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고객을 만든다 - 그 거대한 쇼핑몰은 왜 가운데 천장을 뚫어놨을까?
김성문.심교언 지음 / 무블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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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쇼핑몰들은 하나같이 특이한 공간을 자랑한다. 이전의 소비자들은 물건을 사기 위해 단순한 쇼핑으로 그곳을 찿았다면 이제는 소비를 넘어 그 곳에서 특별한 시간까지 보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런 소비자의 니즈를 맞춰 쇼핑센터들은 많은 볼거리와 즐기거리들을 쇼핑센터 안에 들여 놓았고. 좀 더 특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 같다. 상품과 가격에 이어 공간자체가 경쟁력이 된 것 이다. 이제는 물건을 팔기 위한 경쟁보다는 다른 쇼핑센터와는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경쟁하는 시대가 된 것 이다. 소비자들은 개성넘치는 공간을 소비하기 위해 멀리까지 찾아가고,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시대가 되었다.


전에는 상품에 대한 노출과 판매 극대화가 목적이라 고객의 불편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제는 고객의 불편에 귀 기울이고, 발 빠르게 그 불편들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공간을 분위기 있게 바꾸거나 고객들의 습성에 맞춰어 변화해 나가는 추세다. 래야 가족단위로 연인 단위로 와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도 지루하거나 불편하지 않기에 나가고 싶지 않을 테니 말이다.


이외에도 매장 환경, 분위기가 구매에 영향을 미치기에 개방감으로 사람을 불러들여 밀집도를 높였다면 폐쇄감으로 다시 사람들을 각 매장으로 분산시킨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좌측회전을 더 안정시 여기기에 매장을 거기에 맞춰 채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남자들은 한곳에서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곳에 모아두고, 여자들은 비교와 선택의 기회를 높여 주기 위해 쇼핑센터 전체에 매장 전체에 분산 시킨다고 한다.


이처럼 쇼핑센터라는 공간은 치밀하게 의도를 가지고 계획되었고, 지금 현재는 문화 복합 공간으로 발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와서 시간을 보내며 돈을 쓰고 있지만 이후에는 어떤 공간으로 한 층 더 발전해나갈지 궁금해진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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