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터스 블랙 로맨스 클럽
리사 프라이스 지음, 박효정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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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신선해서 좋았다~ 하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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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 7 - 잃어버린 기억
미르얌 모스 지음, 이동준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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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탄탄한 구성, 긴장감있는 스릴 너무나 잼있게 읽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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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 7 - 잃어버린 기억
미르얌 모스 지음, 이동준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이번 8월 달은 최고의 달이다.  이토록 빠져드는 책을 2권이나 만났으니 말이다.

며칠 전에 읽은 '레전드'도 매우 재미있게 읽었는데, 바로 이어서 '보이7'을 읽으니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을 맞이한 듯 하다.

'보이7'은 복잡한 머리속을 잠시나마 비워둘 수 있도록, 오로지 책 속으로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최고의 책이다.

 

"누군가 내 행동을 지시하고 명령하는 삶, 진짜 내 것이 아닌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누군가 내 대신 결정해 주고 내 대신 생각해 주는 삶, 마치 군인이 명령을 수행하듯 아무리 어리석고 위험한 짓이라도 명령을 따라야만 하는 삶이라면 의미가 없다.

그럴 바에는 꼭두각시 인형이나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사는 게 차라리 나았다. 나는 실수를 하더라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하고 싶다. 내가 누구였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젠 나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나는 숨을 쉬고, 울고, 웃고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느끼고 싶다.

그렇지 못하다면 그건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과 다를 게 없었다.

만약 일이 잘못되더라도 어쨌거나 그건 내가 스스로 선택한 불행이다." - P.334

 

황량한 벌판 위에 널브러져 눈을 뜨게 된 소년. 자신이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채 깨어난다.

자신의 입은 옷과 양말 등에는 '보이7'이라는 글자가 쓰여있고, 자신이 누워있던 부근에 떨어져 있던 배낭에서는 여러가지 단서가 나온다.

피자헛 광고지, 회색 건물의 사진, 보관함 열쇠, 휴대전화 등이 자신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단서라고 생각하고 소년은 하나씩 찾아 나선다.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를 하려했던 소년은 하나의 음성 메세지를 듣는다. 

 

" 어떠한 경우에도 경찰에는 절대 신고하지 마! "

 

이 메세지는 다름아닌 자신이 남긴 메세지 였으며, 공포로 온몸이 써늘해진 소년은 절망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한 소녀 '라라'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의심이 가는 행동이 보이기 시작하고, 소년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소년은 혼자서 단서를 찾게되고, 그중 자신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무언가를 찾게 된다.

그 안에는 소년이 기억하지 못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었고, 그것으로 인해 '코퍼레이션 엑스'라는 기업의 음모를 알게 된다.

그 음모 속에 자신뿐아니라 다른 보이들도 함께 속해있다는 것을 안 소년은 보이들을 구출할 계획을 세우다.

 

스토리는 총 5부로 나뉘어서 진행이 된다.

1부는 기억을 잃은 소년의 현재 진행 상황을 보여주므로써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몇가지 단서만을 가지고 찾으려고 하니 읽고 있는 나 자신도 소년과 함께 수수깨끼를 풀정도로 긴장감에 빠져 있었다.

 

2부는 소년이 기억하지 못하는 모든 부분들 담은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어 그의 기억을 알아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부분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써 자신이 누구였으며, 무슨 짓을 하여 '코퍼레이션 엑스'에 있는지, 기억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소년이 황량한 벌판위에 누워 있기 전 부분까지 알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단서라 할 수 있다. 또한 '코퍼레이션 엑스'의 음모도 함께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3부는 다시 현재 시점으로 소년이 결정적 단서를 보고나서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보이들을 구하기 위해 행동을 한다.

굉장히 다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소년은 매우 차분하게 행동을 하며, 용기있는 결단력을 보여준다.

'보이7'은 참으로 멋지고 용감하고 똑똑한 소년이다.

 

4부는 과거 소년의 기억으로 그가 황량한 벌판위에 어떻게 버려지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마지막 5부는 결말이므로 생략.

 

각 챕터마다 짦은 글귀가 쓰여있는데.. 글귀들이 챕터 상황에 맞게 적혀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19세기 사람들은 기계를 발명했다. 21세기에는 기계가 인간을 창조하고 있는 것 같다.' 이다.

현재 우리 시대에 가장 알맞는 글이 아닐까?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현실이 되어버릴까봐 겁이 나기도 한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똑같이 스릴과 긴장, 우정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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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레전드 시리즈 1
마리 루 지음, 이지수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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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굉장히 마음에 드는 소설을 읽게되어 매우 행복하다~

디스토피아에 관련된 소설 '헝거게임', '스타터스', '매치드' 등을 다 읽어보았지만..

헝거게임 이후로 괜찮은 소설이 또 출간된 듯 하여 무척 기쁘다.

 

" 또 디스토피아 버전의 소설이야?" 라고 식상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생각을 완전히 반전시킬만큼 매력적으로 빠져드는 소설이다..

무엇보다 '데이'와 '준' 이 두 주인공 소년, 소녀가 무척 좋아 질 것이다.

 

 

" 소년이 자려고 눕기 전에 목 언저리의 뭔가를 움켜쥔 것이다.

극히 무의식적인 동작이라 소년 본인조차도 자기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소년의 목을 가만히 응시하지만 그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소년은  그 자리에 없는 목걸이를, 그 자리에 없는 장신구나 끈을 움켜쥔 것이다."

P. 163

 

 

천재지변과 전쟁으로 엄청난 빈부 격차가 존재하게 된 나라 '리퍼블릭'.. 전염병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백신을 살 수가 없어 점점 죽어나가고, 부유한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백신을 맞으며 전염병으로부터 예방을 한다. '리퍼블릭'에서는 모든 국민의 나이가 열 살이 되면 '트라이얼'이라는 테스트를 받고, 그 점수에 따라 나라에서 정해주는 삶을 살아간다.

 

상류층 소녀 '준'은 트라이얼 테스트에서 유일한 만점자로 영재 군인 코스에 들어가고 빈민가 출신 소년 '데이'는 테스트에서 탈락하여 노동수용소로 끌려갔지만, 거기서 탈출하여 테러를 일삼는 악명 높은 지명수배자가 된다. 어느 날 '준'의 오빠가 살해를 당하고 그 범인이 '데이'라고 생각한 '준'은 오빠의 복수를 위해 '데이'에게 접근을 하고, '데이'는 전염병에 걸린 가족을 구하기 위해 위험속으로 뛰어들기로 한다. 전혀 다름 삶을 살던 이 두 사람은 '리퍼블릭'의 엄청난 음모와 비밀을 알게되면서 새로운 반전이 시작된다..

 

 

" 오빠가 이런 상황에서 내게 무엇을 바랄지 나는 정확히 알고 있다. 망설이지 않고 나는 손을 내밀어 모니터에 가져다 댄다.

처음에는 아무 반응도 없다. 그러다가 달칵 소리가 나더니 내 손 위를 희미한 빛이 흝고 지나간다.

백지 창이 사라진다. 그리고 그 장소에 블로그 같은 것이 나타난다. 목에 숨이 턱 걸린다. 거기에는 여섯 편의 짦은 일기가 있다.

나는 의자에 앉은 채 몸을 내밀고 읽기 시작한다."

P. 284

 

 

이 소설은 '데이'와 '준'의 시점으로 교차되면서 전개된다. 나는 주인공 한사람 또는 두 사람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소설이 좋다. 여러 인물들의 상황을 왔다갔다 읽다보면 그 집중도가 떨어져서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는 부분도 없고, 주인공의 감정과 상황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어서 더욱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소설 역시 시작부터 맘에 들게 됐지만, 읽다보니 더욱 빠져들어 하루만에 다 해결을 봐버렸다.

 

테스트를 통해서 정해진 삶을 살아가야하는 '리퍼블릭'이란 사회는 독점적이고 규칙을 따르지 않을 시에는 사살당하거나 감옥행이 되버리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곳이다. 이 곳은 마치 소설 '매치드'를 연상케한다. 매치드 역시 정해진 규칙대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곳으로서 주인공 '카이'와 '카시아'가 사회에 맞서 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데이'와 '준'과 흡사하다. 하지만, 레전드의 스토리가 더욱 탄탄하고, 쏙쏙 빨려드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는 '데이'의 삶 속에서 또 하나의 희망을 안겨주는 '준'의 등장으로 긴장감과 적절한 로맨스가 섞여있어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슬프고 안타깝지만 따뜻하고 쾌감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디스토피아 소설이 탄생한 것 같다.

다음권은 언제 출간될지... 미치도록 빨리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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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세론
캐서린 피셔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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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독창적이고 잼있음~ 영화로 보면 더욱 괜찮을 것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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