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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투 원 - 스탠퍼드 대학교 스타트업 최고 명강의
피터 틸 & 블레이크 매스터스 지음, 이지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1월
평점 :
품절
◆지은이: 피터 틸/블레이크 매스터스/ 이지연 옮김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리뷰/후기내용:
손꼽히는 스타트업 성공 사업가이자 벤처캐피탈 투자자의 직업성 본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매우 디테일하면서도 상세히 소개되고 있는 책이다.
‘전에 없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시장을 독점하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조직의 목표를 제시하여
목표를 이룰수 있는 방안을 조언함으로써 ‘창조 경영론’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충분히 주목 받기에 충분한 이론이고 그는 전자결제시스템회사 페이팔을 창업했고 페이스북에 투자했으며
현재 벤처캐피털 파운더스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가 보여준 성과와 성공의 가도를 지켜본 독자로써는
그의 이런 조언들을 흘려들을 수 없게 된다. 이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를 살표보면 매우 간단한
진리하에 틸 그의 철저한 경영철칙이 숨어있다. 그가 주장하는것은 다음과 같다.
“내가 발견한 가장 강력한 패턴은 성공한 사람들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가치를 찾아낸다는 사실”이라며
경쟁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독점’하라고 강조한다. 그게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로 선보여
시장을 개척하는 퍼스트무버가 되는 길이라고 한다. 정말 어찌보면 단순하면서도 지극히 당연한 논리이지만
실천에 옮길 수 잇는 퍼스트무버는 거의 없었던것이 사실이다. 한계를 극복할줄 아는자만이 성공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그의 의견에는 적극공감이 갔으며, 어렵고 힘든 난관에 봉착할 수록 포기하지 않고
나만의 성공기회포착에 노력하고 위기를 기회삼아 분발해야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자각포인트를
마련해주고 있다.
틸은 구체적인 사례는 물론이고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말중에 인상깊었던 말이 소모적인 경쟁구도는
뛰어들기보다는 아예 피하라고 말하고 있다. 혁신적이면서도 뭔가 성공한 다른사람들과는 다른 주장을
펼쳐보이는 그의 주장이 매우 매력적이면서도 솔직하고, 과감하다 생각들었다.
경쟁이 사업에 필요한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발전을 위장한 경쟁은 실질적으로 매우 파괴적이고
위험요소들을 많이 껴안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바람직한 경쟁이론을 공격적으로 말하고 있는 그에게서
독점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독점기업을 장려하고 질높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고객에서 선사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론적으로 필요로했던 경쟁은 이제 역사의 유물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경제이론들을 뒤엎는 발언들을 곳곳에서 하고 있다.
실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옳은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린 그의 주장에
반박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아무래도 서로 경쟁하다고 도태되고 무너진 기업들이 즐비해서라기보다는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사업성을 고려하고,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사업을 구상하고 독점해야하고
그런 독점기업들을 장려함으로써 발전해나가는 방향이 올바르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판단에 있어 다소 어려운 부분들도 많고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것이 올바른 길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해볼수 있는 기회였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간 봐오던 올바른 경쟁에 대한 이론을 뒤엎는 경험담이라 더욱 현실적이고 가슴에 와닿았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사업적 트렌드를 이해하고, 독점에 대한 새로운 관념을 갖게 한 책이였다.
현재 자신만의 특별한 사업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틸의 조언을 귀담아 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