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잡아먹는 살쾡이와 살쾡이에 잡아 먹히는 쥐라니 지온이에게 낯선 동물이지만 특유의 실감나는 그림체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읽는 내내 집중해서 읽을 수 밖에 없는데요 ~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면 못할게 없는 부모님의 사랑~ 살쾡이도 쥐 아빠의 헌신과 사랑을 느낀걸까요? 일부러 아픈척 연기하며 도망치는 살쾡이의 모습은 짠하기도하네요 ~ 무엇보다 우리 아이도 아빠 바라기인지라 평소에도 아빠 최고 ~ 최고야라는 말을 자주해서 그런지 그림책을 읽는 내내 집중 또 집중해서 읽는 모습이 기특한거 있죠 ㅎ
친구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크리스마스트리를 완성해 나가는 하양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누리교육과정과도 연계되는 그림책으로 기관에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같아요. 서로의 말을 듣고, 공감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만들고, 꾸미고, 또 감상하는 활동은 이 시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예술 경험을 쌓도록 도와주는데요. 특히나 책 마지막에 실린 모양 놀이를 통해서 공간과 도형의 기초개념을 익힐 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쏘옥 드는거 있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본메롱 크리스마스! 책 제목도 우스꽝스럽지만 쨍한 원색과 강렬한 일러스트,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로 우리 공주님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무엇보다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캐릭터 시몽과 에드몽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예뻐지고 싶은 나뭇잎 손님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애벌레 미용사의 고군분투를 사랑스럽게 담아낸 창작 그림책,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미용사 ! 색감도 예쁘지만 그림체도 귀엽게 담아내서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네요~ 특히나 그림책 속 나뭇잎을 뜯어내기를 통해 어떤 머리로 변했을까 무한한 상상할 수 있어서 읽는 즐거움이 더 쏠쏠한데요. 덕분에 아이와 함께 읽고 또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