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 1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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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보노보노를 처음 본건 애니메이션이었다. 만화에서 어리벙한 보노보노와 너부리와 친구 포로리의 모습은 정말 어린이 만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하지만 만화책으로 만난 보노보노는 그냥 어린이 만화가 아니었다. 고등학생인 내가 보기에도(내가 정신연령이 낮은건 아니다)괜찮은 청소년만화였던 것이었다!!!네컷 만화로 내용을 계속 이어가며 그 안에서 웃다는것. 아즈망가대왕이 보노보노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80년대의 만화니까 그때 일본에서 아주 혁신적이지 않았을까?그리고 보노보노의 귀여운 모습은 네컷 안에서 웃기지 못했을때에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해서 각자 재미를 선사한다. 아즈망가에서 실패한 캐릭터(그 유카리 선생이 스카웃해온 운동잘하는애)들이 조금 보이는데 반해 보노보노에서는 모두들 개성이 뚜렷하다. 보노보노야 말할것도 없고, 폭력자 너부리, 야옹이 형, 나 때릴꺼야?를 반복하는 포로리등 천차만별의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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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쳐 2 9
전세훈 / 삼양출판사(만화)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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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에서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전세훈도 이 만화로 김성모 화백과 같은 계열에 올라선듯 하다.(물론 그보다는 잘그렸다) 이 만화의 주인공 역시 그의 만화 주인공처럼 나동태다. 여주인공 해수가 위험할때 삐삐를 치면 나타나는 엄청나게 강한 가면의 남자. 그의 정체는 코찔찔이에다가 멍청한 나동태였다!!! 유치원생도 짐작할만한 뻔한 이야기다. 어릴적 우뢰매에서 정의의 용사 우뢰매가 심형래였다는것과 같은 설정.쭉쭉빵빵한 여자들을 등장시키지만 그림체가 별로 볼품없는지라 그다지 눈요기랄것도 없고. 그냥 시간때우기에 좋다. 한권한권 금방읽는다. 내용이 별로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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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해방대작전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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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뒤바뀐 세상. 한국에서 성차별을 당하는 여성들로서는 정말 반가운 세상이 아닐 수 없다. 미소년을 여럿 가지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이 만화가 나온 초기에는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걸로 기억한다. 뒷권이 나올수록 주춤했지만.인기가 갈수록 떨어지게 된 이유중 하나는 전개가 느리다는 점이다. 초반에 가네샤가 수하를 데려온 이후 이 만화는 남성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한참 보여준다. 가끔 꽃미남이라는 족속들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하나, 지금에 와서는 그 그림조차 별로 어필하고 있지 못하다.또 하나는 그 만화의 여성들이 겉모습만 여성일뿐이지 여성이 아니라는점이다. 그 속에서 타겟이 여성독자들이 쾌감을 느끼지 못함은 당연하다이미라에게는 이런 판타스틱한 만화보다는 일상속의 시시콜콜한 연애담이 더 어울리는듯 하다. 사실 그게 더 재밌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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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1
이영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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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것은 일본 야오이 만화가 한국에서 변형된 형태인가? 라는 생각부터 갖게 만든다. 우리나라 사람이 야오이 그리면 욕먹으니까 어떻게 이래저래 바꾼걸까? 아니면 그리다 보니 자연스레 나온걸까? 아무튼 짜증스럽게 본 만화다.이런저런 짜증 덮어두고 내용부터 보자면 남자였던 주인공이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여자로 변해버리고 옛 친구와.... 이런 내용이 되겠다.내용이야 우리나라 연애 순정만화의 진부한 이야기를 바꾸려고 노력하다보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하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인물들이 너무 보기 싫다. 왕자병잘난척왕재수의 주인공에다가, 왕내숭공주병의여자, 그리고 또한 완벽한 주인공의 친구. 말로만 들으면 그다지 싫지 않을지도 모른다. 직접 읽어보시라. 극악 인물들의 표본이 따로 없다. 그림체도 우리나라 순정만화의 평균 그림수치를 조금 낮출정도의 수준이며 잘 그리려는 성의마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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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일본어 첫걸음 1 (교재 + 테이프 3개)
시사일본어사 편집부 엮음 / 시사일본어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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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본어를 처음부터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히라가나 쓰는 순서, 외우는 것부터 발음, 조사, 단어 하나하나까지 의미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한 챕터가 서너 문장의 짧은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데다 쉬운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어 공부하는 데 부담이 전혀 없다. 한글로 발음이 적혀있어 읽기, 쓰기보다는 회화 공부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부록인 테이프는 거의 쓸모가 없다ㅡㅡ;; 본문 내용을 3번 반복해 들려주는데, 처음에는 빠르게 한번 다음엔 아주 느리게 한 번, 그 다음에는 '댄스 음악에 맞춰 신나게 따라해봅시다~'라는 말과 함께 이상한 음악이 흐르고 느리게 다시 한 번 대화가 나온다. 다음에는 '오늘 공부 끝~'이라는 말과 함께 다음 단원의 음악이 흘러나온다.(정말 엽기적이다. 처음 듣고 깜짝 놀랐다)내용 해설도 전혀 없고, 테잎은 거의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오래된 듯한 책 디자인도 별로지만 내용 구성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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