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은 너무해 너무해 시리즈 2
조리 존 지음, 레인 스미스 그림, 김경연 옮김 / 미디어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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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그림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그림책의 장점은 짧은 글임에도 던져주는 주제가 만만하지가 않다.

 

여튼 이번 기린은 너무해 책도 그러하다.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이자.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휘둘리는 삶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인정과 지지속에서 사는 삶에 대해서.

간명하지만 이리 저리 생각하게 만드는 글과 그림이다.

 

인문학의 주제 중 하나는 자신의 삶을 살아라.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라이다.

그 주제를 이런 저런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런 책들이 많은 것은

실제로 우리가 그러한 삶을

잘 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구구절절 그런 말들을 풀어쓰지 않아도.

그림과 글들에서

그러한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어른도 아이도

조금은 다르지만

함께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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