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 바로 써먹는 애프터이펙트 실무 테크닉
홍은정.김세웅 지음 / 성안당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펼쳐보며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전문가 못지 않은 영상편집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책

에프터이펙트라는 단어는 들어봤지만 사실 실무적으로 내가 이 프로그램을 써먹을 일은 아직 없었다.
영화나 광고를 통해 보는 다양한 멋진 표과들과 장면들을 그저 신기해할뿐.
나와는 거리가 먼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주민시네마스쿨을 통해 영화를 접하고 영화를 만들고 편집을 해보면서
'아. 이런 것은 정말 있으면 좋겠다','아, 이런 효과는 어떻게 내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마침 접하게 된 성안당에서 발간한 이 책. 가뭄에 단비랄까?
예전에 혼자 플래시라는 프로그램을 배웠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물론 다른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이전에 애프터이펙트라는 프로그램을 접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화면구성이며 메뉴이름, 편집용어 등등 낯설은 것들이 많았지만
책에서 한 단계 한 단계, 구체적으로 어떤 메뉴를 클릭해 화면의 어디에 드래그할지도 표현해놔서
책을 쓰고 감수하는데 정말 고생을 많이 했겠구나, 
그만큼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호러영상 만들기라는 부분이다.
사실 다음에 내가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쓴 영화의 자막에 호러이미지가 필요해서였다.
글자와 배경을 어떻게 하면 더 세련되면서도 무섭게 표현할지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 부분에 제시한 솔루션 또한 매우 유용한 정보제공이라고 생각한다.

프로그램을 처음 접할 때, 다룰 때, 그리고 좀더 전문가가 되고 싶을 때
그때 그때 펼쳐보며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전문가 못지 않은 영상편집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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