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들 - 역사 테마 소설집 바다로 간 달팽이 9
강기희 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민보도연맹 사건이란?
우리 민족사에 가장 큰 비극이었던 한국전쟁은 수백만 명의 목숨을앗아 갔습니다. 남북의 군인들뿐만 아니라 무기를 들지 않은 수많은민간인들이 전쟁의 와중에 죽어 갔습니다. 오히려 군인들보다 훨씬 많은 숫자였습니다. 그렇게 죽음을 당한 사건들을 통틀어 ‘양민 학살‘이라고 합니다. 왜 죄 없는 양민들이 죽어야 했을까요?
전쟁은 모든 사람을 내 편 아니면 적의 편으로 나누어 버립니다. 그래서 적의 편을 들지도 모른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마치 적군을 대하듯이 총부리를 겨누게 됩니다. 그래서 증거도, 재판도 없이 억울하게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많은 양민 학살 중에 가장 규모가 큰 사건이 ‘국민보도연맹‘ 학살 사건이었습니다. 학자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이십만 명 정도가 희생되었다고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그들을 학살한사람은 우리 대한민국의 군인과 경찰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교육의 내용과 방법
최상훈.이영효.김한종.강선주 지음 / 책과함께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셋째, 이야기는 맥락적 이해에 도움이 된다. 이야기는 다양한 내적 관계들의 총체를 단일한 전체로 나타내는 것이므로, 이야기를 접하고 난 후 인물의 행위와 배경을 알 수 있고, 이를 종합해 상황을맥락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플랜더스의 개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4
위더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1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돈이면 성당의 그림들을 볼 수 있었을 텐데.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알루아의 그림을 팔 수는 없었어."
넬로가 파트라슈에게 속삭였다.
코제 씨는 괴로운 마음으로 방앗간으로 들어갔다. 그날 밤 그는 아내에게 말했다.
"그 녀석이 알루아랑 너무 가까워져서는 안 돼. 앞으로 성가신 일이 생길지도 몰라. 이제 녀석은 열다섯 살이고 알루아도벌써 열두 살이야. 게다가 녀석은 미끈하게 잘생겼단 말이야."
"착하고 성실하기까지 하지요."
참나무 뻐꾸기시계와 밀랍 그리스도 수난상과 함께 난로 위 선반에 놓인 넬로가 그린 소나무 판을 유심히 바라보며 알루아의엄마가 대꾸했다.
"그래, 그건 맞아."
백랍으로 만든 술병을 비우며 코제 씨가 말했다.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일이 일어난다고 해서 큰 문제가될까요? 알루아는 둘이 살기에 충분한 유산을 받을 테고, 세상에 행복만큼 좋은 것도 없잖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김미란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지금 우리는 자본주의와 소비지상주의가 팽배한 세상에서 산다. 그 속에서 우리에게 닥친 제일 큰 위험은 오만하면서도 탐욕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비애와 고독, 덧없는 쾌락의 추구, 무뎌진 양심이다. 사람들이 각자의 관심거리와 걱정에 매몰될수록, 타인에 대한 여유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어렵다. 더 이상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하느님의 사랑이 주는 고요한 즐거움이 느껴지지 않으며, 선량함을 추구하려는 마음도 사라지고 있다. 이런 현실은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그래서 세상에 대해 억울해하고 분노하고 무기력해하는 신자가 많다. 이제는 신자들이 경건하고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어려워졌다. 오늘날 신자들의 삶은 하느님의 뜻에 따르는 삶이 아닐 뿐더러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음에 흐르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도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수업의 원리 책과함께 학술총서 1
김한종 지음 / 책과함께 / 200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朝鮮一千年來 第一大事件‘이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교사는 묘청의 난에 대해 어느 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있을 것이다. 반면, 묘청의 난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교사는 신채호가 그런 평가를 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학생들에게 구태여 전달할 필요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역사수업에서 역사적사실에 대해 평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아닌가 하는 논란보다는,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관점과 기준에서 역사적 사실에 대해 평가해보게 하는 과정 자체가 더 의미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