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은 명작이다. 뒤로 갈수록 손을 떼기 어렵다.가장 어려운 건 라스콜니코프(열린책들의 다른 버전으로 읽어 표기법이 다르다)의 심리다. 하지만 역자 해설에서 중간중간 생각했던 지점이 맞아들어갈 때는 일종의 쾌감도 느껴진다.내 인생 처음으로 끝까지 다 읽은 러시아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