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라시옹 현대사상의 모험 5
장 보드리야르 지음, 하태환 옮김 / 민음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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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저자는 성상숭배에 관해 신성이 수많은 시뮬라크르들로 불어난다는 얘기를 하는데, 역자는 감속된다고 옮김. 심지어 의미를 잘못 파악하여 나온 감속이라는 용어에 장황한 주석까지 붙임. 실수로 태어난 이 주석은 스스로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내용과의 억지 화해의 결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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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꾼 2016-10-08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오류의 지적을 역자도 봤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일 이러한 오류 지적이 정확한 것이라면 우리는 28쇄를 펴낼 동안 잘 못 번역된 책을 인용해 가며 논문을 썼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저는 전공자가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만. 이 책의 오류들을 아는데로 지적해 주시면 책을 읽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00자평 말로 제대로 오류를 지적한 비평글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시뮬라시옹 현대사상의 모험 5
장 보드리야르 지음, 하태환 옮김 / 민음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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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 소제목부터 잘못 번역되어 있어서 깜짝 놀람. <시뮬라크르들의 자전>? precession에는 자전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문맥 상 <앞섦>, <선행>의 의미가 명백한 데 어째 이런 실수를 했을까? 불신의 감정은 페이지를 넘길수록 깊어짐. 유전학이 계속 발생학으로 번역되어 나오니, 당혹스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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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꾼 2016-10-08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오류의 지적을 역자도 봤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일 이러한 오류 지적이 정확한 것이라면 우리는 28쇄를 펴낼 동안 잘 못 번역된 책을 인용해 가며 논문을 썼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저는 전공자가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만. 이 책의 오류들을 아는데로 지적해 주시면 책을 읽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00자평 말로 제대로 오류를 지적한 비평글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