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상깊은 구절
나는 내가 누군가로부터 받은대로, 다른사람에게 주었다.
나눔을 이어간다는 것, 그것이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나는 확신한다. P. 120~121

약간의 휴식만으로도 오랫동안 생생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안다.
그래서 내게 그 시간을 주는 것에 대해 손톱만큼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
내 연료크를 채웠기 때문에, 나는 다음 단계가 왔을 때 불끈 불끈 솟는 힘으로
무슨일이든 해치울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말이다.
P. 226 (그녀의 회복탄력성이 부럽고, 다부진 발언이 멋지게 느껴졌다)

내 사무실 데스크 파티션엔 오프라 윈프리의 10계명이 붙어있다.

지극히 당연하지만 당차고 확신에찬 그녀의 계명은 무엇하나 틀린말이 없다.

60여년을 살아온 그녀의 긴 인생에서 본인이 느끼고, 생각했던 것중에 10가지들을

추려내서 만든말이라 난 이 십계명이 참 좋다.

1.남들의 호감을 얻으려 애쓰지 말라.
2.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적인 것에 의존하지 말라.
3.일과 삶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라.
4.주변에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5.다른 사람들에게 친절 하라.
6.중독된 것들을 끊어라.
7.당신에 버금가는 혹은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8.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면 돈 생각은 아예 잊어라.
9.당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지 말라.
10.포기하지 말라.

자신의 삶에 투철한 소신을 갖고 살고있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오프라 윈프리가 새롭게

확신에 가득차서 직접 집필한 이 책은 과연 무슨 내용일까 매우 궁금했다. 그녀가 남긴 여러가지

명언들 중에서도 가장 내가 좋아하는 타인과 나를 비교하지 말라는 말은 항상 가슴에 새겨두고

늘 상기하면서 지내고 있다. 인터뷰때 질문받았던 내용을 14년동안 컬럼을 통해 풀어나가며

답변해온 그녀의 생각들을 고스란히 눈으로 읽어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기뻤다. 무엇보다 대필가가 아닌 그녀 스스로 직접 쓴 글이라 애정이 더 담겨있는듯해서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해서 읽었다. 컬럼에 쓰여졌던 내용이라 명확하고 명료한 느낌이 더욱 더

강하게 든건 비단 나만의 느낌일까? 다른 독자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으리라 어림짐작 해본다.

따스한 감성이 곁들여진 조언이다보니 어느하나 놓칠 새 없이 읽게 되고, 그녀가 열심히 일하고
휴식을 취할 때 만큼은 죄책감 하나없이 오롯이 자신만의 연료탱크를 충전할뿐, 완전히 회복될때까지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매우 소중히 생각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늘 숨가쁘게 살고있는 나 자신에게 투자했던 시간이 과연 언제였던가?
윈프리가 말한 사는 동안 최고의 선물은 자기 자신이라고 했거늘, 난 대체 무엇을 쫓아 이렇게
숨가쁘고 바쁘게 뭐에 쫓기듯이 살아왔는지 순간 숨이 탁 막히는것 같은 정적을 맛보았다.
이렇듯 그녀의 말속에는 항상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생각의 창구들이 항상 열려있다.
책을 많이 읽은 그녀의 필력은 도무지 내가 따라할 수조차 없을 정도의 거침없이 과감하고,
자신감에 가득차 있었다. 확실하게 자신이 알고있는것들에 대한 이야기속에 자신의 경험담과
주변 살마들이 이야기를 함께하면서 누구보다 자신의 당시의 심경이나 생각들을 차분히 정리해서
써왔던 것같다. 1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 컬럼을 써왔던 그녀의 근성과, 다부진 생각들,
빈틈없으면서도 인간美을 실컷 뿜어낼 줄 아는 여유로움까지 한껏 느낄 수 있었던 내용들이였다.
짜임새 있는 내용과 독자들과 함께 대화하듯 써내려간 그녀의 공감하는 말들을 독자들의
잠들어 있는 따스한 감성들 흔들어 깨우기 충분했으며, 타인들에게도 관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들을 보며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은 면모들을 많이 배워나갈 수 있었다.
마지막에 그녀가 모든이에게 좋은 일을 하고 그들과 잘 지내려고 늘 노력한다는 말속에 담긴
그녀의 따스한 마음과 지혜로움이 함께 동반되어 자신의 삶에 어떻게 지대한 영향을 끼졌는지를
확연하게 보여준 것 같아서 그녀의 진심어린 글들을 보며 공감하고, 감동 받을 수 있었다.
기쁨, 회생력, 교감, 감사, 가능성, 경외, 명확함, 힘이라는 8가지 주제속에 담겨진 그녀의 진심과
삶의 대한 진리들은 모두 고스란히 이 책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숭고한 선량함을 한껏 느낄 수 있었고,
늘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는대로 생각하면서 살고있는데 반해
그녀는 자신의 생각과 의지대로 성실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는것이 매우 큰 의미로 다가왔다.
심플한 책 디자인과 주옥같은 충실한 내용들이 독자들의 공감을 최대한 업시키는데 한몫했고,
무엇보다 그녀의 실제 경험담들이 함께 녹아있는 내용들이 리얼리티를 살려주었다.
다음에도 이와같은 좋은 책들이 많이 출간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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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필살기 - 두 개의 지갑으로 월급쟁이를 탈출하는
김종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부동산 경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기에는 더더욱 힘이 들었다. 깡패들이나 하는 게 경매라고 생각했었고, 부동산경매가 가난한 사람들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이라 알고 있었는데, 나이40이 넘어서 이렇게 변화된 자신에게 놀라웠다. 경매는 누구를 못살게 하고, 없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물경제라는 것을 이제야 터득한 것이다. 경매는 채무자가 은행에서 빌린 돈을 변제하지 못하니까 채권자가 나라에 그 빚을 받게 해 달라고 해서 경매가 시작된다. 이렇게 진행된 부동산을 공개입찰을 통해서 낙찰을 받은 것이며 낙찰대금으로 채무자의 빚을 갚아 준다. 따라서 부동산경매는 결코 투기가 아니다. 만일 부동산경매가 투기라면 이를 주관하는 법원이 장소를 제공하는 격이고, 이런 법을 만든 국회도 공범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경매는 자본금이 많아야 하고 특수물건을 해야만 수익이 클 것으로 생각하지만, 권리관계가 단순하고 명도와 매도가 수월한 주거용 물건도 꾸준히 초심을 잃지 않고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낙찰을 받는다면 무시하지 못할 수익으로 보답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중에 본인이 초보자이며 종자돈이 넉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대목을 한 번 깊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p.83중에서

◆제목: 부동산 경매 필살기

◆지은이: 김종성

◆출판사: 매경출판

◆리뷰/후기내용:

현재 더리치 대표이사로, 강사로 분주하게 활동하고 계신 김종성 대표님이 자신의
경매 경험을 충분히 실감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요즘같이 예금금리도 낮고,
투자수익을 노릴 만한 아이템이 없는 상황에서 매우 적절하면서도 소액투자로
장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다.
부동산 경매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지만, 한편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과 자신이 겪었던 아찔한 위기의 순간들도 함께 들려주면서 기회와 위기가
함께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솔직한 대표님의 말씀을 차분히
읽으면 읽을수록 경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도표를 이용해 확실히 한눈에 쏙 들어올 수 있는
디자인들로 이해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것을 볼 수 있다. 잠깐 tip들 중간중간에 있어서
상식적으로 경매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한 나같은 독자들에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들을 수시로 마련해두었다. 편집력과 구성력이 탄탄해서 그런지 중간에 맥이 끊기지 않고
쉽게 이해하면서 읽어갈 수 있었다. 특히, 명도 10계명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그는 다음과 같다.
1. 내가 먼저 떨지 말라
2. 상대는 강적이 절대 아니다
3. 만나야 한다.
4. 선물을 준비하라.
5. 들어주어라
6. 대화를 중간 중간 차단하라.
7. 진정으로 마음을 만져주라.
8. 최대한 편리를 봐주라.
9. 지키고 믿음을 주라.
10. 인관성이 있어라.
[명도는 한 발 양보가 비법이다]
명도에 관해 문외한이였던 독자들에게 확실한 비법을 소개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고,
충실한 내용도 모두 좋았지만, 모두 자신의 부인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더욱
리얼리티가 살아있었고, 실제 다수의 경험을 많이 갖고있는 분이라 그런지 혜박한 지식이나
관련 정보들은 쉽게 이해하는데 충분한 설명을 해서 더욱 흡족했다.
필자와 점유자간의 대화를 통해 일상에서 겪을법한 이러한 대화들을 어떻게 유도해야하는지를
명확하게 알수있었고,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점유자와의 대치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매우 설득력있었고, 유익했다.
충분한 도표/그림설명이 곁들여져 읽는 내내 막힘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고,
경매싸이클 4단계와 낙찰, 진짜 경매, 임대등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들을 습득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매우 큰 동무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불황기에
경매라는 희망의 불씨를 여기저기 전파해주고 계신 김종성 대표님에게 한수 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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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 추억.시간.의미.철학이 담긴 21개의 특별한 삶과 공간
홍상만.주우미.박산하 지음 / 꿈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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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벼워지는 행복과 몰입이라는 모험을 떠난 사람들이 이야기속에서
현재 나와의 비교를 통해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는 경험을 할수있는 새로운 기회제공을
하고 있어서 이 책은 뭔가 색다른 신선함을 가득 안겨준 책이다.
홍상만, 주우비 박산하 작가님이 바라던 세상은 아마도 위에 나온 문구처럼 이러한 세상이 아닐까싶다.
겉 커버를 넘기면 나오는 하얀색 표지위로 예쁘게 적혀있는 이 문구가 각박한 세상살이 대한 푸념을
긍정으로 바꿔주는듯해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좀 더 빠르게, 정확하게, 혼자만 성공해야 하는
도시생활에서의 이기주의적 발상에서 잠시 벗어나 이 책을 통해 행복을 향해 열심히 질주하고 있는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뭉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나누다, 어울리다, 잇다, 고집하다라는 4개의 항목으로 나누어 현재 이런 주제로 일상을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을 차례대로 소개하고 있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길에서 항상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그들은
공정여행사, 글쓰는 북카페, 정장에 행운을 달아드리는 열린옷장, 카페 프론나드, 나눠쓰는 카쉐어링 기억
쏘카에 대해 소개되고 있다. 개인으로 떠나 사회적으로 나눔활동을 통해 공익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매우 존경스러우면서도 그 마음들이 매우 따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울림에 나오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표정에는 한껏 여유와 즐거움이 뭍어있다.
웃고있는 사진들을 보고있자니 내 얼굴 번지는 미소를 막을 수가 없을 정도다. 그렇게 자신들의 삶에
재미를 주고 있는 사람들이다. 무인카페, 신나는 애프터센터, 아이들의 힐링장소 숲반, 만화가들이
모여 만든 쫄깃센타, 마포 성산의 개똥이네 책놀이터, 도시인들은 실향민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부농원의
아저씨의 말씀이 참으로 가슴에 콕콕 박혔던 건 도시생활을 오래한 시골을 향한 동향심인지도 모르겠다.
미소가 아름다운 이유를 책을 읽고, 그들의 삶의 터전을 담은 사진을 보면 자연스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솔직하고 예쁜 아이들이 오디물로 단풍잎같은 그림을 물들이고, 책을 읽으면서 무한 상상력에 빠져든
숲반 아이들의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는것 같아서 매우 흡족했다.
고궁들이 야간 오픈을 하면서 서울 시민들의 발걸음을 창덕궁으로 옮기게 하고 있는데, 낮보다
밤의 고궁이 주는 산책의 묘미는 대단한 것 같다. 실제로 해보고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영화의 이큐베이터 영화창작 공간, 해녀뿐 아니라 남자인 해남들을 육성하고있는 한수풀해녀학교,
고려인들의 야학스토리는 가슴 뭉쿨한 감동도 함께 전달해주어 더욱 흥미진진했다.
가마솥을 만들어 내는 안성주물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가구를 한그루 심어주겠다는 박홍구 공방,
젊은이들의 투지와 뜨거운 열정이 녹아든 자전거 공방 두부공,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 요요미분식,
디지털 시대가 판을 치는 IoT시대와는 동떨어진 만년필연구소, 당근케이크집 하우스 레서피는 자신들만의
특별한 기술들을 고집하는 이시대에 꼭 필요한 고집쟁이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안에는 인간의 따스함과 아날로그 감성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래서 더욱 인간美가 많이 흘러넘치는지도 모르겠다.
사물인터넷이 주류를 이루는 요즘시대와는 동떨어진 삶을 추구하면서 살고있는 그들을 4가지 섹터로 나누어
소개해준것도 참으로 신선하지만, 무엇보다 각 자 소개될 때마다 독자들의 설레임 또한 두배가 되었다는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이 매우 궁금해서 두번씩 반복해서 읽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제주라는 섬을 매우 사랑하기 때문인지 쫄깃센타라는 게스트하우스 스토리가
매우 인상깊었다. 너무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탄력있는 쫄깃한 의미를 하우스 이름으로 지은
그들의 매우 기발한 발상과 술을 싸게 먹고싶어서 홍대에서 제주까지 날아온 그들의 과감함에
한참 웃었던 것 같다. 사랑과 기가 함께 합쳐진 애기공장방은 이름을 들을때부터 빵터졌다.
재미있는 웃음거리를 주는 명칭도 그렇지만 정말 일상을 신나게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림읍에 가면 꼭 이곳에 머물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었다.
구미에 당기는 인간적인 면모를 여실하게 보여준 각자의 모습들을 보면서 난 잠들어 있던
뜨거운 감성과 나의 아놀로그시절을 되새겨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각 장에 소개된 사진들만 봐도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참 편안하고 좋았다.
한편의 인간극장을 책으로 읽은 듯한 느낌도 들었고,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추구하는 목표를 향해
여유롭게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숨가쁘게 뛰고있는 나의 모습이 비교되면서 순간 많은
반성도 할 수 있었고, 각성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책의 면밀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구성들이 다채로워서 매우 좋았고, 인간美가 물씬 풍기는
스토리들이 하나하나가 매우 흥미로웠다. 앞으로도 세 작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기대될 정도로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으며, 발랄하면서 통통튀는 매력을 마음껏 선보인것 같아서
다음 책 출간이 매우 기대된다.
도시생활에 지쳐버린 나같은 독자들이 읽어보면 참으로 힐링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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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 푼 안 들이고 20평대에서 50평대로 갈아타기
푸르미미 지음 / 무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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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1.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
2. 투자의 승패는 사는 순간 결정 난다.
3. 분산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4. 지금 당장 가계부를 찍어라.
5. 대출은 가능한 한 많이 하라.
6. 돈 한품 안들이고 목표로 하는 아파트를 쟁취하라.
7. 돈은 차곡차곡 모아가는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불려나가는 것이다.
8. 대출은 가능한 한 많이 하는 것이 좋다.
9. 지금 당장 가계부를 찢어라.
10. 분산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11. 같은 곳에 투자한다고 리스크가 같은 것은 아니다.
욕먹을 각오로 쓰는 투자마인드 이야기’인 중에서...

몇일전에 읽은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책 스마트한 월급관리에서 이런 문구를 본 기억이 있다.

사람들은 잘못된 결정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하는 것 자체에 실패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월급쟁이 부자는 오늘 어떤 적금을 들지 고민했으면 다음 날 당장 가입한다.

행동을 미루지 않는다. 사실 오늘 결정하지 못한 사람은 내일도 모레도 결국 결정하지 못한다는 것을

오랜 상담을 통해 알았다. 부자는 결정을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행동에 옮기면서 더 많은 기회를 갖는 것이다.

상기의 내용처럼 푸르미미님의 지방 부동산 투자는 흐름을 잘 탄 영향도 있지만, 선택을 잘하고, 멀리내다보는

안목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총 2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는건 기존의 재테크 상식을 뒤엎는

다기보다는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고자 했던 것 같다. 서울에만 부동산 투자하지말고, 지방 아파트를 눈여겨 보라는

말을 읽으면서 점점 평수를 늘려가는 모습에서 그의 틈새재테크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1장에서는 푸르미미님의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돈 한 푼 안 들이고 20평대에서 50평대로 갈아탈 수 있었던

노하우에 관해, 비교도표를 이용한 상세한 소개가 나오고, 2장에서는 시중에 나와 있는 흔해 빠진 재테크이론이 아닌

투자의 세계에서 맨몸으로 직접 부딪치며 뼈저리게 느꼈던 부동산 투자마인드와 자세에 관한 내용을 담고있다.

그중에서 나를 가장 당황하게 만들었던 ‘욕먹을 각오로 쓰는 투자마인드 이야기’는 기존에 내가 알고있던

재테크 상식을 뒤엎는 새로운 이론이라 매우 인상깊었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면밀한 도표설명들이 어우러져 독자들이 이해를 한층 더 업시켜주었다는
편집력이 매우 뛰어나며, 간략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설명을 통해 명확하게 내용을
인지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그림과 결과도출 도표를 통해 서술식 설명보다는 실제로 적용했을때의
예를 그림이나 도표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매우 내용전달력이 우수했던 것 같다.

책의 디자인부터 구성까지 모두 면밀하고 쉽게 설명되어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내용뿐아니라

모든 다방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부동산 말고 다른투자

항목들도 다양하게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했다. 부도가난 아파트를 경매로 사고 팔면서

시세차이나 투자이익을 노려보는 사람들도 무수히 많은 사례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경매공부를 조금 해봐서 알지만, 매우 어렵고 신중한 결정이 뒤따라 한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투자한것 이상으로 투자수익을 얻으려면 무엇보다 발빠른 정보력과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된다.

푸르미미님들의 경험을 통해 들여다본 아파트 갈아타기이론은 정말 서울에서도 실행 가능할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함께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동시에 들었다. 물론 시세차익을 통해 갈아타기를 계속

시도해보는것도 좋지만, 섣부른 판단으로 크나큰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신중한 판단을

내려한다는 전제조건을 꼭 지켜야만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서울아파트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지방 아파트에도 양도세 면제라는 세제혜택을 이용해

좀 더 지금보다 경제활동을 위해 투자해봄직 하다라는걸 알수있었고, 집이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조금 거리감 느껴지는 내용일 수도 있다는 충분히 알고는 있지만, 가장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재테크 방식이라는 점을 묵과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자신의 월급 통장을 보면서 한숨을 푹푹 내쉬고, 답답함에 허덕이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싶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나도 아파트 갈아타기를 꼭 해보고 싶다.

평수를 늘려갈 때마다 얼마나 행복할지 상상만으로도 매우 흡족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노하우를 과감하게 드러내보인 푸르미미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음에는 다른 종목의

투자 방식도 함께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갖어본다.

연령별로 자신이 갖고있을만한 자산을 토대로 투자해볼 만한 아이템들이 뭐가 있는지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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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마윈의 알리바바다! - 세계를 뒤흔든 신화의 기업 알리바바 스토리
둥즈쉬안 지음, 이현아 옮김 / 이레미디어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수없이 많은 좌절과 실패를 경험했지만 마윈은 포기하지 않았다.
중궈황예를 떠난 뒤 그는 다시 창업을 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알리바바이다.
3년 동안 고생스럽게 버틴 끝에 결국 빛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상황이 점점 아지는것 같아도
나중에 어떤 일이 발생하리는 아무도 모른다. p. 207중에서...

마윈이 보여준 불굴의 투지는 이 책외에도 많은 저서에서 찾아볼 수 있었지만, 자세한 사업적실패와
반복되는 시련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그의 강한 의지만큼은 이 책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고 있다.
현재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많은 독자들에게도 포기하지 말라고 여러번 강조하고 있는 그는 한때는
사기꾼으로 몰리기도 했고, 경영적인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일어서기도 하면서 여러번의 실패 경험을
자신의 소중한 재산삼아 열심히 달려온것 같다. 은퇴전까지 꾸준히 여러곳을 돌아 다니면 훌륭한 강연을 하고,
자신이 가고 싶었던 베이징 대학교의 학생들을 부러워하면서도 이 곳의 선생님이 될거라는 투지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총 3부로 구성되어있는 책은 매우 체계적인 구성이 돋보이기도 하지만, 알리바바의 시작과 가치 창조, 미래를
동시에 담고있어서 매우 진보적인 경영철학을 엿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늘 그의 열정과 신용은 전세계적으로도 널리 정평이 나있는 사실이지만 알리바바가 상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조력자들의 협조를 얻기위해 그가 노력한것을 보면 대단한 끈기가 아닐수없다.
영어를 가르치던 선생님에게 아예 다른 직종인 사업가로서의 변신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끈기있게 자신을 믿어가면서 열심히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모습에서 희망을 볼수있었고,
앞으로 알리바바의 미래를 보는것 같아서 매우 존경스러웠다.
알리바바가 여러번의 실패속에서 찾아낸 경영이념과 철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내용이라 무엇 하나
헛으로 읽을 수 없었고, 연대별로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말들을 나열했을 때, 참으로 공감가는 말이
있었는데, 80년대에 돈을 벌려면 용기가 필요했고, 90년대는 인맥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지식과 능력이 필요하다.
라는 말이였다. 인맥을 믿지 않았던 마윈의 경영철학이 매우 철두철미하게 베어있는 철학이기도 했지만,
대한민국이라는 학연, 지연으로 똘똘 뭉친 나라에서는 과연 이 이야기가 가능할까에 대해서도 의문을 갖고
곰곰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자신을 믿고, 고객을 신용으로 브랜드화한다면 인맥은 그렇게 중요치 않다는것을
몸소 마윈은 보여주었다.
기업이 신용을 지키고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던만큼 개인적으로도 이말은 백퍼센트 공감한다.
또한 고객의 이익과 직원의 이익, 주주의 이익 이 3가지를 대표해야 한다는것 때문에 늘 분명한 태도를
갖고 있던 마윈은 직원들의 생활이 즐거울수 있도록 환경뿐 아니라 분위기 또한 쾌적하고 즐겁게 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한다. 무엇이 정말 중요한 요소인지 잘 알고 현명하게 기업을 꾸려나간 사람임에 틀림없다.
인맥보다는 인재를 중요시 할 줄 알았던 그의 모습에서 오늘날의 기업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잘 알수있었다.
투자 또한 배우자를 고르는것보다 더욱 어렵기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는 골드만 삭스와의 투자件을 CASE로 보여주며, 기회선택을 잘하고 판단해야 하며, 10마리의 토끼보다
한마리의 토끼를 잘 잡아 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기업경쟁에서 경쟁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의 발전기회로
여겨야 한다는 말도 참으로 인상적이였다. 알리바바의 기업문화를 보면 볼수록 참으로 부럽고 신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계 기업에서나 가능할법한 분위기가 알리바바에서는 매우 당연시되고 있다는점이 좋았다.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런 알리바바의 기업문화나 결정력, 기회를 위기로 삼을 수 있는 현명한 지혜들을
많이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나온 명언 부록과 퇴임연설은 정말 감명 깊었다.
자신의 경험을 독자들에게 몽땅 알려줄 수 있다는 것도 감사했지만, 이런 선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제공을 해준 마윈에게 감사하고, 작가분에게도 감사하고 싶다.
창업을 꿈꾸거나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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