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필살기 - 두 개의 지갑으로 월급쟁이를 탈출하는
김종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인상깊은 구절
부동산 경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기에는 더더욱 힘이 들었다. 깡패들이나 하는 게 경매라고 생각했었고, 부동산경매가 가난한 사람들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이라 알고 있었는데, 나이40이 넘어서 이렇게 변화된 자신에게 놀라웠다. 경매는 누구를 못살게 하고, 없는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물경제라는 것을 이제야 터득한 것이다. 경매는 채무자가 은행에서 빌린 돈을 변제하지 못하니까 채권자가 나라에 그 빚을 받게 해 달라고 해서 경매가 시작된다. 이렇게 진행된 부동산을 공개입찰을 통해서 낙찰을 받은 것이며 낙찰대금으로 채무자의 빚을 갚아 준다. 따라서 부동산경매는 결코 투기가 아니다. 만일 부동산경매가 투기라면 이를 주관하는 법원이 장소를 제공하는 격이고, 이런 법을 만든 국회도 공범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경매는 자본금이 많아야 하고 특수물건을 해야만 수익이 클 것으로 생각하지만, 권리관계가 단순하고 명도와 매도가 수월한 주거용 물건도 꾸준히 초심을 잃지 않고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낙찰을 받는다면 무시하지 못할 수익으로 보답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중에 본인이 초보자이며 종자돈이 넉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대목을 한 번 깊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p.83중에서

◆제목: 부동산 경매 필살기

◆지은이: 김종성

◆출판사: 매경출판

◆리뷰/후기내용:

현재 더리치 대표이사로, 강사로 분주하게 활동하고 계신 김종성 대표님이 자신의
경매 경험을 충분히 실감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요즘같이 예금금리도 낮고,
투자수익을 노릴 만한 아이템이 없는 상황에서 매우 적절하면서도 소액투자로
장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다.
부동산 경매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지만, 한편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과 자신이 겪었던 아찔한 위기의 순간들도 함께 들려주면서 기회와 위기가
함께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솔직한 대표님의 말씀을 차분히
읽으면 읽을수록 경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교도표를 이용해 확실히 한눈에 쏙 들어올 수 있는
디자인들로 이해도를 높이고자 노력한 것을 볼 수 있다. 잠깐 tip들 중간중간에 있어서
상식적으로 경매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한 나같은 독자들에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들을 수시로 마련해두었다. 편집력과 구성력이 탄탄해서 그런지 중간에 맥이 끊기지 않고
쉽게 이해하면서 읽어갈 수 있었다. 특히, 명도 10계명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그는 다음과 같다.
1. 내가 먼저 떨지 말라
2. 상대는 강적이 절대 아니다
3. 만나야 한다.
4. 선물을 준비하라.
5. 들어주어라
6. 대화를 중간 중간 차단하라.
7. 진정으로 마음을 만져주라.
8. 최대한 편리를 봐주라.
9. 지키고 믿음을 주라.
10. 인관성이 있어라.
[명도는 한 발 양보가 비법이다]
명도에 관해 문외한이였던 독자들에게 확실한 비법을 소개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고,
충실한 내용도 모두 좋았지만, 모두 자신의 부인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더욱
리얼리티가 살아있었고, 실제 다수의 경험을 많이 갖고있는 분이라 그런지 혜박한 지식이나
관련 정보들은 쉽게 이해하는데 충분한 설명을 해서 더욱 흡족했다.
필자와 점유자간의 대화를 통해 일상에서 겪을법한 이러한 대화들을 어떻게 유도해야하는지를
명확하게 알수있었고,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점유자와의 대치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매우 설득력있었고, 유익했다.
충분한 도표/그림설명이 곁들여져 읽는 내내 막힘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고,
경매싸이클 4단계와 낙찰, 진짜 경매, 임대등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들을 습득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매우 큰 동무을 받았다.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불황기에
경매라는 희망의 불씨를 여기저기 전파해주고 계신 김종성 대표님에게 한수 잘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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