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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키핑 - 지금의 뇌를 30년 동안 잘 쓰는 법
마크 밀스테인 지음, 박선령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평점 :
100세 시대를 넘어 120대 시대를 논하는 요즘, 총명한 정신으로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나날이 커져만 간다. 지금도 이렇게 뇌가 선명하지 못한데 과연 60년 후에 내 뇌는 어떨까?
" 당신의 뇌를 30년 뒤에도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할 뿐 아니라 더 젊은 뇌로 살 수 있는 비법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우리의 몸을 이해하고, 생활 습관을 바꾸는데 있다."
<브레인키핑>은 뇌 건강을 위해 생활 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이 가장 즉각적인 조치 중 하나라고 말한다. 생활 습관 변화 이전, 이후를 MRI로 스캔 후 분석했을 때 이전보다 젊어짐을 확인 한 것이다. 그럼에도 그럴 것이 책에서 언급하는 생활 습관은 ‘면역, 심장, 체중, 잠, 염증, 우울감’ 관리를 의미한다. 즉 우리 신체 전반이 뇌와 밀접하게 연관 되어 있다는 것이다.
" 지난 수십 년간 과학과 의학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전문화되었다. 그러나 신체 전반을 그려내는 큰 그림의 관점은 부족했다. 즉, 신체의 각 부분을 일련의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여기는 탓에 이들의 유기적 연결성을 간과하고 만 것이다. 신체의 한 부분에서 생긴 일은 반드시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은 그 사실을 잊은 채 밤낮으로 일만하며 살아간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야근에 과민한 상태로 침대에 눕는 요즘, 100세까지 쓰일 뇌를 가불하며 살아가진 않는지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