꿀이나 흑설탕을 첨가해 마시는 생강홍차로 당분뿐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을 보급하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저혈당 발작(떨림, 현기증, 동계 등)이라는 것은 있지만, 저단백 발작이나 저지방 발작이란
말은 들은 적이 없다. 치아의 형태로 보아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탄수화물=당분이기 때문이다.
단식 기간 중에 생기는 불쾌하고 위험한 증상은 모두 빈맥, 휘청거림, 실신 등 거의 저혈당에서 오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 식사를 거른 경우라도 당분이 들어 있는 당근 주스나 생강 홍차를 마시면 전혀 걱정할 만한 일은
생기지 않는다.

세포가 건조해지는 메커니즘, 근본적인 보습 대책, 증상별 보습법과 사례까지 건조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낸 [여자의 몸을 건조하게 마지마라] 라는 책을 통해 작가님의

책은 읽어서인지 건강분야에 관해서는 작가님의 선뢰도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단식은 잘 살기 위한 건강한 삶의 지혜이자 몸이 있어야 할 본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한 작가님의 말씀대로 몸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기위해서는 몸을 비우는 단식의 필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현대인들의 가장 고질병인 많이 먹는 과식하는 식습관은 여전히 풀기 어려운

병태로 자리잡고 있다. 쉼없이 먹는 습관과 가공된 음식만을 고집하는 식습관때문에 혈액 속에는

배설되지 못한 노폐물과 찌꺼기가 마구마구 쌓이게 된다. 혈액이 탁해지는 지름길인것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 단식의 필요성과 이로움에 대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왜 단식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매우 면밀하게 하고 있다.


단식을 통해 여러종류의 질병을 극복하고 생명력이 강화된다는 사례를 신뢰도 있게 소개한

이시하라 유미 박사의 조언은 현재 갖가지 질병으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이 꼭 읽어보면 좋은

사실적 근거들과 사례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실용가능성이 더 높다.

그렇다고 너무 어려운 방법도 아니고 당근쥬스와 생강홍차로 몸의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해 주목을 이끈다. 체온이 높아지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얘기는 그전에도

많은 건강서적을 통해 읽어 익히 알고있는 얘기였지만 벌꿀이 들어간 당근 쥬스와 생강홍차가

좋은 영향을 주는지는 생소한 사실이라 더욱 더 실제로 먹어보고 싶은 욕구를 부추겼다.

구하기 어려운 재료가 아니라서 더욱 활용해보기 좋았던 것 같다.


단식은 오래 되었지만, ‘잘 살기 위한’ 새로운 삶의 지혜이다.

바로 미식과 포식의 시대에 과식으로 살찐 마음과 몸의 군살을 제거하고

아름답고 건강한 자신의 본래 모습을 되찾는 길이다.


위의 말이 진심 공감가면서 동시에 그간의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지니고 있었던 나에게는

큰 허를 찌르는 반성의 기회가 되기도 했었다. 저자가 알려준 새로운 지혜란 과연 나에게

어떠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가져올지 충분히 나스스로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들었다.

수족냉증으로 고생중인 나에게 왜 그간 부종과 불면증이 찾아왔었는지 이 책을 통해 알수있었고,

체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림설명이 중간이 많이 들어가있어 책을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한 편집자의 노력이 돋보였고,

성인이 아닌 어린 아이들이 읽기에도 충분한 설명으로 용이하게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건강하게 살기위한 지혜를 단식의 필요성과 방법으로 소개한 이 책을 모든 사람들이

고루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간 잘못된 상식으로 불규칙적이고 물만 많이 먹던

식생활로부터 벗어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다른 독자들도 나처럼 큰 도움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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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1 - ‘탈모, 노안, 나잇살, 회춘을 위한 특급 처방전 엄지의 제왕 1
MBN <엄지의 제왕> 제작팀 엮음, 서재걸 감수 / 다온북스컴퍼니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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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가족오락관이라는 장수프로그램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진행자 허참 아저씨를

볼때마다 느껴지는 정감은 남다른것 같다. 엄지의 제왕이라는 MBN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다.

구수하면서 위트넘치는 진행으로 여전히 명실상부한 명MC로 활약중인 허참아저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에 관한 프로를 새롭게 진행중이다. 건강정보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프로그램을 보는

몰입도는 다른 예능프로보다 훨씬 더 강한 것 같다.

이 책은 탈모, 노안, 나잇살, 회춘에 관한 내용을 차례대로 다루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서

건강 프로젝트를 4주간에 걸쳐 하면서 실제 사례자들의 놀라운 변화과정을 눈으로 지켜볼 수 있어서

신뢰도가 다른 건강프로와는 다르게 높은것이 사실이다. 난 실제로 물에 관한 프로젝트를 본적이 있다.

비만하거나 평소 빈약하거나 병약한 체질을 갖고 있던 체험자들이 4주간 물만 자주 마셨을뿐인데,

너무나도 큰 건강함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물섭취로 건강을 되찾은것이다.

이처럼 이 책이 주는 놀라운 변화에 관한 특급 처방은 기존에 알고있던 방법과는 전혀 다르고,

친절하면서도 매우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따라하기도 어렵지 않다. 실제 탈모로 고생중인 나에게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지나쳤던 부분을 이 책이 바로 잡아 주었다. 바로 내 몸이 보내는

적신호임을 알아치리고 치료를 시급하게 해야함을 말이다. 따로 약을 처방받는게 아니라 음식과 생활습관에서

충분히 병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종일 컴퓨터해서 눈도 안좋고, 뱃살도 나오고, 자연스럽게 나이드니

기미와 주름이 생기는거라 생각했던 기존의 고정관념들을 다 한꺼번에 날려준다.

탈모가 유전이 아니라는 회춘의 기적편은 그야말로 안심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지만,

유전이 아니라는말이 왠지 모를 공포심을 갖게 하기도 했다. 수도없이 빠지는 머리털앞에서 어떻게

하면 과연 이 탈모를 극복할 수 있을까?고민했던 사람들이라면 이 부분을 놓칠 수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30년만에 탈모를 극복한 사례자의 모습을 보니 정말 기적도 이런 기적이

있을까 싶고, 신기하면서 동시에 원인을 알아야 병도 극복할 수 있다는것을 크게 일깨워주었다.

여자들도 대머리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지금 이 시점에 이 책을 보길 잘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단순히 눈은 나이가 들면 잘 안보이고 침침해진다는 고정관념은 파트 2에서 바로 타파해준다.

밖으로 돌출된 뇌라고 표현한 부분이 매우 인상깊었는데, 눈이 아프면 온몸이 다 아플 수 있다는

이론이 매우 충격적이였다. 백내장을 앓고있는 우리 할머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기관지도

안좋고, 눈물 마를날이 없으시다. 노안 극복 2주 프로젝트를 보고나서는 정말 이렇게 하면 눈이

좋아지는것일까? 시력이 좋아질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자연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부분들이 상당했고, 실제로 할머니께도 해보시라고 권유해보았다. 확실히 방송용이 아닌 실제로

활용가능한 프로젝트였고, 안구 건조증인 나에게도 매우 큰 도움이 되었던 방법이였다.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노안 극복 처방전을 통해 상당 부분 많이 피로해져있던 눈의 피로를

풀수 있었고, 체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안구 건강법을 통해 좀 더 눈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야

겠다는 경계심과 주의력을 갖을 수 있었다.


중년에 나온 배는 인격이라 불리우던 시대는 이제 멀리 잊혀진지 오래다.

파트3에서는 나잇살에 대한 부분이 나오는데, 특히 뱃살에 살이 붙는 이유와 해독의 필요성,

나잇살 극복 프로젝트에 관해 나온다. 잘못된 실습관이 얼마나 큰 병을 야기시키는지 알려주고,

현재 식습관을 개선하고 해독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잇살을 극복해 가는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가장 인상적이였던 아침밥의 기적과 기혈차는 기존에 내가 알고있던 상식을 뒤엎는 이론이라

더욱 신통방통했고, 할 수록 기적을 경험할 수 있었다. 평소에 차나 물마시기를 돌같이 했던 나에게

변비탈출과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었던 매우 유쾌한 방법이였다.

파트4에서는 모든 중년들의 로망 젊어지는 방법에 대한 처방전이 자세하게 기록되어있는데,

그중에서도 두부와 채식, 견과류 섭취를 하라는 회춘 처방전이 매우 이색적이였다.

구하기 어려운 약재도 아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두부와 채소, 견과류를 통해서 얼마든지

회춘할 수 있다는것이였다.

엄지의 제왕에서 가장 이색적인것은 대단한 재료나 약재로 건강해지는법을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평소에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재료나, 생활습관들을 개선함으로써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 준다는 컨셉이 매우 기가 막히게 공감을 받고있고, 활용가능하다는 점이다.


4개월간의 탈모 극복 프로젝트 / 노안 극복 2주 프로젝트 / 나잇살 잡는 4주 프로젝트
3개월간의 회춘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지 않고, 내몸을 혁명해서 건강해질 수 있는 체질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것이 엄지의 제왕이 보여주는 매력일 것이다.

각 분야의 전문가의 상담과 살제 체험단의 사례를 통해 신뢰도가 높고, 구하기 어렵지 않은

식재료들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회춘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지의 제왕이라는 책이 주는

기획력과 구성력은 매우 짜임새 있고 체계적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고, 사랑받는 만큼

이 책이 주는 재미는 그 이상이였다. 새해부터는 이 모든 항목들을 다 활용/실천해가면서

건강해지기를 노력해봐야 할 것 같다. 무병장수하는 지름길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이책을

온국민이 보는 그날까지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질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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