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위드 미 Color with Me - 하루 30분, 마음을 다독이는 컬러링북 컬러 위드 Color with 시리즈
신디 와일드 외 지음 / 시드페이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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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서점 베스트샐러에 컬러링북이 올라와 있을 만큼 대세인데, 나도 그 대세에 참여해보고자 컬러링북 [컬러 위드 미]를 접해보았다.

다른 도서들을 살짝 본 결과 그림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그려져있는 반면 [컬러 위드 미]는 여러가지 그림이 담겨져 있어 색을 칠할때 마다 새롭고 지루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귀엽고 화려한 새들>
 

 

 

 <개구리와 잠자리>

색을 채울 곳이 많아서 정말 화려한 변신을 기대해 볼만한 그림이다.



 

 

 <식물들>


 

 

 <사람과 파도>

물결 표현이 너무 멋지다.


 

 

 <멋진 궁전>


 

 

 <여러 무늬들>


 

굉장히 다양한 그림들로 구성이 되어 하나하나 칠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다만 색 채울 곳이 많다보니 여러 색을 조합하여 칠하다보면 손목이 좀 아프기도 하다..

하지만 그려보고 싶은 그림들이 많아 하나를 다 완성하기 보단 이 그림 조금 저 그림 조금 맛을 봐가며 칠하니 무척 재미있고, 질리지가 않는다.  


 

책을 펼지고 처음으로 컬러링을 한 그림들.

겨울이다 보니 이 그림이 눈에 띄었다.

주변에 있는 그림도 다 색을 채우고 싶었지만

다른 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일단 이것만 칠해 보았다.

 

가장 그려보고 싶었던 음식 그림.

특히 케익이나 아이스크림이 무척 그려보고 싶었다.

이 그림 말고도 다른 케익이나 사탕 그림이 있어

조만간 천천히 그려볼 생각이다.


 

드디어 나만의 완성작이 탄생했다!

나의 컬러 감각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옷도 그려보고 음식도 그려보았으니

이번에는 동물을 그려보았는데,

점이 박힌 달마시안이 좀 화려하게 변신한듯.

 

 

 

떴다~떴다~ 비행기~

이 장을 펼친 순간 이 노래가 계속 맴돌면서

그래! 이번엔 이거야! 하면서 그리기 시작했다.


왠지 어릴적 '색칠공부'라는 것을 그렸던 때가 떠올라

동심으로 돌아가 그려본 비행기였다.

요즘 아이들은 이것보다 더 잘 그릴텐데 ㅎㅎ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컬러링북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책도 있는데 [컬러 위드 맘]이라는 제목을 가진 컬러링북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그릴 수 있어 무척 좋을 것 같다.

[컬러 위드 미]는 나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어른용 컬러링북이다,

스트레스가 쌓였거나 머리속이 복잡할 때 잠깐 시간을 내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다면 [컬러 위드 미]를 한번 그려보자.

그림을 그릴 때 만큼은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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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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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신작 줄거리를 읽고 무척이나 기다렸던 작품 <센트럴파크>.

그의 소설을 매년 출간 될 때마다 읽을 정도로 무척 좋아하는데, 항상 책 한권을 다 읽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어김없이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작가의 작품 특징은 항상 스릴러와 로맨스의 결합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결코 단순한 사랑이야기만을 담지는 않는다. 그래서 소설의 흐름이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흘러간다.

 

 

아침 여덟시, 파리경찰청 강력계 형사 '알리스'가 낮선 남자와 손목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미국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잠을 깬다. 남자는 '가브리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재즈 피아니스트였으며 두 사람은 만난적도 없는 서로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알리스는 전날 저녁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차가 있는 주차장 까지 걸어갔지만 그 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 가브리엘은 더블린에 있는 한 재즈카페에서 피아노 연주를 했는데 그 후론 어떻게 된 영문인지 자신도 모르는건 마찬가지였다.

알리스의 옷에는 작으마한 혈흔이 묻어 있었고, 주머니안에는 한발을 쏜 흔적이 있는 권총 한자루가 있었다. 또한 알 수 없는 번호가 손바닥에 쓰여있었고, 한장에 메모지가 주머니 안에 있었다.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으며,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알리스는 3년전 잇따라 발생하는 연쇄살인을 수사하면서 범인의 흔적을 찾던 중 하나의 단서를 발견한다. 그녀는 아이를 임신한 임산부의 몸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없이 혼자서 범인을 쫓는다. 하지만 그녀는 범인을 잡아야만 한다는 집요함 때문에 무모한 행동으로 아이와 남편까지 잃게 되고 자신에 대한 자책과 범인에 대한 복수심으로 점점 삶에 희망을 잃어간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연쇄살인범을 죽였다는 말을 하고, 3년이 흐른 현재 그에 대한 단서가 하나 나오기 시작하면서 알리스의 혼란은 점점 깊어만 간다.

 

<샌트럴파크>는 '형사'와 '범인'의 쫓고 쫓기는 전형적인 스릴러물에 치우치기 보다는 두 인물의 심리와 상황에 대한 묘사들로 결말을 추리해나가는 생동감 넘치는 드라마였다. 잃어버린 알리스의 기억을 쫓다보면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만날 수 있는데, 역시 기욤뮈소! 라는 감탄을 쏟게 된다. 이러한 결말은 기욤뮈소 작가만이 할 수 있는 그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초반에는 스릴러물이었지만, 결국 모든 것은 하나의 '사랑'은 다룬 로맨스였다. 인생에서 '사랑'을 빼 놓을 수 없다는 작가의 말을 작품속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그의 책은 빠짐 없이 읽었지만, 역시나 반전 만큼은 기욤뮈소 작가답다. 다음 작품은 또 어떠한 스토리와 반전을 안겨줄지 또. 역시나. 다시.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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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보다 재미있는 세계 100대 명화 재미있는 100대 시리즈
박현철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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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릴적에는 그림이라는 것을 단순히 보고 느낀 풍경이나 사물을 연필로 그리고 그 안에 색을 채워넣는 것..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다 점점 커가면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대학도 미대를 가고 싶어 뎃생도 배워보았지만, 결국 미대는 못가고 그림이라는 것을 멀리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걸까? 그림에 대한 취미는 사라지고 유명한 명화를 봐도 의미없이 그냥 "멋진 그림이네"라고 고개만 끄덕였을뿐, 워낙 유명하니까 이 정도 그림의 화가 이름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하면서 기본적인 지식만 따라 갔던 것 같다.

그런데, <루브르 박물관보다 재미있는 세계 100대 명화>를 읽고 나니 "그림이 이렇게 재미있었나?" 하며 새삼 감탄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유명한 명화를 보여주면서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마치 동화 처럼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어린이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전혀 어린이 책 같지 않고, 우리 어른들도 쉽게 명화를 재미있게 즐기며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은 책이었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화가 <반고흐><다빈치><미켈란젤로><밀레><클림트>등의 그림 뿐만아니라 조금 생소한 화가의 작품도 수록되어 있어 여러 그림을 감상하기도 좋았다. 나는 이 책 속에 수록되어 있는 명화중 그리스신화를 다룬 그림이 무척 좋았는데, 그냥 그림만 보았더라면 몰랐을 의미를 설명을 읽고 다시 보니 하나의 동화를 본 것 처럼 무척 재미있었다.

 

티에폴로 : <아폴론과 다프네>

 

에로스가 태양의 신 아폴론의 무기를 만지작대다 놀림을 받고 심통이 나서 사랑의 화살을 아폴론의 심장에 그리고 미움의 화살을 다프네의 심장에 쏘아버렸는데, 에로스의 순간의 화로 큰일이 터지고 만다. 아폴론은 다프테 없이 못 살겠다고 죽어라 쫓아가고, 다프네는 아폴론 때문에 못 살겠다고 죽어라 달아난다. 결국 지치게 된 다프네는 '강의 신'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아폴론에게서 구해달라고 요청하고 아버지는 딸의 간절한 애원에 결국 다프네를 월계수로 바꾸어버린다. 아폴론의 사랑은 이렇게 끝이나버리는 슬픈 짝사랑 이야기. 설명을 읽고 그림을 다시 보니 인물들의 포즈가 무척 생동감있고 살아있는 듯 하다. 화가가 주는 메세지가 이런 의미라는 것을 설명을 읽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었다. 알고나서 보니 명화라는 것. 참 재미있지 않은가?

 

클림트 : <입맞춤>

 

이 그림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데, 이 또한 아폴론과 다프네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그림이다.

아폴론이 다프네에게 입을 맞추려고 얼굴을 붙잡고 있지만 다프네는 희망마저 산산이 부서진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참 바보같게도 나는 이 그림이 사랑의 키스를 표현한 그림인줄 알았다. 그래서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웠구나..했다.

그런데 가슴 아픈 슬픈 키스 일줄이야.. 화가는 비극의 키스를 그렸지만, 그는 이들의 이야기가 아닌 오색찬란한 무늬와 황금빛 색갈 그리고 네모와 원형들의 모형들이 모여 화려한 아름다움을 가진 장식품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림 하나하나의 숨겨진 의미와 뜻을 알고보니 그림이라는 것이 책 처럼 들려주는 이야기가 많고, 영화처럼 감상하는 맛을 주는 참으로 묘한 세계의 우주 같다. 이렇게 알게된 명화를 책으로 말고 직접 박물관에가서 실물을 보고싶을 정도다. 다른 그림도 보면서 그 안에 담겨진 의미를 맞춰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

 

 

 

 

[한우리 북카페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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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줄 몰랐어
모르강 스포르테스 지음, 임호경 옮김 / 시드페이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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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표지를 본 순간 놀랬다. 피의 표현이 너무나 리얼하다. 섬짓했다.

제목도 오싹하다. <죽을 줄 몰랐어>라니.. 왜 이런 제목을 썼는지는 결말을 읽고나면 알겠지만, 모른 상태에서 보면 꽤 무섭고 자극적이다.

 

'야세프'는 25살 청년으로 전과자다. 자잘한 경범죄에서 강도 그리고 납치까지 점점 범죄의 강도가 쎄지는 범죄 세상의 무법자였다.

그는 돈 때문에 유대인을 납치하기로 한다. 유대인을 납치자로 찍은 이유는 유대인들이 돈이 많기 때문에 몸 값을 요구하면 순순히 내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야세프는 패거리 일당의 우두머리 였다. 그는 납치 계획을 패거리와 함께 짰는데, 이들의 나이는 대개 10대였다. 처음에는 유대인 '무스'라는 남학생을 납치하려 했으나, 그가 도망을 치는 바람에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다시 한번 계획을 짜내어 '엘리'라는 또다른 유대인을 납치하게 된다.

 

<죽을 줄 몰랐어> 이 소설은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다. 그래서 다른 스릴 소설과는 달리 진행 흐름이 느리다. 천천히 그들의 생활과 범죄 행동을 보여주면서 중반을 넘어서야 본격적인 엘리의 납치 상황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조금 지루함을 느낄 수가 있다. 하지만 후반 엘리의 상황을 보고나면 읽음에 속도가 붙는다.

 

만약 이 소설이 단순한 픽션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라면 그저 재미있게 읽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라는 말에 읽는 동안 엘리의 고통이 머릿속으로 그려지면서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이 이야기가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범죄자들의 나이가 대부분 10대였다는 것이다. 복수나 원한으로 인한 범죄가 아닌 단순히 돈 때문에 납치를 계획했다는 이들의 행동에서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말을 맞이 했다. 너무나 잔혹하고 슬픈 사건이었다. 책을 읽고 책을 덮고 표지를 다시 보았다. 제목이 눈에 다시 들어온 순간이었다.

<죽을 줄 몰랐어> 그들이 핑계를 대기 위해 하는 말 인 것 같다. 표지 위에 표현된 핏 자국은 엘리의 고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동안 읽어왔던 스릴 소설과는 조금 다르다. 긴장감을 주고 범인을 유추해가며 읽는 추리소설도 아니다. 그냥 처음 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내려가는 소설이다. 하지만 새로운 장르 소설 하나를 발견한 것 같다. 추리소설도 아닌, 미스터리 소설도 아닌, '르포' 소설이라는 장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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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 소설
와이랩(YLAB) 지음 / 피카디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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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웹툰은 본 적이 없다.

그런데 <패션왕>이 영화로 개봉 된 후 소설로도 나오게 되었다니..

인기가 많았던 웹툰이라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 소설로 읽어보고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호기심에 영화를 먼저 봐버리고 말았다.

 

 

"간지야 말로 없는 자가 있는 자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

 

 

학교에서 빵셔틀(왕따)를 당하고 있는 촌스러운 소년 '우기명'. 기명이는 강원도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서울로 전학을 온다.

새로 이사간 집에서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여학생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전교 1등인 공부벌레 '곽은진'.

엄마의 권유로 기명은 은진을 따라 학원을 등록하러 가는데 그의 눈 앞에 한 바이크가 지나치고, 그 바이크에서 너무나 예쁜 한 여학생이 내린다. '저런 예쁜 앨 만나는 놈은 도대체 어떤 놈일까'라고 생각하는 기명. 그 순간 핼멧을 벗는 남학생 얼굴을 보게 되는데, 그 역시 큰 키에 카리스마 있는 눈빛, 날카로운 턱선을 가진 잘난 놈이었다. 혼자 생각에 빠져 뚫어지게 그들을 쳐다보던 기명에게 또 다른 남학생이 다가와 그를 위협한다.

 

"너 이새끼, 아까부터 뭘 그렇게 보냐?"

"뭐, 뭐를?"

"아까부터 계속 박혜진 다리 훔쳐봤잖아!"

 

채격이 좋은 이 남학생은 기명의 머리를 한대씩 치면서 위협을 가하는데 그 때

 

"그만해. 김두치. 양아치냐."

 

바이크에서 내린 그 잘난 놈이었다. 자신을 '김원호'라고 소개를 하며 미안하다며 기명에게 빵을 사먹으라고 만원을 내밀고, 가는 김에 자신의 것도 사오라고 부탁을 한다. 자존심이 상한 기명이지만 그냥 그 만원을 받고 집에 돌아 온다. 박혜진의 페북을 보면서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생각한 기명은 엄마를 졸라 60% 세일중인 메이커 패딩을 사게되고, 다음날 학원에 입고 간다. 비싼 옷을 입은 기명은 한껏 당당한 모습으로 학원을 들어갔지만, 그게 짝퉁 메이커라는 놀림을 받고 잔뜩 의기소침해진 기명은 '창주'라는 비비크림 떡칠한 남학생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이 창주라는 아이도 메이커인 줄 알고 샀던 신발이 짝퉁이었고, 심지어 둘 다 같은 쇼핑몰인 '럭티스타일'에서 산 물건이었다. 화가난 창주는 기명과 함께 쇼핑몰 대표를 찾아가게 되고, 그에게 물건에 대해서 따지려고 들다가 오히려 그의 '간지'스타일 설교에 빠져 쇼핑몰에서 알바를 하게 해달라고 한다. 기명과 창주는 쇼핑몰 피팅 모델을 서게 되면서 기명은 점점 스타일리시 해지고 학교 여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남으로 등극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들을 납득할 수 없던 '김원호'는 계속 기명이 신경쓰이고, 이 때 부터 둘의 신경전이 시작이 되는데.. 과연 둘 중 누가 패션왕이 될 것인가?

 

 

웹툰으로 본 적이 없어서 소설과 비교 할 수는 없지만 영화와 비교하자면, 영화가 좀 더 목적을 자세히 다루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

소설은 도입부와 중간쯤이 영화와 무척 흡사하다. 흐름이 조금씩 다를뿐.. 하지만 결말에 다가가서는 영화와는 무척 다르게 진행이 된다. 소설속 결말은 다소 급하게 마무리를 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생각한 <패션왕>의 목적은 서로의 패션 스타일을 <패션왕 선발대회>에서 겨루고 그안에 담겨진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소설에서는 선발대회가 자세히 묘사가 되지 않고 바로바로 승자만을 가려내 막을 내린 느낌이었다. 어쩌면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었기 때문에 먼저 본 영화가 머리 속에 각인되어 소설에 집중이 되지 않았던 걸지도 모른다. 책으로 먼저 읽고 영화를 봤다면 반대로 소설이 더 재미있다고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건 아마도 먼저 어떤 것을 봤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만약 웹툰을 먼저 봤다면 영화도 소설도 만족하지 못했겠지... 여튼 결론을 말하자면 내용은 꽤 재.미.있.었.다. 

다만 결말을 조금 더 자세히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는 아쉬움이 들뿐이다.

나는 이렇게 촌스러웠던 사람이 멋지게 변신하는 스토리를 좋아한다. 그만큼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얻어 당당해지는 모습이 좋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기명을 연기했던 '주원'이 촌스러움과 왕따의 모습을 무척 잘 표현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왠지 잘어울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변신한 그의 모습은 역시나! 주원의 기럭지와 핏이 살아있어 모델 포스가 너무나 멋졌던 그였다. 중간에 살짝 유치한 장면도 있지만 마지막 그의 모습이 미세한 감동을 주어 무척 즐겁게 재미있게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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