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보도오루 같은 내용 다른편집

의료가 병을 만든다 - 면역작용을 이해 못하는 잘못된 치료와 처방
아보 도오루 지음, 이균배 옮김 / 문예출판사 / 2005년 1월

비슷비슷한 아보도오루의 책들 

그러면서도 제목과 구성에 이끌려 또 사고는 또 아차!  

하지만 묘하게도 조금씩 새로운 내용을 넣어서 독자로 하여금 그의 생각에 빠지게 만든다.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나로써는 어쩌면 면역책에 현혹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약을 끊어라, 의료가 병을 만든다.. 알고 있지만 현재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어서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를 수년간 매일 매끼 밥보다 더 열심히 먹는 내게는 그저 바램일 뿐이다. 

때로는 아보도오루를 찾아가서 나도 그래도 되냐고 묻고 싶을 정도다. 

대증요법의 주류의학은 근본을 이해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아보도오루는 항상 말하고 있다. 

잘못된 치료가 오히려 병을 지속시키고 악화시키며 약을 끊을 수 없는 질병의 늪으로 더 밀어 넣고 있다고 한다.

잘 써진 책, AK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이승원 지음 / 김영사 / 2006년 7월

AK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매우 재미있게 읽을 책 

그러나 인체를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적은 사람이 본다면  

난..뭐 이거 적용도 못할꺼를 왜 읽고 있나라고 여길 수도 있는 책. 

하지만 독자인 나도 체험을 한것이고, 배운적도 있는 터라 우리 몸은 정말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몸은 정보를 기억하고 반응하고 표현한다. 

그 기억속에서 나쁜 기억을 제거하고 좋은 반응으로 표현할 수 있도로고 돕는것이 건강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몸의 지혜"보다 쉽게 우리 몸을 이해하는 책이라고 여겨도 좋다. 

난 이왕이면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을 더 사고 싶다. 나랑 근본 생각이 같은데서 출발했으니까.. 

서양의사가 쓴 글을 때로는 멈칫거려 질 때도 있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몸은 알고있다" 이 책들도 꽤 괜찮다고 여겨진다. 함께 보면 좋을 책이다.

내용 괜찮은 책입니다.

완전한 몸 완전한 마음 완전한 생명
전홍준 지음 / 에디터 / 1998년 11월

질병이 있고 대체의학을 전공한 터라 이런류의 책을 많이 접했는데 

내용 괜찮습니다. 구성도 좋고, 마음에 들어서 금방 읽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책 표지의 글씨가 책을 들고 다니면 점점 벗겨져서.. 몇일 더 끌면서 읽었다면 출퇴근길에 책 제목을 모조리 지워 먹을 뻔했다는것.  

인체를 mind=body=spirit을 하나의 개념으로 따로 두지 않고 함께 보는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고 그 방법들을 제시한다.  

비슷한 책을 여러권 봐서 인지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이런저런 책에서 본 내용이 한데 어우러져서 모아놓은 듯 하기도 하지만, 뭐 다 사실인 내용이니 누구나 쓸 수 있는 것 아닌가?? 

아보도오루, 이시하라 유미, 이런사람들은 하나의 내용으로 이리저리 말 바꿔가면서 시대에 따라 잘 적응해가지 않는가? 

자기가 알아서 적당히 먹어줘야 합니다.

식초 - 자연이 준 기적의 물
칼 오레이 지음, 박선령 옮김 / 웅진윙스 / 2006년 2월

과유불급.. 뭐든지 너무 과하면 안되겠죠.. 

식초가 좋다고 식초만 무작정 먹는다고 건강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균형잡힌 식단가운데서 식초를 먹어주는거죠. 

방송에서 나온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중에 좀 실망스러운 책이었습니다. 

우리 실정과 맞지않는 식초 제조법이나 구하기 힘든 재료들.. 

그리고 식초 요리책을 보는듯하게 뒷쪽엔 마치 책의 두께를 채우려드는 듯한 느낌까지 받았으니.. 

지식E채널 같은 경우에도 영상이 주는 감동과 책이 주는 것과는 다르것 처럼 이 또한 좀 달랐습니다. 가볍게 식초에 대해 훝어 보겠다면 모를까..이것으로 식초를 먹고 난 완전히 건강해지고야 말겠어라는 생각은 접어야겠네요. 제목은 자연이준 기적의 물..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어떤 식초를 구별해서 먹어야 할지 감이 오네요.. 똑같은 식초라도 어떤게 더 좋은지는 알겠고 보관법도 알게 되었어요. 

안 늙자고 덤비는게 아니다..잘 늙어보자는 책

건강하게 나이먹기
앤드류 와일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7년 6월

누구나 노화가 있고, 이치이지만 거스르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 

그렇다면 이왕이면 잘 늙어보자..이거다. 

이왕사는 거라면 건강하게 생각도 육체도 건강하게 잘 살다가 죽자는.. 

그 방법으로 세계의 장수비법이라고 되어 있는것도 쓰고. 각종 허브(한약재)도 쓰고.. 단식등 여러방법을 소개한다.  

노화에 대한 두려움이나 기필코 팽팽하게 수술해서 안 늙은척하지말고 자연스럽게 건강하게 노화를 받아들이고 건강하게 살 방법을 저자 나름대로 저술했다. 

그러나, 우리의 실정과 조금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이런건 그냥 넘어가 주는 아량이 필요하다. 

일일이 다 따지고 드는것도 별로 좋은 것은 아니니까...  

"생각의 지도"를 봐도 동양인과 서양인은 생각의 근본부터가 다르니까..외국인이 쓴 책은 그 나름대로 이해해줘야하는 부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