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마음 뒤로 숨다 - 나만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심리 공감 비블리오테라피
임옥순 지음 / 행복플러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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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강력 범죄의 범인들의 대부분이 마음에 상처가 심해 비뚤어진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비뚤어진 마음을 고치지 않으면 점점 더 비뚤어지게 됩니다. 이 책 《사랑, 마음 뒤로 숨다》는 아픈 마음을 상담하고 치료해 주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투사적 동일시라는 심리작용이 있습니다. 투사와 동일시가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심리작용입니다.

원하지 않는 자신의 일부를 외부로 투사한 다음 상대가 투사된 감정에 반응하도록 조종하여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심리작용입니다.

한 내담자와 상담을 하고 있을 때 내담자가 자신의 과거 얘기를 반복하게 시킨다고 지금까지의 말을 제대로 들은 것이 맞냐고 상담 과정을 비난합니다.

내담자와 자주 일어나는 일로 자신의 불편한 느낌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자를 조정하려는 것입니다.

투사적 동일시는 상담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마음의 작용으로 늘 긴장하게 만들면서 내담자에게 말려들지 않기 위해 마음 다독이면서 상담을 이어갑니다.

대부분의 우리는 어떤 위험한 상황에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방어기제를 가집니다.

아픔을 많이 당할수록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마음에 백기사를 더 많이 고용합니다. 방어기제는 사람마다 다르게 발현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애정하는 사람과 떨어져 있으면 불안을 느끼고 각종 문제 행동을 하는 것을 분리불안이라고 합니다.

유아가 엄마 품을 벗어나 세상을 탐색하면서 엄마로부터 멀어지기와 엄마 품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엄마로부터 독립된 존재로 성장합니다.

두려움과 불안감을 주는 낯선 세상과 맞선 아이에게 엄마의 품은 베이스캠프로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상항상성이라는 용어는 애정 대상이 없는 동안 그 표상을 유지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엄마에 대한 믿음이 형성되는 경우에 만들어집니다.

엄마에 대한 대상항상성이 형성된 아기는 엄마가 잠시 보이지 않아 마음이 불안해질 때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엄마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한 내담자는 엄마가 되었지만 대상항상성이 형성될 어린 시기에 힘든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분리불안을 아이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고 상담을 하면서 분리불안을 조금씩 옅어져 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 책 《사랑, 마음 뒤로 숨다》는 오랜 기간 상담을 하고 내담자들을 만나면서 경험했던 심리학에 대해 사례들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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