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삶의 지혜 - 발타사르 그라시안에게 듣는다
임재성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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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른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삶의 지혜》에는 발타시르 그라시안의 수많은 인생 잠언 중 어른이 되기 전에 꼭 배우고 알아야 할 것들만 모아두었습니다.

발타시르 그라시안은 17세기 종교인으로 유럽의 철학자와 문학가들도 그라시안의 인생철학과 삶의 지혜를 인정합니다.

그라시안은 예수회 신부였지만 종교적인 내용보다는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성숙한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를 책에 적었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사상으로 대주으이 삶을 변화시키려고 힘썼습니다. 그 후 그라시안은 유럽 최고 지혜의 대가로 불리게 됩니다.

어쩌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좋은 말이 잔소리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잔소리로 여겨지는 말이 시간이 지나면서 잔소리가 아닌 조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삶은 살았을 때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죽은 후에 평가받습니다. 어떻게 살았는지 죽은 후에 평가받기에 우리 인생은 끝맺음이 중요합니다.

행복한 인생의 마무리는 어른이 되어서 하는 게 아니라 청소년기부터 차근차근 준비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청소년기에는 실수해도 실패해도 대체로 용납되는 경향이 있어 처벌받지 않아 변화할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좋은 결말로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 어떤 결과가 되따를지 생각해 봅니다.

지금 자신이 이룬 것들이 진짜 행복한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들은 자신만을 위한 것인지, 남들에게도 필요한 것인지 점검합니다.

인생의 마무리는 자신을 뛰어넘어 다른 사람에게 향할 때 아름답게 빛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상대의 필요를 채워주고 더불어 자기 가치도 실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얼마나 필요한 사람일까요?

필요한 사람이 되려면 실력이 뛰어나야 하고 인성도 뒷받침돼야 하고 관계도 잘 맺어야 하고 흔들리는 마음도 조절할 즐 알아야 합니다.

가장 힘든 싸움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내면의 자아가 약해져 포기하라고 말하는 것에 귀를 더 잘 기울이게 됩니다.

주저 앉으려는 마음에 지지 말아야 합니다. 살다 보면 어떤 선택을 하든 완전한 만족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아쉬워하거나 후회할 때도 많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공평하지 못하다고 느낄 때도 있고 자괴감을 심하게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고 포기한다면 어른이 돼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뭐든 쉽게 가려고 쉽게 포기하고 쉬운 길을 택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쉬운 방법이나 길이 점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에게 오히려 독이 되고 인생의 결과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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