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

포켓몬스터 맞춤법 도감 ㅣ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2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책을 진짜 잘 안읽어요. 기껏 읽는다는 책도 엄마 기준에는 다 이상한 만화책들 뿐이고, 그래도 학습만화라도 읽어주면 참 다행이다 싶네요.

책 안읽는 아이들을 겨냥했는지 <포겟몬스터 맞춤법 도감>은 아이들이 가장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포켓몬을 내세워 맞춤법을 익힐 수 있도록 나온 책이랍니다.

표지부터 다양한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이 나와서 아이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겨요. 이 책이 맞춤법 책이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죠.^^;;

표지부터 다양한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이 나와서 아이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겨요. 이 책이 맞춤법 책이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받아쓰기 라는 관문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제 막 한글을 익힌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받아쓰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헷갈리는 받침과 맞춤법, 띄어쓰기 때문에 말이죠.

그래서 놀면서 맞춤법을 눈으로 익힐 수 있는 <포겟몬스터 맞춤법 도감>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7장 구성으로 틀리기 쉬운 맞춤법과 헷갈리는 띄어쓰기와 맞춤법, 잘못쓰면 뜻이 달라지는 말과 올바른 외래어 표기법이 올바르게 쓴 맞춤법과 틀린 맞춤법을 동시에 보여주는데 참 알쏭달쏭 헷갈리는 게 많더라구요.

이 외에도 받아쓰기 할 때 틀리기 쉬운 단어들과 알아두면 재미있는 표현들이 보기좋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아요. 중간중간 쉬어가는 코너 느낌으로 다양한 포켓몬들이 등장하여 다양한 놀이 활동도 할 수 있어요.

책 구성또한 딱딱하지 않게 포켓몬 캐릭터를 내세워 포켓몬 정보와 함께 맞춤법 공부를 할 수 있어요. 맞춤법에 맞는 단어의 뜻도 배우고, 그 단어를 어떻게 쓰는지와 흥미진진한 정보 상식도 얻을 수 있는 코너가 있답니다.

아침시간에 가볍게 읽기에도 좋고, 공부 중간에 머리를 식히는 용도로 읽어주기에도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게 맞춤법 공부를 할 수 있는 <포겟몬스터 맞춤법 도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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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초등 아이 행동변화 대화법 68

초등 아이 행동변화 대화법 68 - 아이와의 대화가 늘 싸움으로 끝나는 부모를 위한 책
김선호 지음 / 글담출판 / 2025년 4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얼른 커서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입 좀 다물었으면 싶을때가 더 많은 요즘입니다.ㅠㅠ 나중에는 사춘기가 되어서 대화를 안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요즘은 자꾸 말대꾸에 신경질만 부려서 대화가 너무 어렵기만 해요. 엄마인 제가 조금만 이야기해도 잔소리한다고 듣기 싫어하니.. 어쩌면 좋을까요?

그렇다고 입다물고 있자니, 아직 혼자서는 제대로 숙제도 준비물도 챙기지 못하니. 저도 화가나서 버럭 할때가 너무 많네요

그래서 이제는 저도 아이도 변화가 필요할때라 생각하고, 아이와의 관계를 대화로 잘 풀어나가고 싶은 마음에 <초등 아이 행동변화 대화법 68> 이라는 책을 읽어보았어요.

책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서로 싸우지 않고, 서로의 말로 인해 상처받지 않고도 원하는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 비결은 바로 아이에게 맞는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것, 아이가 원하고 푤요로 하는 언어가 있다고 하는데,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배움/관계/가치관/심리와 정서/행동에 이르는 다양한 고민과 문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 솔루션이 제시되어 있어서 원하는 부분부터 찾아볼 수 있어서 지금 당장 필요한 대화 솔루션부터 읽어보고 적응하기 좋았던 것 같아요.

17년차 초등학교 선생님인 저자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 선생님이 알려주는 대화에는 아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느껴졌고, 명령과 지시보다는 아이의 의견을 구하고 있어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저의 평서 말 습관에 대해서 뜨끔했던게 '평소 이렇게 말하고 있나요?'라는 예시의 대부분이 저의 대화와 일치해서 놀라웠어요. 앞으로는 책에서 알려준 방식으로 바꿔 말하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아이에게 큰 행복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겠습니다.

[서평] 초등 처음 글쓰기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 안상현 쌤의 맛있는 논술 레시피 ㅣ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1
안상현(초등교사 안쌤)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4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되니, 글을 쓸 일이 많아졌어요. 하지만 아이 스스로가 자기 글을 쓰는 걸 힘들어 하더라구요. 제일 힘들어 한 점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는게 제일 큰 고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자기 생각을 표현하면 되는데, 그 표현이라는게 자유롭다보니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더 어렵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글쓰기 연습으로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교재를 준비했어요. 초등 수업에 필요한 쓰기 습관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딱, 이거다 싶었네요초등학교 선생님이다 보니 학교에서 아이들이 어려워하던 부분을 좀 더 보완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만드신 것 같아요. 책을 살펴보니 40일 동안 한가지 주제에 대해 표현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교과와 연계된 주제를 통해 다양한 어휘 학습은 물론이고 글쓰기를 위한 효율적인 구성을 배워 짧은 글쓰기까지 할 수 있어요.

글을 쓰는 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각 장이 구성되어 있고, 매일마다 세분화된 내용을 가지고 글쓰기 학습을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표현으로 글쓰기가 가능한지 아이도 처음 알았다고 했어요. 학교 숙제로 일기를 쓸 때마다 일기 주제와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고민스럽다고 했는데, 날마다 배운 내용을 가지고 색다른 표현으로 일기를 써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배울 주제에 대한 어휘를 배우고, 문장을 만들어 보고, 그림을 보고 짧은 문장을 써보고 나면 자신의 경험에 대한 짧은 글쓰기도 할 수 있어요. 글을 쓰는게 아이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고 시간을 투자하기에 글쓰기 분량이 많으면 두려워하는데, 이 책은 딱 2바닥 안에 끝나기에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직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엄마와 함께 공부를 하는데, 수학 공부와 더불어 글쓰기 공부도 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네요. 매일마다 꾸준히 풀어나가면서 글쓰기가 두렵지 않은 초등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서평] 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

언어치료사가 말하는 자폐, ADHD 부모상담서 - 자폐, ADHD에 축복이 되는 치유가이드북
이명은 지음 / 율도국 / 2023년 9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부모로서 항상 마음을 졸이게 된다. 아이가 커 갈수록 아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신기하면서도 혹시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라는 걱정을 하면서 키웠던 것 같다. 요즘에는 아이의 증상에 따라 자폐, 아스퍼거 증후군, 경계성 지능장애 등 다양한 분류로 나누고 있는데 이게 다 무슨 말인가 싶다가도 혹시나 하는 걱정이 뒤따른다.

말이 늦어서, 눈맞춤이 되지 않아서, 또는 아이가 너무 산만해서

보통의 아이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종종 우리는 걱정에 빠진다.

걱정 하기에 앞서 그 증상들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안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저자는 언어치료사로 일하면서 만난 많은 발달아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고, 나는 'ADHD'라는 단어에 끌려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아이의 상태를 가장 궁금해할 부모들이 제일 궁금할만한 질문들을 모아 첫 장에서 설명해주는데, 아이의 자폐를 지금 당장 진단하기에는 아이의 변화 가능성이 크기에 중요치 않고, 발화가 안되는 아이들 또한 언어치료와 특수치료를 받으면 좋아지기도 한다.

요즘 가장 많은 부모들이 하는 고민, 내 아이가 ADHD라면 약을 먹이는게 좋은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도 뇌의 문제이기에 아이에게 잘맞는 약만 찾는다면 약물치료 또한 긍정적으로 본다고 이야기 한다.

이 외에도 다른 아이들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양상을 기록하고, 그 행동을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훈련으로 아이에게 성취감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보통의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기 위해 집에서도 놀이와 학습을 병행해나가면서 칭찬과 공감으로 아이를 양육하는 것, 그리고 주변에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이를 바라봐 주는 게 조금은 필요할 것 같다.

[서평] 구리구리 냄새 폭탄

구리구리 냄새 폭탄 - 냄새를 뒤집어쓴 아이
백혜영 지음, 김현정 그림 / 겜툰 / 2025년 3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표지에 장난기 많은 말썽쟁이처럼 보이는 너구리가 시선을 잡아끄는<구리구리 냄새 폭탄> 되겠습니다.

딸은 책 제목이 구리구리 냄새 폭탄이라길래 너구리가 아니라 스컹크 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제목만 보아도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구리구리 냄새 폭탄>은

초등학교 저학년 딸이 학교 아침시간에 딱 읽은만한 책으로 좋았답니다.

첫 이야기를 여는 시작으로 학교 공터 커다란 나무 아래에 굴을 파고 사는 너구리가 온갖 구리구리한 재료들을 넣어 폭탄을 만들면서 마지막에는 자신의 방귀까지 넣어 만드는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어요.

구리구리의 첫번째 폭탄을 받은 친구는 바로 용기가 없는 소이 였어요.

부끄러움이 많은 소이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 수 없어서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쉬는 시간에 함께 놀 친구도, 모듬 활동을 할 때에도 함께 할 친구 없이 늘 혼자였어요.

오늘도 혼자서 집으로 가려던 소이 앞에 황금색 꼬리를 가진 귀여운 너구리가 만나게 되고, 자신의 이름이'구리구리'라고 소개했어요.

소이는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구리구리에게 털어 놓았고, 그런 소이에게 다음날 구리구리의 냄새 폭탄이 배달이 되었답니다. 두둥~!

3일 안에 미션을 완료하지 않으면 구리구리 폭탄이 터지기에 조심해야 해요.

그리고 하루마다 폭탄이 커지면서 구리구리한 냄새도 새어나오는 탓에

억지로라도 미션을 완료하게끔 만드는 힘이 있어요.

소이의 미션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구리구리 냄새 폭탄> '냄새를 뒤집어쓴 아이'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미션을 성공하면 이 구리구리 폭탄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도 있는데,

돌고도는 행운의 편지처럼 돌고도는 구리구리 폭탄~~

이야기 소재가 끊이질 않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미나고 구리구리한 이야기로 또 만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