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음, 김명남 엮고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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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습적인 독서에 지쳤을 때, 월리스를 알게된 건 큰 발견이었다. 거기에 신형철 김명남이라니. 안 읽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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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경비원의 일기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0
정지돈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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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흥미롭다. 동시대적이면서 동시에 시대착오적인 인물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미 재현된 전형적인 한국이 아니라 정말 지금 이 시대를 잘 포착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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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시간들
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최성은 옮김 / 은행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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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20세기를, 그 역사의 서사를 이야기하기 위해선 ‘태고‘라는 초월적 공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올가 토카르추크는 시간의 깊이를 아는 사람 같다. 좋은 소설은 지금 눈 앞에 있는 현장만이 아닌 역사철학적 시야 속에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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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저녁이 저물 때
예니 에르펜베크 지음, 배수아 옮김 / 한길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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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의 죽음은 거의 모든 여성의 죽음이다. 한 유대인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었던 최소 다섯 가지 가능성을 묶는 형식과, 결코 쉽지 않은 문장의 힘까지. 잊기 어려운 소설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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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의 일
김혜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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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앞에 선 사람의 존엄의 재건축. 읽는 내내 사는 일은 정말 힘든 것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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