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흔들어! 꼬리 헝겊책
앤 윌킨슨 글.그림 / 블루래빗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책 먹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산 책입니다.  

표지마다 동물 꼬리가 달려있는 헝겊책입니다. 송아지, 고양이, 말, 오리, 닭, 양, 개 등의 꼬리를 각각 다른 재질의 헝검으로 만들어 붙여놓았는데 책을 물고, 빨고, 흔들고, 던지는 아가들에게는 딱 맞습니다.  

가지고 놀 때 아들이 잡아당기는 꼬리의 동물 울음소리를 흉내내주면 더 좋아하더라구요. 아들 KJ는 특히 "꽥꽥" 오리 울음소리와 "왈왈" 개 울음 소리를 좋아했네요. 

아직 책을 읽는 것보다는 씹는 걸 좋아하는 아가들에게 딱 알맞춤이긴 하지만... ... 가격이 너무 비싸고, 책의 천 재질이 너무 거칠어서 별표 뺐습니다. 그리고 표지를 누르면 말 울음 소리가 들리는데 그 때문에 세탁이 어려운 것과 소리가 좀 작은 것도 단점이네요. 

내용이나 아기의 흥미 유발, 가지고 노는데 비교적 안전하다는 점에는 좋습니다. 천이 거칠긴하지만 튼튼해서 보드북 가장자리도 씹어놓은 KJ가 씹고 뜯어도 끄덕없구요. 책 읽어주려다 책을 먹으려는 KJ와 안 싸워도(?) 되고, 책 가지고 놀게 한 뒤 입안에 든 종이 죽(?)을 빼 주려고 씨름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뱀 다리 : 그나저나 얼마나 더 커야 책을 읽어줄 수 있을까... ... 읽어주는 책을 뺏어 입에 넣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읽어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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