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퀸 : 적혈의 여왕 1 레드 퀸
빅토리아 애비야드 지음,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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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나뉘는 계급을 다룬 독특한 설정이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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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기호 지음, 박선경 그림 / 마음산책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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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짧은데 여운은 길~~게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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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새겨진 소녀 스토리콜렉터 44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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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 후속작품 <지옥이 새겨진 소녀>.
지옥을 의미하는 등 뒤의 그림과 제목이 또 한번 시선을 사로 잡는다.

전작품은 독일에서 유명한 실제 아이들의 동화책 <더벅머리 패터>를 이용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이번 소설은 단테의 <신곡>중 <지옥편>을 담아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적인 범죄를 보여주었다.

오스트리아 빈의 어느 숲속에서 한 소녀가 피범벅을 한채 달리고 있었다. ​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아이의 등에는 지옥을 연상시키는 문신으로 뒤덮어 있었는데,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된 검사 '멜라니'는 이 아이가 자신의 절친이었던 '잉그리드'의 딸 '클라라'인것을 알게되고,

클라라가 납치되기 직전에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재혼한 남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독일 연방범죄수사국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 '자비네'는 '더벅머리 패터'사건을 함께 해결했던 '슈나이더'의 학생이 되어 그의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세 가지의 미해결 사건을 다루고 있던 중 자비네는 이 사건이 한 사람으로 이루어진 연쇄살인이라는 연결고리를 찾게 되고, 그 사건을 조사하던 자신의 남자친구 '에릭'이 총상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음을 알게된다.

 

납치되어 문신이 새겨진 '클라라'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었던 세 개의 미해결건..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고 엽기적인 살인이었다.

과연 이 사건은 하나의 범인으로 이루어진것인가, 전혀 다른 두 인물의 행각인가를 두고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중간쯤 가다보면 의심가는 인물이 하나있는데, 역시나 내 예상은 맞았고, 다른 인물은.. '그래서 그랬던거였어?' 라며 그 사람의 행동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았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슈나이더의 강의 장면이었다.

미제사건을 학생들과 토론하면서 프로파일링하는데 정말 흥미진진하고,

범죄학에 관심없는 사람도 한번쯤 관심 가져보고 싶을 만큼 재미있는 장면이었다.

 

한겹한겹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때마다 놀랍고, 완벽한 살인이 단서였다는 반전으로 끝까지 범인을 추리할 수 없게 만든 부분까지 무엇하나 놓칠 수 없을 정도로 빠져 읽었다. 넬레노이하우스를 잇는 독일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라고 하는데, 정말 그렇다.

넬레노이하우스에게 '피아'와 '보덴슈타인'이 있다면, 안드레아스 그루버에게는 '자비네'와 '슈나이더'가 있다.

이 두 사람의 캐미도 계속 꾸준히 보고싶어질 만큼 엄청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전작품에서 재수없는 인물로 등장하면서 비호감이 될뻔했던 '슈나이더'가 점점 좋아지는 순간이었다.

끝부분에서 새로운 이름의 등장으로 곧 세 번째 시리즈가 출간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두 사람의 활약이 무척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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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마운틴 스캔들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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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작품인 <그림자>를 처음 읽고 굉장히 찜찜하고 기분이 안좋아서 작가의 다른 작품은 읽지 말자 했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마리오네트의 고백>을 읽고 <그림자>보다는 읽을만하네.. 했는데, 사실 내용 자체는 기분이 결코 좋지는 않았다.

작가의 특징은 탁월한 심리묘사로 독자들을 감정에 몰입하게 만들어 힘들게 만든다. 이건 작가만의 재주인듯.

그리고 절대 완벽한 해피엔딩은 없다.

읽고나면 왜 이렇게 끝을 맺어야하나.. 하면서 썩 만족스럽게 책을 덮지는 못하는데, 이게 또 이상하게 자꾸 손이간다.

이번 소설은 다른 작품에 비해 힘들지 않고, 차분하게 흘러가서 마치 다른 작가의 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다.

 

아내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는 충격에 여자를 믿지 못하고 그저 하룻밤 상대로만 여자를 만나는 '뱅상'. 

그런 남자에게 '미리암'이라는 젊은 여성은 사랑에 빠져들고, 하룻밤 상대로 끝나버린 충격에 자살을 하고 만다.

뱅상은 그런 자신의 행동에 깊이 후회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던 중 가장 친했던 친구 '피에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의 죽음을 이상하게 생각한 뱅상은 '세르반'이라는 군인경찰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여자를 믿지 못하던 뱅상은 점점 세르반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 소설에서도 역시 나쁜 놈은 등장하고, 화를 부르는 캐릭터도 존재한다. 어디를 가나 사이코는 항상 있나보다.

정작 믿고 의지해야할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니.. 대체 누구를 믿어야하는지..

그리고 작가의 특징대로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지 않았다.

<그림자>에서도 <마리오네트의 고백>에서도 누군가의 죽음으로 굉장히 안타까워했는데.. 이번에도...

처음에는 천천히 진행하던 이야기가 마지막에서는 급하게 마무리를 낸 느낌이다.

이거 누가 꾸는 꿈인가? 하며 의심했더니, 꿈은 아니고 진짜였다. 허무해...

그런데도 작가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진다. 중독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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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유 - <미 비포 유> 두 번째 이야기 미 비포 유 (살림)
조조 모예스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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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포 유>는 존엄사에 관해 옳은 일인지, 그렇지 않은 일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었다. 소설속에서 주는 '죽음'이란 단어가 남겨진 사람들에게 얼마나 아픔과 슬픔을 주는지를 느끼며 마지막장을 무척 슬프게 닫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그 장면이 떠올라 마음이 울컥해질 것 만 같다. 그를 떠나보내고 과연 '루이자'는 어떻게 살아갔을지.. 뒷 이야기가 궁금하긴 했었다.

 

<애프터 유>는 <미 비포 유>의 후속작으로 윌을 떠나보내고 세상에 남겨진 사람들과 루이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루이자는 윌을 떠나보낸 후 괴로움과 슬픔으로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공항 바에서 일을하며 상담 그룹에 참여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내보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녀가 자신이 윌의 딸이라고 밝히며 루이자를 찾아왔다. 세상에.. 딸이라니!! 왜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지? 윌을 보내고 새 출발을 해야할 루이자에게 또 다시 윌과 연결되어 힘들게 만드는 이야기라니.. 게다가 윌의 딸인 '릴리'는 말썽만 부리는 천방지축 열 여섯살 소녀다. 그러나 루이자는 릴리를 내칠 수 없어 그녀와 함께 지내며 윌의 부모님을 만나게 해준다. 그리고 구급대원 '샘'이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 루이자는 그에게 좋은 감정을 품고 있으면서도 윌의 생각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에서 좋은 일자리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릴리를 돌봐야한다며 그 일을 포기한다. 정말 답답한 아가씨. 보는 내내 루이자가 왜 이렇게 약해졌지? 자신의 삻을 놓아버리지 않겠다고 윌과 약속해놓고 왜 이러는걸까.. 그리고 왜 자꾸 멋지고 멋진 샘을 밀어내는지... 고구마를 열 개정도 한꺼번에 먹은 것 마냥 답답함에 가슴을 쳤다. 그런데 그럼에도불구하고 이 소설은 정말 훌훌 잘도 넘겨진다. 책을 손에 들고있는 그 순간만큼은 덮고 싶지 않을만큼 빨리 읽어버리고 싶었다. 루이자는 어떤 선택으로 자신의 삶을 결정지을지 무척 궁금했다. 그리고 마지막장을 읽고 책을 덮은 순간 루이자가 참 잘 했다고 생각했다, 그녀 덕분에 다 같이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된 것만 같다.

 

처음에는 괴로워하는 루이자에게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서 윌을 보내고 행복을 찾는 단순한 로맨스를 생각했었다, 그러던 와중 릴리가 나타나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건 아닌가? 하며 실망할뻔 했는데, 끝까지 읽어보니 그냥 누구를 잊고 다시 사랑하고 그런 이야기를 보여주려했던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힘들어하던 삶에서 어떻게 극복을 하고, 자신의 인생을 되찾고 힘을 내어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나 이번 소설도 내게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릴리의 출연이 뜻밖이라 충격이었지만, 그녀의 등장으로 윌과의 인연이 끊어지지 않게된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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