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쁜 쪽으로
김사과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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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이 그저 살덩이에 지나지 않을 때, 추억이 쾌락뿐일 때, 몸이 일회용이 되어버렸을 때, 모든 것이 허상일 것 같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선언뿐이다. 아무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언.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는 어디까지 실패해야만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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