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Zero)
임달영 지음 / 이소프넷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정말 정말로 읽기 쉽다. 글자 크기는 동화책이 아닌가... 놀랍다. 임달영의 소설은 읽다보면 만화가 연상된다. 잘생기고 멋져 소설속의 모든 미녀들이 좋아하는 주인공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모르고 있다가 한 계기를 통해 각성하는 주인공. 마치 일본만화를 연상케한다. 이 소설 한권 읽는데 한시간이면 남는다. 어찌나 글씨가 큰지..제로 프로젝트-라고 해서 게임, 만화, 소설 이렇게 다 만들었는데 거의 다 실패다. 게임은 망하고 만화는 악평, 소설마저도 영 아니다. 시도는 좋지만 한가지를 하더라도 확실히 하는게 났다. 일본의 경우 한가지가 성공하면 여러가지로 확대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벌여놓은 경우는 없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정성을 들이는 장인정신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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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 1
김탁환 지음 / 미래지성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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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소설을 시작으로 난 역사소설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위인전기에서..100원짜리 동전. 그리고 역사 교과서에나 등장하던 이름 이순신. 반역의 땅이라는 전라도에서 두번이나 백의종군을 당하면서도 늙고 병든 아픈 몸으로 왜군을 막아낸다.

이 소설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당시 인물들의 행동들을 그려낸다. 아무도 믿지 않는 굳건한 왕 선조, 젊고 패기넘치는 광해, 바다를 주름잡던 조선의 칼 원균, 개혁을 꿈꾸는 허균, 홍의장군 곽재우 그리고 조선의 든든한 방패 이순신...임진왜란때의 불멸의 사나이들의 멋진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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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팽의 미소 - 에드거 앨런 포 단편전집 3 미스터리
에드거 앨런 포 지음, 홍성영 옮김 / 하늘연못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어릴때 60권 세트로 산 세계명작전집 중에 끼어 있던 포우의 '검은고양이' 속에 끼어있는 '도둑맞은 편지' 이 소설을 보고 언젠간 번역이 제대로 된(여러권 세트로 파는 세계명작집들은 대부분 번역이 엉터리다) 뒤팽의 이야기를 좀더 읽고 싶어했다.

얼마 전 이 책을 볼 기회가 되어 읽어보았는데 역시 포우 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새로 읽어본 소설은 '마리로제 미스터리'와 '말하는 심장'이었는데 역시 포우의 소설답게 어둡고 음침하다. 듣기에 마리로제 미스터리는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쓴 소설이라는데 작가의 천재성이 놀랍다(천재들은 왜 다들 비극적인 삶은 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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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로미오 & 줄리엣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난 이미라의 만화를 좋아하진 않았다. 내용도 여자들이나 좋아하는 단순한 러브스토리에다가 비슷비슷한 주인공들뿐이었다. 이런걸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그다지 맘에 들진 않았다.

이 만화도 이미라의 만화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아니 똑같다. 개그만 빼고. 어쩔 수 없이 같이 살게 되는 원수 관계인 노미오와 주리예...특히 주리예를 보다보면 세뇌교육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둘을 맺어주기 위해 만난 또 다른 원수 황진이와 벽계수. 이 둘의 코믹 커플도 이 만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진짜 개그 캐릭터인 장미공주는 별로 안웃긴다 ㅡㅡ; 전형적인 양두구육(?) 캐릭터인 아리하, 천무... 작가가 결말을 어떻게 맺으려고 이렇게 막나가나 무섭다. 난 왜 막나가는 만화가 좋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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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ook 플래시 5 - 플래시 5 신나는 7일 특강
하우무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플래시 서적을 고르던 중 HOW PC를 유익하게 읽었던지라 HOW PC에서 펴낸 HOW MOOK 플래시5 를 사게 되었다(값도 딴책에 비해 싼 편이라 ㅡㅡ;)그다지 맘에 들진 않았다(싼 값을 한다). 예제를 따라하며 쉽게 배우는 방식을 괜찮았지만 초반의 예제들이 뭐랄까.. 맘에 안들어서 따라하기 싫었다(뒤로 갈수록 좋아지지만) 그리고 책도 커서 컴퓨터 앞에 놓고 보기에 불편했다.

게다가 각 챕터마다 다른 필자들이 내용을 구성해서 중복되는 내용이 꽤 있었다(개정판은 좀 나아졌을지 모르겠지만)이 책 전체에서 가장 낳은건 부록 CD의 내용물이다. 이 책에 예제로 나온 플래시 소스들과 웹제작관련 소프트 쉐어웨어들, 그리고 클립 아트가 쓸만한게 많았다. 단점만 열거해놓은것 같지만 꽤 괜찮은 책이다. 사서 후회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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