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선율이 번지는 곳, 폴란드

선율이 번지는 곳 폴란드 ㅣ In the Blue 4
백승선.변혜정 지음 / 쉼 / 2011년 5월

이런 맥 빠지는 텍스트를 굳이 책으로 엮은 이유가 뭘까? 엄밀히 말해 이건 ˝여행기˝라 할 수도 없다. 그냥 블로그 작업 정도로 그쳤으면 됐을 것을...

[100자평] 대단한 책

대단한 책 - 죽기 전까지 손에서 놓지 않은 책들에 대한 기록 ㅣ 지식여행자 2
요네하라 마리 지음, 이언숙 옮김 / 마음산책 / 2007년 11월

교정 면에서 마음산책답지(?) 않은 구멍이 왕왕 눈에 띄어 별 하날 뺀다. 분량이 분량이라 여러 명이 나눠 작업한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보는데... 아쉽다. 다시 다듬을 기회는 오지 않겠지.

[100자평] 과학자가 말하는, 환경문제의 진실과 거짓말

과학자가 말하는, 환경문제의 진실과 거짓말 ㅣ 지구를 생각하는 그린 시리즈 3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한석호 옮김 / 소와당 / 2011년 3월

훌륭하다! "중과부족" 따위가 흥을 깨긴 했지만, 심봉사가 개안한 마냥 깨달은 바가 크다. 요네하라 마리가 언급한 이케다 특유의 유머가 뭔지 알겠다. 이케다 氏, 한번 만나 보고 싶구나~

[100자평] 프로방스의 길고양이

프로방스의 길고양이
레이첼 매케나 글.사진, 이선혜 옮김 / 시공사 / 2012년 7월

잘 만든 책이다. 허나 촬영이 오직 "프로방스"에서만 진행된 것은 아니며, 피사체들 역시 엄밀히 말해 모두 "길고양이"는 아니었다. 어쩌다 이런 표제에 이른 것일까? 길고양이에 대해 내가 뭔가 오해하고 있나?

[100자평] 지혼식

지혼식
야마모토 후미오 지음, 김미영 옮김 / 창해 / 2009년 5월

흡사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서늘한(!) 뒷맛. "결혼"이란..., 이런 걸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