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에듀밴드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만나게 된 과학도감학습만화 시리즈 중 두번째 !!

머리가 좋은 고릴라VS 힘이 센 곰

자연과학분야의 책들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 관련 도서들에 관심을 많이 두는 편 입니다.

상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곰과 고릴라의 대결...

여러 종류의 도서들을 만나보았지만 배틀이라는 색다른 구성으로 만나게 되니 새롭고, 또 과학에 관심이 많지 않은 아이들도 접근하기 쉽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느끼게 되는 강렬함...

곰과 고릴라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사실은 이 동물이 만나 배틀을 벌일 일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히려 이 둘의 배틀이 더 흥미로운건 아니었을까 생각보게 됩니다

로봇 만화보다 더 동물왕국이나 기타 자연 다큐를 즐겨보는 아들과는 달리 자연과학에 별 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 딸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기대감으로 이 도서를 만나게 되건데요.  다행이랄까 딸 아이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하네요

딸 아이가 먼저 학교 가져가서 보겠다고 일찍도 일어나 몰래 자기 가방에 넣고선 다른 날 보다 먼저 후다닥 등교하고 난 후 책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하고 망연자실해 하던 아들 녀석...

그렇게 서평 마감일을 코 앞에 두고서 사정하다시피 해서 겨우 내 차지가 될 수 있었던 최강왕 배틀...

이 책의 주인공들 입니다

다윈박사가 모은 X벤처 조사대 대원들이죠.

쉐리, 제이크, 타잔, 루이스, 빈, 쿠와메 그리고 타잔 그리고 다윈 박사님과 스미스...

 

가족을 만나러 수마트라 섬으로 돌아갔으나 사라져버린 타잔을 찾으러 출동하며 시작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 속에 에널라이저를 통해 수집된 동물들에 관한 정보는 배틀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이 되기도 하는데요

 

모험 중간 중간에 수록된 동물백과 사전이 개인적으로 참 만족스러웠던 부분 이었습니다

 

 한번쯤은 우스갯 소리로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숲에서 곰을 만났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는 질문이요

죽은 척 하면 된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잘못 알고 있었나봐요 ㅋㅋ ㅋ

내용중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아이들 하는 말이 " 사람이 참 잔인하네요.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가 있어요? 곰은 살아 있는데?

죽은 게 아닌데... 얼마나 아팠을까요? 곰에게 이런 고통을 주고 뭘 얻는 거에요?"

쉴 새 없이 질문을 던지는데 말 문이 턱 막히데요

책 중간 중간에 수록된 동물백과를 자세히 보면 보전 상황을 발견할 수 있는데 멸종위기 동물들을 보니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결과인가 싶더라구요

  책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 나오는 복습퀴즈!!

앞에서 본 내용들을 말 그대로 복습하게 하는 거였는데요

만화라 아이들이 대충 봤겠거니 했던 저의 선입견을 깨주었답니다

아이들이 나머지 시리즈도 보고 싶다며 너무도 좋아해 주어서 뿌듯하기도 했고요

시작은 단순하게 힘이 센 곰과 머리가 좋은 고릴라가 배틀을 한다면 누가 이길까

힘이냐VS두뇌냐...호기심으로 시작해 곰과 고릴라 그리고 영장류에 대한 동물백과까지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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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 않는 친구 반려동물 - 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을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40
최정원 지음, 엄영순 그림 / 뭉치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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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는 15살 이제는 할배견이 된 쪼맨이 엄마 입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10살 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전  40일 된 시츄 아기 강아지와 동거가 먼저 시작된거죠

어렸을적부터 일명 똥개라고 부르던 강아지와 부모님의 갖은 잔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뒹굴었던터라 애완견과의 동거는 당연했던 사람이었고, 많이 알고 그래서 잘 키울수 있다 자신했었던 1인 입니다

강아지 좋아하는 걸 아는 지인이 40일된 시츄를 분양해 줄 때만해도 그저 좋기만 했죠

하지만 일주일 후 애견용품등을 준비하고 첫 예방접종을 하며 예상치 못했던 당면한 현실 앞에서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는 저의 모습.......애완견을 기르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사실!!

보자마자 작고 너무 예쁜 모습에 이름도 쪼맨한 이쁜이라는 이름도 지어줬는데(남자 아이)...

바로 이 아이입니다....우리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염둥이 할배견이자 반려견 !!

쪼맨군 입니다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애완동물? 반려동물?

놀라움을 넘어선 충격...저만 몰랐을까요?

말은 못하지만 알아들을 줄도 아는 살아있는 생명체이니 장난감 다루듯 함부로 하지 말라고

아이들에게도 가르치며 살았었던 터라 애완견의 의미를 알고 나니 놀라움 그자체였답니다

이제라도 반려의 의미를 되새기며 살자 다짐해보았답니다

우리의 반려견 쪼맨이와 삶은 이 책을 보다보니 새삼 추억거리도 되었고 좌충우돌의 시간이기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반려견을 키우며 이미 키우고 있는 사람들과 반려견을 바라보는 예비반려동물 주인들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던 내용들이 책 곳곳에 기록된 점들이 참 반갑고도 고마웠습니다.

 평소 제가 주변에서 아기동물의 귀여운 때만 보고 가볍게 반려동물을 키우려 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생각해봐야 할 현실적인 문제 첫번째로 고려해보기를 권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뒤 따라오는 현실적인 문제들...

두번째...비용문제죠...  집을 비워야 할때 맡기는 비용이 적지 않아 부담이 되곤하니까요? 반려견 출입이 안되는 곳이 많다보니 동행에 어려움이 많거든요. 해마다 해야하는 예방접종도..

세번째...게인적으론  어쩌면 가장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가하는 거에요

반려동물이 얼마나 나와 함께 할 수 있는가?

동물들 마다의 차이가 잘 설명되어 있어요

특히 아기때의 귀여운 모습만 생각하는 분들에게 꼭 들려주는 이야기랍니다

피치 못한 사정도 있을테지만 이를 간과한 문제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중 하나가 유기견 문제이니까요...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꾸준히 듣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나누어야 할 내용들이 언급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반려동물을 키움에 있어 좋았던 부분들 입니다

 

 

우리 쪼맨이를 키우며 선택해야 했던 문제중 첫번째로 기억이 나네요.

순수 혈통은 아니지만 혈통이 좋은 아이니 교배를 할 건지..

아니면 중성화 수술을 할 건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주저없이 중성화 수술을 선택했었는데요. 지금도 미안함을 가지고 있기도 해요

나이들면 호르몬이나 생식기 관련 질환으로 아픈경우가 많다해서 건강하게 키우자는 생각만 했던거 같아요.  아직까지 크게 아파본적이 없어서인지 '잘한거야' 라며 스스로 위로하기도 해요.

 얼마전부터 제가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우리랑 살자?"

언제가 동물이 사람 먹는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사료, 전용 간식, 개껌 등...필수적인 거 외에는 아이에게 먹이 않고 키웠어요

덕분인지 주변 다른 반려견들이 13살 무렵 떠나는 모습을 많이 봤지만 저희 강쥐는 건강하거든요

하지만 문득문득 이제 우리도 준비하고 생각해 두어야 할 일 인건 외면할 수 없겠구나 생각하게 되죠. 바램은 아프지 않고, 안락사는 어떤 선택을 하지 않도록 수명다하여 편히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거에요.

제가 강아지 부분에 집중한건 제가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기때문 이지만

또 다른 많은 반려동물에 관한 정보들이 많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반려견과 함께한 우리 가족에게도 귀한 시간이 이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실 계획이신 분 또는 함께하고 계시는 분도 함께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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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좋아 알맹이 그림책 42
김규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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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뚝! 싹뚝!

무슨 소리일까요?

아항...머리카락을 자르는 소리였네요

울먹이는 아이의 표정 그리고 머리 자르기 싫다는 아이의 한마디...

아이는 왜 머리가 자르기 싫은걸까요?

결론을 유츌하자면 이것이 아이의 속마음 이었다네요?

그런데 아이는 왜 다른것이 아닌 털이 좋은걸까요?

아이는 이 모든 어려움이 머리카락을 잘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나봐요

ㅋㅋㅋ (저와 우리 아이들은 이대목에서 삼손과 데릴라가 생각이 났네요)

여기까지만 보면 아이가 단순히 머리카락을 자른 이야기와 그래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닥친것이 잘려진 머리카락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재미있게 표현해 주는 것만 같아요

아이가 어리다면 질문 놀이도 괜찮을거 같아요

 

무건운 물건도 번쩍 들어올리는 아빠의 힘은?

우리 초딩 어린이는 " 아빠는 어른이고, 밥을 많이 먹으시니까요...." ( 있는 그대로 너무 현실적)

그런데 우리의 주인공은 이렇게 생각했답니다

이 상상력 어때요?

북슬북슬 겨드랑이 털을 고릴라로 표현하다니...

작가님의 유치한듯 유쾌한 상상력이란...역시!!!

깊은 물에서도 수영을 잘하는 엄마의 재주는 형광등 갈때 봤던 오리로...

(우리 아이들은 엄마도 이 털이 있었냐고 묻더라구요...전 형광등을 갈지 않거든요. 키 큰 남편을 둔 덕에 키가 작은 저는 안해도 됐으니까요. 이참에 형광등 한번 갈아봐야 할까봐요)

여러가지 내용이 더 많지만 여기까지만 소개하려구요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한 저로서는 조금 부끄럽기도 해서이기도 하지만 약간의 궁금증을 남겨 드리고 싶기도 해서입니다.

털이좋아 이 도서는 초딩이라면 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하지만 유아에겐 꽤 괜찮은 내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괜찮은 성교육 동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작가님의 상상력도 기발했고 그저 당혹스럽다 생각하고 슬그머니 한쪽으로 미뤄둔 내 아이의 성교육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보며 아쉬웠던 건 우리 아이들이 조금만 더 어렸더라면 참 좋았겠다 싶었어요...(초3 우리 아이들의 반응은....시큰둥??) -

  마무리는 이렇습니다. 털이 좋은 이유는 엄마 아빠처럼  멋진 어른이

 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리구 자기들도 털이 좋다던데 우리 아이들은 왜 털이 좋은지 물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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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의 정체를 밝혀라! - 특종! 지진에 대한 모든 것
박지은 지음, 신성희 그림, 윤성효 감수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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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사는 가까운 곳이 진앙지가 되어 전국을 흔들었었죠...

명절 연휴를 앞두고... 화장실에서

너도나도 책상, 탁자 밑으로 숨었다고도 하고 무조건 밖으로 뛰쳐 나가기도 하고...

처음 느껴보는 흔들림.....

시간이 지날수록 공포가 되어갔고 작은 여진도 계속...

매주마다 방문했던 경주를 1년여동안 저는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타지방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점점 잊었던거 같아요.

적어도 포항에서의 지진이 다시 일어나기전까진요

진앙지여였던 그곳은 불과 서너달 전 까지 우리가족이 살았던 곳이었고 티비화면에 매일 들장했던 길거리며 마트는 매일 제가 장을 보러 다니던 길이었고....충격 그 자체였죠

그시간 제가 사는 곳에서 진동을 느꼈는데 순간  잊었다고 생각했던 몸이 기억하는 공포가 밀여왔고

반사적으로 튕기듯 일어나 3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동안 지진가방을 싸는 신공을 발휘하게 되더라구요. 주위사람들은 과민 반응이라 치부했지만 몸이 기억하는 그 건 공포라는 단어로도  표현이 부족할겁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여서 이 책에 관심이 더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진의 정체를 밝혀라....

지진의 현장은 여러가지이지만 보통을 이런 모습을 많이 아시죠?

땅의 갈라짐...이걸 실제로 볼 줄이야.

지열발전이 원인일 수 있다는 조사단의 의견을 세계과학계가 인정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제목처럼 지진의 정체를 밝힐 순 없지만 알고 싶었어요

싸이언 기자가 지진관련 취재를 하는 형식으로 구성이 되었더라구요

 

 

자칫 딱딱할 수도 있을텐데 취재와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되어서 이해하기가 참 좋았어요

초등 3학년 아이도 아~~ 이러면서 봤거든요

불의고리...

판의 지도...

최근 지진이 찾거나 강한 지진이 있었던곳들까지 연결하여 설명도 잘 나왔구요

공룡의 멸종 원인을 궁금해 하던 아이가 지진에도 관심을 보이는데 그 궁금증  해결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히말라야산맥이 높이 솟은 이유도 나와요..

끄트머리 부분에 나오는거 내용이에요

일본사람들은 늘 지진의 공포를 안고 살기때문에 짐싸고 풀고 대피하는 요령을 반복해서 훈련한다고 해요. 경주와  포항지역 사람들도 지진 가방 싸는 요령이랑 대피요령등을 학교에서도 자주

훈련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지진대피 요령과 재난가방 싸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기록한 부분은 너무나 좋은 정보인거 같아요

지진은 이제   언제라도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니까요

막연한 공포가 아닌 지진 관련 지식을 알기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꼭 함께 나눠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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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서부터 마구마구 솟구치던 도서입니다

"친절한 악마씨라니요?  어떻게 악마가 친절할 수 가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책을 보자마자 던진 질문입니다

" 그치~~ 너무 궁금하지...."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친절한 악마씨 만나기가 시작됩니다

 

 

 

 

 

 

저는 사실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라는 작가를 처음 만났어요

앞으로는 꽤 친해지고 싶은 작가가 되었구요

우리가 상상하는 악마의 표정을 발견하셨나요?

다양하죠? 그런데 모두들 그다지 나쁜 악마같아 보이진 않은거 같고 아이들은 귀엽다고도 하더라고요

본격적인 책 읽기 전 꼭 필독하시면 우리의 악마들과 이 책을 재미있게 보는데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이 책의 뒷 표지인데요 개인적으로 책을 선정할때면 머릿말과 목차 그리고 앞,뒤 표지를 봅니다

앞의 책 제목에 한번 그리고 뒷표지에 한번 또 끌려 너무나 재미있게 읽게되었어요

지옥의 사업이 잘 되지 않았대요

인간들 스스로가 너무도 나쁘고 악해져서 더 이상의 악마의 속삭임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죠. 위기를 느낀 지옥의 왕비 풀미나리아는 인간세상에서 보인슈팅을 시 슈텡 골목에 사는 착한 브룬너씨를 발견하고 지옥대왕 루치퍼와 내기를 한다는 것에서 이야기는 출발합니다

그리고 풀미나리아는  상급악마학교의 문제아 벨체를 보내게 됩니다

고양이 변신 음료, 투명모자, 하늘을 나는 악마 빗자루, 예쁜여자로 변신시키는 모자와 구두...

기발한 갖가지의 악마용품들을 가지고 벨체는 지옥엘리베이터를 타고 인간세상으로 올라오게 되는데요.

지옥의 악마학교에서 배운대로 지옥임금님의 말을 떠올려 실행했어요. 브룬너씨 부부에게는 복이 굴러들어오게 되구요

 지옥임금님 그리고 왕비님의 내기 승자는 누구일까요~

벨체는 왜 악마학교의 최대 문제아라고 불렸을까요~

가장 중요한건데요...

벨체는 과연 임무수행을 제대로 수행했을까요???

모처럼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했던 도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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