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2막 귀농 귀촌 난 이곳으로 간다 - 테마로 본 전원명당
박인호 지음 / 진리탐구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는 10년간 부동산 전문기자로 활동했는데
홍천으로 들어가 전원생활을 한지 1년 반정도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국에 제주도 빼고 나머지를 직접 다니면서 자료를 모아 책으로 엮었다.
제주도는 늘 호황인 듯 보였다.
펜션은 짓기만 하면 누구든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어 보였고
간판 올리기 무섭게 내려야 하는 도시의 식당과도 달라보였다.
아마 제주는 그래서 제외했는지도 모르겠다.
전원생활에 대한 저자의 두번째 책이다.
누구나 한번쯤 남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꿀 것이다.
나 역시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당연히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여긴다.
농사짓고 마당쓸고 흙이 날리고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고 땅을 일구면 땀흘리는게 싫어서
아파트에서 생활하지만 시골집에 가면 눈도 마음도 몸도 시원하다.
나의 시골집 동네도 개발로 인해서 사람들이 보상받고 나간터라 텅텅비었다.
도로하나 경계로 개발과 비개발이 되어 한쪽은 여전히 시골이고
한쪽은 황량한 황무지다.
고개 하나 넘으면 전원주택이 들어선 마을이다.
개발의 바람과 전원열풍..
사람들이 막연하게 동경하는 전원생활을 하기 위해
어떤 곳으로 선정해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막연히 동경하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목적에 맞는 곳을 찾도록 도와준다.
꼭 책에서 나온 곳이 아니더라도 어떻게 선별해야 하는지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테마로 본 전원 명당이라 하길래.. 뭔 소린가~했더니만
딱,, 그 말대로다.
1장~ 10장까지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지
시골에서 뭐 해먹고 살면서 전원 생활을 할지
그냥 살아서 진천, 죽어서 용인이란 말처럼 풍수 좋은 곳에서 살지
단순히 시골사람들이 좋아서 어울려서 살 곳을 찾는지..등 자기가 갖고 있는 목적에 맞춰 선정하도록 했다.
지역의 지명유래부터
인구수, 특산물, 기후와 온도, 심지어 연평균 강우량
지역의 유명한 곳, 관광지.. 어떤 곳은 땅값이 대충 얼마더라까지 설명한다.
해당 지역의 토지 전문가의 설명과 연락처도 적혀있다.
정보를 제공하지만 물론 선택은 내가 하는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