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완성 생각정리 독서법

초등 완성 생각정리 독서법 - 저학년 이야기책부터 고학년 지식책까지, 자기 주도형 책 읽는 기술 ㅣ 바른 교육 시리즈 15
오현선 지음 / 서사원 / 2021년 4월

  아이를 키우다보면 여러 육아서, 교육서를 많이 찾아보게 되지요. 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독서법 #독해력 #문해력 #사고력 등등 정말 다양한 우리아이의 책읽기를 돕기 위한 책들을 시중에서 쉽게 발견 할 수 있죠.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고 ->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지식과 지혜가 쌓이면 좋겠고 -> 똑똑해졌으면 좋겠고 -> 수능 언어도 잘봤으면 좋겠고... 까지 연결!!!

  저는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어서 수능까지는 먼 얘기 같긴 하지만 주변 친구들을 보면 벌써 여러 플랜들을 갖고 있더라구요. 초1인데 논술학원이 필수 코스가 되는 느낌. 엄마표로 재밌는 책읽기를 해볼까 해서 독서법에 대한 책들을 많이 찾아보고 읽고 있는데 쉽지만은 않네요.

  겨울방학도 시작했겠다! 아이와 다른 공부보다 즐거운 책읽기 하는 겨울방학을 보내자는 목표를 갖고! 여러 책을 보던 중 발견한 책!! 바로 #초등완성 생각정리 독서법 입니다.

  저희 첫째는 초1. 곧 초2가 되는데요. 지금 그림책에서 문고책으로 조금씩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엄마가 그림책을 좋아하고, 아무래도 문고판보다는 글밥이 많기 때문에 그림책을 아직까지는 더 선호해요. 그런데 시중에 나와있는 독해력문제집을 풀리는데 지문이 정말 길고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구요. 아이가 그림 없이 글만 쭉 나와있는 지문 읽는 것도 어려워하고 체계적으로 내용을 정리해서 보는게 힘들어해서 그림이 많은 문고판 도서들을 읽고 있답니다. 지금은 아이에게 책과 친해지기 위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런 우리 아이! 어떤 책들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경력 많은 경력직 선생님이 쓰신 이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20년 독서지도사! 독서지도사라는 직업을 20년동안 하신 작가님 안에 얼마나 많은 노하우가 있겠습니까! 작가님의 이력을 보니 그냥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초등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추천도서가 599권이나 됩니다. 책고르기 어려우신 분들은 추천도서 목록 보면서 아이와 함께 골라보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다라구요.

part1 가슴으로 읽고 나의 언어로 풀어내는 시 읽기

part2 기억하고 생각하며 소통하는 과학책 읽기

part3 세상을 넓게 보고 시민 의식 키우는 사회책 읽기

part4 역사를 느끼며 함께 성장하는 역사책 읽기

part5 공감하며 나와 너를 이해하는 이야기책 읽기

저학년인 저희 아이에게는 part1에 나오는 시 읽기 활동이 너무나도 재밌겠더라구요.

가슴으로 읽기 - 나만의 시집 만들기, 시를 듣고 그림 그리기, 한 줄 감상평 쓰기, 시 독서 카드

적극적인 시 읽기- 별점 매기며 읽기, 나만의 시집 만들기, 시를 듣고 그림 그리기, 한 줄 감상평 쓰기,

화자에게 한마디 말 걸기

시 깊이 읽기- 시 일부 바꾸기, 시 편지 쓰기

삶이 담긴 시 쓰기- 글감 쉽게 찾기, 시 내용 구상하기, 시쓰기

 저도 시를 읽다보면 정말 재밌거나 공감이 가는 시도 있지만, 너무 함축적이어서 어떤 뜻인지 이해가 안 될 때도 있는데요. 한 줄 감상평을 아이와 함께 나누는데 책에 나온 예시들을 제시하니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고 더 풍부하게 나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예전에는 단순히 교과서에 나오는 시들 묶은 책을 읽었었는데, 어제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도서관에서 먼저 시집을 고르더라구요.

 과학, 사회, 역사책은 어렵다고 느끼는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아직은 창작책들 위주로 읽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어떤식으로 다가가고 아이와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이 오더라구요. 먼저 책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분류가 정말 잘 되어 있어요. 저학년과 고학년까지 세심하게 나눠서 책을 선택하고 탐색할 수 있게 도와줘서 정말 좋더라구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활동은 [보석 찾기] - 과학책을 읽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보석 같은 정보'를 찾아 보석에 써보는 활동을 아이에게 보여줬더니, 일단 예뻐서 합격이랍니다. 가장 좋은 것, 예쁜 것, 귀한 보석을 선물해달라고 이야기하며 함께 나누기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 과학책뿐 아니라 사회책, 역사책에도 함께 적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즐거운 책읽기를 방해하는 것에 대하여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책을 다 읽어서 뿌듯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엄마가 이 책 무슨 내용이야? 어땠어? 바로 물어보는 엄마가 싫다더라구요.!!! ㅠㅠ 반성 또 반성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독해력 문제집을 풀다보면 조금만 길어져도 지문에 대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기억을 못할 때가 있더군요.

 *책갈피로 정리해서 기억력 부족 해결, 어휘력 부족해결. 이렇게 아에 엄마가 먼저 책을 읽고 정리해서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목차나무도 정말 좋았어요. 아이와 책을 읽기 전에 한번 정리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교과서 공부에도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또 흥미로웠던 견출지 독서법. 견출지에다가 [알고 있었어요], [처음 알았어요], [어려워요], [관심 많아요], [관심 없어요], [신기해요], [놀라워요] 이렇게 적어놓고 아이에게 직접 붙여보라고 하면 아이 스스로 내용들이 정리될 것 같더라구요. 저에게도 엄청 필요한 방법이라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도움 받은 내용들을 한 번 정리 해봤어요. 읽는 것으로 끝나선 안되겠죠? 아이와 천천히 하나씩 책 읽고 활동해보려구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시집에 나온 시들부터 시작해보려구요. 저학년 때 이렇게 재밌고 체계적으로 책을 읽고 정리하면 나중에는 정말 자기주도형으로 읽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즐거운 독서 하고 싶으신 분들, 저 같이 집에서 아이와 엄마표 논술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큰 길라잡이가 될 것 같아요.

작가님 블로그에도 많은 정보들 활동들이 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few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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