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 의식성장을 통한 진정한 삶의 여정
알렉스 룽구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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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2학기때였다.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을 다룬 논문을 두루읽고 논리철학 논고를 간추린 글을 읽으며
언어의 의미에 대하여 고찰하는 글을 쓴 적이 있었다.
내가 주로 쓰는 단어,
내가 자주 하는 말
상황에 따라 내가 취하는 몸짓언어_제스츄어에 대하여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과제를 위하여 가졌던 그 시간이
생각보다 기억속에 꽤 오래 많이 남았다.
아마도 그간 생각해보지 못했던 '언어'의 '의미'에 대하여
답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겪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내게 그런 '과정'을 주는 책이다.
'의미'를 찾지 못해 내 안에
비었던 그 공간에 '의미'를 찾게 해주었고
'의미'가 '목적'이 되게 한걸음 설 수 있게 해주었다.

신나게 권하고 싶다!!!!

"정말,
많이 힘드시죠?
이 책 꼭 읽어보세요."

저자 알렉스 룽구는 독일사람이다.
그리고 'HigherSelf의식성장'학교의 대표이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알지 못했던 회사와 대표이다.
처음엔 의아했다.
의식성장이라니, 무엇을 위한 의식성장인가?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내가 읽어왔던 자기계발서는
'외적 요건'을 맞추기 위하여
나를 계발하는 내용이었다.

성공하기 위하여
부자가 되기 위하여
인정받기 위하여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하여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당신이 하고 있는 그 일이 당신에게 무슨 의미입니까?"

의미가 없다면
그 일을 목적만으로 하고 있다면
행복하냐고
그렇게 묻는다.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었다.
아.. 그렇지.
목적에 따라 의식의 흐름에 따라 계획에 따라
살아간다고 했지만 정작 그 삶에 '나 자신'의 의미를
찾지 못했던 허무한 일이 얼마나 많았던지.

현재의 나는 불행하지만
목표를 이룬 미래가 행복해진다면
내 인생의 현재는 늘 불행할 것이다.
지금의 고통과 고난을 잠시만 참는다면
나중에는 편안해 질것이라 여긴다면
나는 지금 고통과 고난을 당연히 여기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의미"가 필요한것이다.
목표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 나타난 "의미"를 해석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배워야 한다.
배우지 않고 그동안의 내 경험과 몇권이 자기계발서에만
의존해서 내 삶이 180도 바뀌진 않는다.
이 책이 그저그런 자기계발서라면
그저 내 읽기 경력에 포함되는 단 한줄에 불과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읽어왔던 자기계발에 대한 내용을 뒤집는 의미로 가득찬 언어의 향연이다.


그렇기에,

지금 삶의 공허함을 느끼고 주저앉아 다시 설 힘을 잃은 분들께
느린오늘은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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