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하지마 1
후지사와 토루 / 학산문화사(만화)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그림체가 미스테리극장 에지와 많이 닮아서 같은 작간줄 알았는데 아니다. ㅡ.ㅡ 아무튼 흔하게 널린 일본식의, 약간은 야한장면도 등장하는 만화다. 주인공은 그럭저럭 매력적이다. 무식하고 괴팍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남자. 이 남자가 선생을 한다. 초반부분의 내용은 헐리우드 영화 시스터 액트2 나 한국영화 짱을 연상시킨다. 문제아들만 모인 반에 새로온 남자 선생님. 예상대로 새로온 선생 영길은 학생들을 하나 둘씩 변화시킨다. 하지만 그 과정은 앞서 언급한 두 영화처럼 그리 건전하지는 않다. 스스로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고, 학생들과 이상한 짓?을 하기도 하고, 그들을 이용하기도 한다. 스스로 자신도 문제아란걸 인정해 버리고 그들과 함께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이 싸구려 감동으로 느껴지는건 왜일까?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스터리 극장 에지 1
유마 안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8년 3월
평점 :
품절


추리물은 아니지만 김전일이나 코난과 같이 일본식의 질질 끄는 추리물의 형식을 조금은 닮은 만화다. 두뇌가 뛰어난 두 만화의 주인공과는 달리 사이코메트리라는 다른 소재를 가져왔지만 질질 끈다는 점에선 둘과 다를 바 없다. 그들과 같이 처음에는 참 재밌다. 하지만 스무권이 넘어가도록 사건을 진행하는동안 역시 일본만화답게 쓸데 없는, 혹은 재미없는 이야기들로 뻔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질질 끈다. 중간 중간 변태 아저씨와 시마의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재미없다. 야한 내용과 그림들로 그저 남자들의 눈을 끌기 위한 장치일 뿐이다. 그림체가 좋은것도 아니고 등장 인물들도 적당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어디선가 많이 봐왔던 주인공들이다. 처음에는 재밌지만 갈수록 정이 떨어지는 만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스트 바둑왕 1
홋타 유미 글, 오바타 타케시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놀랍다. 일본만화에서는 아무것도 놓치는 법이 없다. 바둑마저 만화를 그려내다니. 소재의 고갈이란 없다. 요리만화, 스포츠만화(골프, 테니스, 야구, 축구등등)에도 모자라 바둑만화라니.

각설하고 고스트 바둑왕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면 일본의 이런 장르만화 답다고 할 수 있겠다. 이야기하는 그 장르에 대한 얕은 지식을 바탕으로(바둑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얕은 지식을 바탕으로 그려냈다는점은 만화 곳곳에 등장한다)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시작도 다른 만화와 그리 다르지 않다. 바둑에 별 관심없던 아이가 우연한 기회에 바둑을 접하게 되고 목표를 향해 빠르게 성장해 나간다.

평범하기 이를대 없는 만화답게 그림체도 평범하기 이를대 없다. 일본만화의 그림체가 풀풀 풍기지만 개중에는 괜찮은 편이다. 평범하다는 얘기밖에 할말이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의 검심 1
NOBUHRO WATSUKI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것도 사무라이 만화라고 할 수 있을까? 아무튼 옛날 일본을 바탕으로 한 사무라이 만화중에선 최고라고 말 할 수 있다. 액션에 있어서 정말 최고다. 적당히 굵은 선에서 나오는 강한 느낌.

캐릭터들은 대부분 평범해 보이는 인물들임에도 멋있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켄신은 그야말로 선의 화신이다. 젊은 시절 자신이 지은 죄과를 치르기 위해 악당들로부터 동료들을 보호하는. 강해지고 싶은 꼬마 야히꼬. 평범한 히로인 카오루. 커다란 검을 들고다니는, 최고가 되고싶어하는 사노스케. 일본 만화에서 한번쯤은 봐왔던 주인공들이지만 그들은 모두 매력있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걸까?

누구나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로 선악대결 구도의 시나리오를 좋아하지 않는 편임에도 바람의 검심은 굉장히 재밌게 읽은 만화책이다. 한가지 흠이라면 좋지 않은 일본식 액션 만화의 잔재가 남아있다는 점 정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래곤 볼 1 - 무삭제 오리지널판
토리야마 아키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일본 만화 최고의 히트작 드래곤볼. 어릴때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평가를 내릴만한 만화는 아니다. 드래곤볼이 오래된 만화라고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그려진 일본식의 <적을 물리치고 더욱 강한 적이 등장하고 다시 물리치고 주인공은 더욱 강해진다>를 계속 반복하는 만화의 시초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무삭제판이라고 하는데<본인은 무삭제판 본 적 없다>드래곤볼의 경우는 작가가 삼류 저질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지만 편집부의 관여로 방향을 바꿔 어린이 액션 만화로 바뀐 경우다. 무삭제판이라고 해서 걱정이 되는게 처음 부분이 내용상 일본식의 저질스런 부분이 꽤 있다는 점이다. 처음 나왔을때도 그런 부분이 있었는데 무삭제판이라면 어떨까? 걱정이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