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자로 살기 팬인가, 제자인가
카일 아이들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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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자로 살기 이책은 <팬인가 제자인가>로 유명한 카일 아이들먼의 신작이자 팬인가 제자인가의 실천편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제자훈련에 한참 빠져있던 신랑, 제자훈련세미나에 다녀오고 나서는 목회철학을 제자훈련으로 삼았다. 그런데 아쉽게 사역하는 사역지마다 담임목사님이 목회철학을 갖고 제자훈련을 하는 곳은 없었다. 그래서 그 꿈은 조금씩 미루는 상태에서 만난 책이 팬인가 제자인가였다.

그래서 더 꿈은 커졌고, 진정 나는 예수님을 어떻게 믿고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깊이했던 것 같다. 교회성전은 어느정도 크기가 되어야하고, 예배중 찬양에는 멋진 조명과 최고급음향시설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하는 교회도 많고 그정도 되는 교회를 다니면 우쭐해지는 성도들도 많다.

나 역시 청년시절 그런교회에 다녔다. 그당시 나는 전도에 대한 열정이 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열정은 컸지만 조금 부끄럽다.
"교회한번 놀러오세요~. 오시면 차한잔 대접할께요. 교회1층에 카페있거든요. 편히 생각하시고 오세요. 목사님 말씀 진짜좋아요~"

이렇게 얘기했던 나...

예수님에 대한 자랑이 아닌 교회자랑, 목사님자랑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깨달은 것, 물론 교회한번 안가본 사람들에게는 이런것들이 중요할 수 있고 무조건 잘못이다 이야기하는건 아니다. 비신자들의 마음을 열기위한 방법이며 그들이 일단 예배당으로 들어오게 한 후 말씀으로 그들이 변화되는 것, 그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진정으로 예수님의 제자라면 그분을 더 들어내고 그분의 사랑을 나타내야한다는게 내생각이다.


이세상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는 정말 어렵다. 세상의 유혹과 핍박을 이겨내며 살아간다는 것, 정말 힘든일이다. 나역시 매일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한다. 그런 나에게 이책은 매일 나를 다잡을 수 있게해준다.

75일간 이 책을 읽으며 묵상하는 시간을 갖아보려한다. 매일 큐티처럼 책을 읽고 오늘의 따름을 보며 묵상과 생각을 하며 나아가려고 한다. 이제 시작한지 일주일 남짓이지만 75일동안, 그리고 이 후 나의 삶은 더 주님의 제자로 살기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예수님이 나를 부르시고 그분의 제자로 쓰임받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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