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나의 새 인간 민음의 시 248
김복희 지음 / 민음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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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시집 중에 가장 좋았다. 일상적인 어휘들이 많지만, 그 어휘들을 통해 발생되는 시적 울림은 상투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 어떤 시들은 고요했고, 어떤 시들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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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김원영 지음 / 사계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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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다. 신체적 아름다움이 곧 매력으로 계산되는 사회에서 ‘나‘의 아름다움을 만들고 보존하는 일이란 너무나 많은 수고가 필요하다. 그저 몇 걸음이건 앞으로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이 여름을 견뎌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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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생트 제안들 7
앙리 보스코 지음, 최애리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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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의 형식으로 쓰인 듯한 이 소설이 나는 지루했다. 미약한 등불에 대한 인상적인 표현은 초반에 하는 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했다. 차이를 발견하기 힘든 반복이다. 또한 화자의 자기연민과 유폐적인 성격도 다소 견디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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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8회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
백수린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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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멋진 단편들 잘 읽었어요. 백수린 작가님의 소설을 특히 애정해요. 김금희 작가님 소설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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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벗어나기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 지음, 이나라 옮김 / 만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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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화에 대한 경계. 전망, 관점, 거리의 문제. 미학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결합.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사울의 아들>에 대한 디디-위베르만의 독해는 설득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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