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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알려 줘! ㅣ 봄볕어린이문학 4
재닛 S. 웡 지음, 엘리자베스 버틀러 그림, 홍지연 옮김 / 봄볕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봄볕 어린이 문학에서 "정답을 알려 줘!!" 책이 나왔네요..ㅎㅎ
올해 5학년되는 큰딸과 3학년되는 아들 1학년 되는 막내딸과 함께 책속으로 빠져버렸어요.

제목에 " 정답을 알려 줘 " 와 그림 속 아이들의 표정 그리고 손에 잇는 쪽지.......
애들아, 위의 세가지로 무엇을 추측해 볼 수 있을까?
저학년 아이들은 뒤에 있는 친구가 무언가를 알려 달라고 해요. 고학년 큰딸은 정확하게 부정행위를 하는거 같은데.....하네요.
무슨 시간인거 같니?
시험시간 수업시간....
앞에 있는 친구의 표정은 어떤거 같니?
뒤에 있는 친구가 단짝 친구일 경우 정답을 안 알려주면 단짝을 안하고 정답을 알려주면 나쁜 일인데 라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우리들의 어릴적 그리고 지금의 아이들도 한번쯤은 해보고 또는 상상으로라도 해봄직한 '컨닝'(부정행위)........

맨 앞표지를 본 후 맨 뒷표지를 아이들과 함께 보았어요.
애들아!!!
수학시험보다 더 어려운 문제가 어떤 문제 일까?
부정행위.....왜? 심적 부담감이 클것 같아서...
너희들에게 친구가 도와달라며 쪽지를 보낸다면 너희는 친구를 위해서 답을 알려줄꺼니?
아들왈.."친구야!! 그건 내머리에서 나온거야 자꾸 다른 사람 말만 따르면 꼭뚜각시처럼 남이 시키는 대로 할꺼야 그러니까 너의 생각대로해봐" 큰딸왈.."방법을 아려줘야지. 답을 알려주는 건 친구를 망치는 일이잖아. "라고 이야기 한다네요..ㅎㅎ
그럼 그럼 어떤 방법으로 이 상황을 해쳐 나갈꺼니?
"미안하지만 너를 위해서 방법을 알려 줄 수 있는데 답은 못아려줄것같아 미안" 이렇게 답장을 해주지 뭐
애들아!!!
제나리가 어떻게 부정행위 컨닝의 상황을 벗어나게 되는지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책속을 들어가기전에 독서 전 활동으로 흥미와 재미를 주었네요. 히히
요로케하면 아이들이 책 속 스토리에 더욱 더 풍덩 빠져들더라구요.^^
이 책의 차례입니다.

등장인물이 정리되어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중간 중간 만화이미지로 책 내용을 파악하기에 더욱 쉽게 이해되도록 구성이 되었네요.
또, 이미지에 말풍선과 컴퓨터 이메일 형식의 글이 다른 줄글 책과는 다른 형식이기에 새로운 느낌으로 지루함을 느끼기도 전에 술술 읽혀집니다. ^^


문제의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시험날입니다.
수학시험시간에 패티와 롤리는 모르는 문제를 롤리에게 쪽지를 던져서 물어보기로 하는데요.
샤론과 휴고 그리고 파이 선생님께서 알게 되는 상황..............
여기까지는 누구나 겪어 봤음직한 상황이구요.
이제부터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부정행위의 중심이 된 제나리
책 내용 중 "어떤 사람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이를 테면 음식, 옷, 병원비 같은것이 필요할 때 그런 사람을 돕는 일을 부정행위라고 하지 않는다. 착한 일 이라고 하지. 자원봉사나 자선 행위라고도 하고, 롤리 말루에게 수학 시험답을 알려 주는 일도 어쩌면 자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롤리를 부정행위를 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대신, 도움을 청할 줄 하는 똑똑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너무 잘난 척하지 않고 말이다" 자기 합리화하는 오습이 너무나 안타깝더라구요...TT
책이 한장한장 넘어 갈수록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사람들이 부정행위를 하고도 그것이 정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변명에 변명으로 합리화를 하는 모습이 오버랩 되더라구요.
또 나는 정직하지 않은 행동으로 나를 합리화하지는 않는지 다시금 느끼게 되는 부분들이 나오더라구요.


부정행위를 보신 파이선생님께서는 바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생각에 생각을 키워나가면서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결하실지 고민에 고민을 하시는 부분에 지금의 학교에 이런 분이 많으시길하는 작은 소망이 들더라구요 ㅎ ㅎ
그리고 요런 엄마 꼭 있죠!!!
상활 파악 제대로 하지 않고 어떤 일에 의견을 마구마구 섞어가며 말이 큰 말을 더 큰 말을 거짓을 벗고 또 다른 거짓을 입고 그것을 에세이로 쓴다는 패미 엄마의 이야기 부분에서는 아~~~~휴~~~~~ 한숨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렇게 까지 해야 할까? 자식에게 진정 도움이 될까 싶네요. 지금의 우리 사회 속 경쟁이라는 말이 선의의 경쟁이기를 바라며..ㅎㅎ
부정행위로 인하여 부모들까지 학교에 오시고 일은 점점 더 커지네요.
샤론루프 탐정과 파이 선생님의 현명함으로 부정행위의 진실은 밝혀 지네요.
루프탐정과 파이 선생님의 해결방법까지 모두 써 버리면 읽으시는 분들께 재미가 살짝 떨어질수도 있기에 ..............ㅎ ㅎ ㅎ 그 부분은 패쑤...

책속 파이 선생님의 격려....의 말과 미소가 머릿속에 자꾸 떠오르네요
아이들이 먼저 접하게 되는 작은 사회 학교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우리 아이들에게도 누구에게나 벌어질 이야기.......
아이들과 끊임 없이 질문하고 내 스스로도 끊임 없이 질문하고 픈 책 "정답을 알려 줘!"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르쇠들~~~~~
거짓에 거짓을 입고 또 다른 거짓으로 가린다고 다 가져질까?
거짓은
또 다른 거짓,
또 더 큰 거짓이 된다 해도 참을 이길 수 없다고 아이들도 이야기한다.
"정답을 알려 줘!"책을 통해서
참과 거짓
긍정과 부정
이런 행위들에 대해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던 좋은 시감이었어요.
고학년 책이긴해도 쉽게 설명해 주니 저학년들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더라구요.
참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꼭!!! 읽어 보면 좋을 듯합니다.
아이를 키우는데 좋은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작은 사회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책 "정답을 알려 줘!"
강추 강추 강추 합니다요^ ^
#정답을 알려줘#봄볕출판사#허니에듀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