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처음 본 나의 느낌.1. 만화니까 쉽게 읽을 수 있겠는걸~~~!2. 생각했던것 보다 두껍네?3. 오일샌드에서의 이야기..좀 생소하네...4. 근데 왜 제목이 오리들이야?가벼운 마음으로 궁금함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이야기에 오일샌드로 향하게 된 케이트 자신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놓은 책이다. 자신이 살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그 환경에서 2년동안 겪었던 노동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온 많은 노동자들이 머무르는 오일샌드.폐쇄적인 환경속에서 우리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삶과는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듯 했다.현재 나의 직업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이어서인지생소한 느낌이 들었다.또 남성들이 대부분인 그 곳에서여자라는 이유로 남성들의 지나친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하고 성희롱에 가까운 농담을 참아야 한다.결국 성폭력까지 당하지만그 누구에게도 이야기할 수 없이스스로 그 고통을 감내하고 견뎌내야했다.제목이 오리들인 이유가 궁금했는데 오일샌드 개발현장에서 발생한오리들의 떼죽음에 관한 내용 때문인듯했다.떼죽음을 예방하기 위해 오리떼를 쫓는 허접한 방법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결국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아닌 눈가리기 식으로 해결하는 걸 보니 씁쓸한 느낌이 든다.만화책이지만 가볍지 않은..아니 오히려 묵직한 느낌의 책.지금 내가 지내고 있는 이 공간과 환경에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